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에 대한 재조명
- 약술 평전, 대표작 진달래꽃 평론을 중심으로 -
1. 들어가는 말(서론)
반만년 유구한 역사문화를 지닌 내 조국 대한민국에는 수 많고 많은 작가를 배출했고 존재한다.
그 중 한국대표시인을 들라면 당연코 김소월(아호 소월(素月 : 흰 달, 본명 김정식(金廷湜) )을 주저하지 않는 명성에
걸맞게 한국인의 정서(이별의 한)를 담은 <진달래꽃>을 애송하고 사랑은 불면의 법칙으로 자리 매김한듯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단순한 인지 뿐이기에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대략 살펴 제조명함으로서(평전적 평론 분석평가
컨설팅) 올바른 인식은 물론 계승발전 문화콘텐츠화 및 성숙된 문학의 문화화운동 이슈력에 대해 약술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방법론으로 한국문학평론 관습적 병폐인 해설중심에서 과감히 벗어나 간단한 분석평가 컨설팅을 통해 문학평론의
뉴 페러다음을 열고자 했으나 연구한계적 미비점은 향후 종합입체적인 연구과제이자 후학들에게 돌린다.
2. 김소월의 생애(본론1)
1) 출생과 어린 시절
당대 보편적인 현상이듯 외가(평안도 구성군 서산면 왕인리)에서 김성도(金性燾)와 장경숙(張景淑) 장남으로 태어나났다.
(1902)
아버지 김성도 고향(정주군 곽산면 남단동(현 곽산군 남단리)에 돌아가 중상류 가정환경(조부 광산업)에서 귀염둥이로 사랑을
받으며 범상치(매우 감성적) 않게 성장했다.
헌데, 평온하고 행복한 가정에 신의 질투심인지 뜻하지 않은 사고로 가정에 집안에 소월에게 삶의 판도가 뒤집어진 불우한
사건이 일어나(1904. 소월 3살) 가정 파탄이 날 줄아야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그 사연인 즉, 아버지께서 음식 싸들고 말을 타고 친척 집에 가던 도중, 철도부설(정주와 곽산 사이) 일본인 목도 꾼들에게
뺏앗기는 과정에서 집단구타를 당해(평소 시기 질투심?) 정신이상(트라우마)에 시달렸던 것.
이후 아버지는 그토록 생기 발랄하던 성격인데 방안에만 틀어 박혀(음식거부에 집안사람들과도 말하지 않는 등...) 비참하게
아사하자 불쌍히 여기면서 경멸 앙가 감정 이후 가족은 생계를 위해 광산운영하던 할아버지 집으로 이사해 훈도 받았으니
소월은 우울한 성격(부정성을 달관한 민족의 한)이 되고 말았다.
2) 문학의 길
우울한 나날에서 뜻밖의 구세주 계희영(스승 김억(김안서) 영향)이 숙모로 들어와(1905 : 숙부는 경성에서 사업, 자주 집을
비워 홀로 신세 달래기) 어린 소월에게 전래동화나 민요를 들려 주었으니 절대적인 영향(문학소년 희망의 꿈 반전)을 끼쳤다.
(문학적 1차)
사립 남산보통학교 졸업 후 명문 오산학교(평안북도 정주) 중학부 진학(1915)하여 재학 중 할아버지 주선(친구 손녀) 홍단실과
원하지 않는 조혼(1916, 14세, 구세대 소녀)했으나 소통(문학 등 신세대 이야기 불가, 같이 수업 받던(스승 김억( 金億, 김안서 :
문학적 2차) 여성 오순과 교제 했지만 이미 소월은 결혼 한 상태였기 서로는 가슴 앓이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산학교( 五山學校 : 민족학교) 재학 중 문학적 스승 김억과 사상적 스승 조만식의 만남은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었지만 직접적
인 독립 사상적 일제저항투쟁보다 마음이 여리고 아버지에 대한 연상으로 문학적 간접화법으로 민족정서를 표현했다.
이처럼, 오산학교(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 남강(南岡) 이승훈(李昇薰) 개교, 안서(岸曙) 김억으로부터 본격적인 문학수업에 들어
갔으나 3.1조선립만세운동(1919) 여파로 독립정신의 상징이던 오산학교가 일본총독부로부터 폐교 조치(민족사상에 독립운동 서북의 메카) 당했다.
상경하여(몇월 몇일 ?: 신문화문명에 충격) 경성 한복판 명문 배재고보에 5학년 편입학하여(왕십리에서 하숙) 일본과 서양문물 및
유럽문학을 접하면서 문학에 빠져(3차 문학적) 오순(약간 늦은 19세)이 시집(누구 어디 거주?)을 가면서 서로는 연락이 단절되었다.
그러나, 오순(해주 오씨, 가문 좋고 교양 미모 갖춘 신세대 여성?)은 남편(?)으로 부터 극심한 의처증에 학대(혹 소월과 소문인지?)
