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르에서 조식 후
스플리트로 이동하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침부터 눈을
호강 시킴.
거대한 산맥과 산 아래의
풍경이 비가 내리는
날씨인데도 환상적이다
자다르에서 버스로
두 시간 이동해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다음으로 큰
항구도시 스플리트에~
스플리트의
버스 승강장에서~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의
제2의 도시. 아드리아해
남부 해안에 위치,
스플리트달마티아 주
주도로 인구는 약 18만 명
이곳으로 오는 중에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도
여기는 날씨가 매우 맑음
눈부신 아드리아해를
품은 아름다운 항구
스플리트의 구시가지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리바거리.
자유시간에 벤치에서
서로 사진 찍어주기를 함
지나가는 현지인 젊은
아기 엄마에게
바디랭귀지로 사진을
찍어 달랬는데
친절한 새댁이
엄청 많이 찍어 줌~ㅎㅎ
위의 사진은 안 친해 보여서 친한 척 하면서 찍음~ㅎㅎ
우리는 친한 척 하지 않아도
되는 육십 년 지기~!!
바닷가 풍경도 너무
아름답기에 찍고 또 찍음~
앗,뱀이다~!
벤치가 있는 옆 화단에
나타난 작은 도마뱀,
귀엽기도 하고
겁나기도 함~ㅎㅎ
구시가지의 '리바거리'
해안가를 따라서
옆으로 야자수가
무성한 쭉 뻗은 길의
한 쪽에는 벤치, 다른
한 쪽은 로마황제의
신하들이 거주했던
건축물에 레스토랑 등
상점이 있다
로마제국의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이 있는 올드타운을 관광합니다.
305년 황제 자리에서
물러난 후 거대한 궁전을
지은 후 부터 스플리트가
본격적으로 도시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을 비롯한 옛 유적들
황제 알현 대기실
천정이 없이 하늘이 보이는
원형의 작은 대기실 건물
세례당(쥬피터 신전)
현재는 박물관
디오클레티아누스
로마황제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곳에 신전을 세워
자신을 로마의 주신 쥬피터의
아들로 신격화 하고
숭배하였다고 한다.
신전 입구 정문 주변의
조각 장식이 정교하다
지붕의 조각장식이 정교함
제2차 세계대전 때에도
폭격의 피해를 받지 않아서
귀중한 유물들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함.
올드타운의 북쪽 문으로
나가면 볼 수 있는
그레고리 닌스키의 동상..
라틴어가 아닌
모국어로 미사를
볼 수 있게 투쟁한 주교로
크로아티아인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라고 함.
동상은 크로아티아의 대표적
조각가 이반 메스트로비치가
1929년에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동상의 크기가 4.5m로
거대함.
엄지 발가락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해서 나도 소원을 빔.
다음 생에는 유럽에서
태어나게 해 달라고~!ㅎㅎ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어서 이렇게
반짝일까? ㅎㅎ
궁전에서 남쪽 문으로 나가면
리바 거리가 있다
약 세 시간 동안 스플리트
관광 후 보스니아의
모스타르 로 이동하기 위해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로
가는 중~
길가의 박태기 나무에는
꽃이 활짝 피었음.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보스니아로 이동하는 중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거대한 산맥아래
중국에서나 흔히 보이는
거대한 암산도 보며~
멀리 보이는 산맥과
그 아래의 풍경은
눈을 뗄 수 없게 함.
스플리트에서 한 시간 반
이동해서 크로아티아의
국경 검문소에서 단체로 여권검사 후 바로 앞에
보이는 보스니아
국경 검문소로 이동.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검문소에서는 여권과
입국자의 얼굴을 일일이 대조하는 수작업으로 인해
국경선도 없는 국경을 통과하는데 30분을 지체함.
해박한 지식으로 전
일정을 재미있게, 때론
카리스마 있게 잘 이끈
인솔자에게서 발칸의
역사 공부를 했음.
보스니아 국경 검문소에서
10 여분 만에
휴게소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
휴게소 앞의 빈 터에는
탐스럽고 예쁜 로즈마리가
활짝 핌.
스플리트에서 약 세 시간
이동해서 보스니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지만
인구 6만 명의 작은 도시로
인종은 이슬람계와
크로아티아계가 공존하고
모스크와 교회지역으로
동등하게 분배되어
있다고 한다.
보스니아의 풀 네임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는 헤르체고비나
에 속한 지방이라고 한다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는
경제적으로 발칸의
빈곤국가 중 하나로
산업시설이 거의 없고
척박한 땅에서 1차 산업이
주 산업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8천 달러라고 함.
차창 밖으로 보이는
와인으로 유명한
모스타르의 광활한
포도밭.
건물 벽에는 내전 때의 총탄자국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모스타르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남쪽으로
129km 떨어져 있는
아름다운 중세
고도(古都)라고 한다.
모스타르는 크로아티아어로
'오래된 다리'라는 뜻.
모스타르 구시가지 초입
스타리 모스트 다리
입구 양쪽에는 기념품 상점
들이 있고 관광객들이
붐비지만 상점은 한산함.
옛날 터키식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작은
터키라고 불리는
마을로 올라감
스타리 모스트 다리
정면에서 오른쪽에 이슬람 사원이 보임
작은 조약돌로 만든 바닥도
대단함이 느껴지는 작품임.
네레트바 강을 사이에 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마을 풍경
'스타리 모스트' 다리
네레트바 강을 사이에
두고 양측에 보스냐크인과
크로아티아계 주민이
살고있는 마을을
연결해 주는 다리.
원래의 다리는 오스만
트루크 제국이 1566년 모스타르를 점령해서
오스만제국의
토목기술로 높이 57m,
길이와 폭이 각4m로
당시까지만 해도 단일
다리로는 전세계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1993년 유고 내전 때
크로아티아 포병대의
포격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이후,2004년에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다리의 재건을 시작,
터키의 건축가들이
잠수부를 동원해서
다리아래 강물에
남아있던 1,088개의
파편 조각들을 인양,
원래의 모습 그대로
재건축 했다. 200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고 한다.
흐린 날씨에도 맑은 네레트바
강의 한쌍의 청둥오리
관광객이 떠나간 모스타르 구시가지는 쓸쓸함이 남음
첫댓글 내가 걸어 다닌 골목들~~
생생하게 기억나네유!
수고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