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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산(아! 토요일은 산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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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후기방 스크랩 봄 소풍 산행!
파란하늘 추천 0 조회 110 06.04.10 11:5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오늘 이었던가!

4주만의 산행!

매일 매스컴을 통하여 들여오는 소리

봄소식에 마음이 얼마나 설레였던가

 

기다림의 끝에 오늘은 고속도로를 거침없이 달린다

붉어야 할 태양이 안개로 화장을 한듯 달님이 되어 나를 어서 오라 부른다

 

 

 

잎도 피기전에 붉게핀 진달래가 산천을 뒤덮고

지아비의 무덤을 지키던 여인의 피맺힌 슬픔이

꽃잎에 어려 붉은 꽃이 되었다는 진달래!

우리 민족의 정서속에 이별의 한을 상징하는 꽃!

봄이 깊어지면 피를 토하듯 우는 두견새의 울음을 연상하여 두견화!

귀촉화라고도 불리는 꽃이랍니다..

 

봄이면 어린시절 진달래 따먹고

어머님의 손맵시로 화전을 부치고

화채를 담가 먹던 향수어린 꽃입니다..

 

학창시절 영어로 외운시라곤 하나밖에 없는 바로 이꽃

김소월의 진달래 꽃~

When you take leave! Tired of seeing me~~~~

젠트리 앤 사일런트리 아일 비추 유 고!! ㅎㅎ아직도 기억에 생생한걸 보니

치매 걸리기엔 이른 나이 인가 봅니다~!!

 

멀리 대금산 정상에 만발한 진달래가 어서 어서 오라꼬 손짖을 하니

힘미 불끈뿔끈 솟는듯 합니다..고~~!!!!

 

 

 

절개를 자랑하는 대나무 숲 사이로 찬란한 햇빛이 드리우고

다행히 여기는 냉해를 입지 않은듯 푸른 대나무 숲이 정겹습니다

 

 

모델 보다도 찍사의 폼이 일품입니다요,,ㅎㅎㅎ

 

 

누가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 했던가

아토에 여인네들 모두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마음 씀씀이...ㅎㅎㅎ

 

 

내게도 요딴 시절이 있었지라

까마득하 머언 옛날..소풍가서 그림 그리던 그 시절!

아~~~그리버라!

 

 

여인네의 치마폭을 펼쳐 놓은듯 흐드러 지게 피어있는 진달래를 바라보며

보라빛 찬란한 꿈을 피워 봅니다

 

 

황산이 따라오니 황사가 곁다리로 붙어 혼났구만,,,

황산 낼더로 모라꼬,,아프로 고딴말은 내 귀에대고 속삭여,,만방에 고하덜 말고,,알져!

글치 않으면 술 졸나게 먹여 쥑이븐다,,ㅎㅎㅎ

 

며칠만 지나면 내가 대금산에 갖다 왔는지 대장금이를 만나러 갖다 왔는지

모를끼니 ..요기에 근거를 확실히 남겨야지@#$

 

 

금강산 기경도 식후경이라꼬,,,

연꽃누이 점심 잘먹었구,,꾸억~ 감솨^*^

근디 식사를 하고 나선 와~~화장을 지우는지 이해가 안가여@#$

 

 

아토 총대를 매고 있는거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인디

아토님들 모두 팡팡 쥑인다..폼바라 바라,,,ㅎㅎㅎ

 

 

입을 크게 벌리고,,,,모가 그리도 좋노!

쑥쑥 자란다고 쑥인가,,,아님 쑥쑥 캐가라꼬 쑥인가는 몰러도

쑥 캐는 아낙네야! 쑥떡 쑥떡 쑥떡해서 혼자만 먹어바라 바라

배탈이 안나고 배기나...ㅎㅎㅎㅎ

 

 

배꽃이 요리도 희고 아름다운줄 예전엔 미쳐 몰랐구만유,,,,,

 

 

알란 할아브지...7학년이 되었어도 마음맘은 항상

젊은 소년 같습니다,,바다에 다다르니 신발을 신으채로

좋아라 뛰어들어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즐기는  환한 모습이 너무도 좋습니다

항상 젊음을 유지 하시고  아토와 함께 영원 하시길 바랍니다

 

 

봄소풍을 하다보니 탐라도에 가지 않고도 유채꽃을 구경하구

쬠만 있으면 우리 대전 갑천에도 널너리 피겠지요,,,

 

 

꽃일까?  풀일까?

무쟈 궁금하여 사과따기 산행대장에게 물었다,,

대장왈 꽃도 아니여 풀도 아니고 잡초란다 잡초!

잡초가 아니 고서야 어디 아스팔트를 뚫고 살 수 있것냔다,,,

역시 대장은 모가 틀려도 틀려,,,

한 수 잘배웠심뎌,,,충성!!!!

 

 

내 디지털 카메라는 거꾸로 나이를 먹는것 같슴뎌

주인을 닮아서,,ㅎㅎㅎ이해 하시고...

 

화사한 날에 좋은 벗들고 함께한 산행 아주 즐거웠고

운영진 여러분 수고 댑따루 많았구여

달마지 뒷풀이 쥑였슴뎌,,ㅎㅎ감싸~~~꾸우뻑!

 

아~~!

이제 언재나 가보려나,,아토에!

그 날을 목놓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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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4.10 12:17

    첫댓글 음... 봄소풍 기분에 공감하는데요~~ 토욜도 역시 하늘은 파랗드랬어요!!

  • 06.04.10 13:57

    타임머쉰타고 과거로 간듯싶습니다... 2004년의 겨울이라~~~ 잘보았습니다..

  • 06.04.10 18:31

    그래도 자주 뵈어야지요.

  • 06.04.10 22:05

    파란하늘님 !!...덕분에 늘 즐거버요 .....묻지마 같다하고 아토로 흭 날아 날아 자주 자주 오셈....

  • 06.04.10 22:28

    역시 성님은 성님이유 ! 사진과 문장이 청아하구 간결하니 누가 아토산에 주필이라했는가 ? 저유 저유 저도요 ..

  • 06.04.11 08:48

    지금하고 2년전의 대금산하고 변한것이 무엇일까요....아마...회원님들의 얼굴들이 변해 있을거 같아요... 좋은 그림 감상하면서 갑니다...좋은 시간 되세요..

  • 06.04.11 23:00

    봄소풍 진달래 밭에 풍덩 빠졌다 왔더니 이틀은 향기롭더니 지금은 그향이 그리버요,,,흑,수고하셨습니다^^

  • 06.04.12 22:51

    장미님 쑥떡 묵고잡당~~~ㅎㅎ.행님 풍월도 점 점 익어가십니다그려~~나는 언제 찍어 줄낀겨???

  • 06.04.19 21:38

    나이를 거꾸로 먹는 디카..쥔닮아 그렇다하시니..ㅎㅎㅎ한살씩 보태지말구 저두 한살씩 빼야것네요.ㅎㅎ ~유채꽃밭은 갑천에서 실컷 봤지만..진달래꽃밭은 정말 환상이네요..5월초 산행에서 볼 수 있다니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잡초가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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