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자(22세) 장례식에 참석하여 오열(사랑 탄식 개탄)하며 분노의 고통의 시련을 잊기 위해 시 작법 등 다양한 시 창작에 몰두하여 나이에 걸맞지 않게 주옥같은 시적 기염을 토해 냈다.
이들 시는 추후 생전에 유일 시집 <진달래꽃>에 실린 대표적 서정시로 <초혼>은 오순 장례식에 참석 직후 쓰였다하니 무척이나
가슴앓이 사랑(동급생, 순수인간미, 문학적 동반자, 이성적 사랑)했나 보다.
18세(1919) 때 『창조』에 <낭인의 봄> 등 발표로 문단 데뷔, 『개벽』(1922.6월호 : 개여울, 고적한 날, 제비, 장별리(將別離), 강촌 등), 불후의 명작 <진달래꽃>(1923) 창작은 소월에게 있어 문학의 아니 인생의 가장 빛나는 황금시대였던 것.
이후, 당대 명문가 명문고 자녀들은 일본(동경, 도쿄 등)유학의 유행을 타고 힘들게(전 재산 반 투자) 도일해 도쿄상과대학(히토
쓰바대학)에 입학했으나(1923, 4차 문학적 맛보기) 관동대지진 분풀이로 조선인 대학살(6000여명)에 조선 유학생 대부분 신변
위험을 느끼고 귀국을 서둘렀기에(1924) 평생 학업 중단은 늘 아쉬움과 자책감으로 남았다.
경성에서 과거 오산학교 스승 김억과 약 4개월 간 일자리를 구하다(처지 비슷한 소설가 나도향과 친밀) 여의치 못하자 낙향 직전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 매문사(賣文社), 1925) 을 김억의 지원 하에 출판함으로서(1925, 표제작 <진달래꽃>, 초판 현재 경매
300만원 선) 빛을 발하여 그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소월에게 문학은 1기(어린시절), 숙모 계희영 전래동화 민요 문학에 관심)-> 2기(오산학교시절 김억, 문학소녀 오순) -> 3기(배재고보시절 해외문학작품 접촉, 창작황금기, 등단), -> 4기(문학 침체기 단절기)로 나눠 볼수 있다.
3) 불운(사업실패와 운명)
이처럼, 경성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낙향하여 할아버지 광산경영을 도왔으나 실패로 독립하여 혼자 동아일보 정주지국
운영(신문배포, 수금, 홍보판촉, 취재,경영 등)을 했다.
그러나, 원치 않는 경영 미숙과 등으로 얼마 못 가(당시 대중들 무관심과 일제방해 등) 문을 닫고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며 술에
의지하다 성탄절 이브(1934.12.24) 뇌일혈(아편과다)로 세상과 생이별 돌아오지 못할 먼나라 문학기행을 떠났다.
유서 유언은 없으나 이틀 전 아내에게 "여보, 세상은 참 살기 힘든 것 같구려."라며 쓴 웃음 우울했고 사망 일 시장에서 아편구매
(기록)로 보아 빈곤에 시달리다 아편 먹고 자살로 추정된다.(증손녀 증언 : 관절염 앓자 통증완화 위해 아편과다복용 후유증).
아내 홍단실 사이에 4남 2녀 중 장녀(김구생 : 6.25 때 요절)와 3남(김정호 : 6.25 때 인문군 따라 남하 했다가 포로 생활 중
국군에 재입대, 해방 직후 공산당의 탄압을 피해 서울로 옮긴 오산중학교(김소월 모교)에서 시집 『진달래꽃』 간행 80주년 행사(2005) 때 아버지 회고담과 김소월문학관 건립 꿈 제시에 실현을 보지 못하고 사망( 2006)) 제외하고 3남 1녀가 북한에 남았다.
"문학천재는 불행했고 요절한다."는 문학적 징크스를 깨지 못한 김소월.
이처럼, 소월은 1기(어린시절), 숙모 계희영)-> 2기(오산학교시절 김억, 문학소녀 오순) -> 3기(배재고보시절 등단 황금기) ->
4기 일본 유학(관동대지진, 귀국) -> 5기(한양 취업 실패기) -> 6기(정주, 동아일보 지국) -> 7기(사업실패, 경제난, 자살)로 구분
된다.
3. 대표작 <진달래꽃> 분석평가(본론2)
1) <진달래꽃> 전문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 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 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2) 작품 분석평가
우리 한민족의 보편적 정서(이별의 정한, 민요적 율격과 애절한 여성적 어조로 이별슬픔 극복 내적 의지)를 형상화했다.
<표1> 김소월 <진달래꽃 > 요약
구분 | 내 용 | |
진달래꽃 | 상징성 : 제목이자 중심소재인 두견화 설화와 연결된 슬픔이미지, 헌신적 사랑 형상화 위해 선택한 표상이자 분신 같은 꽃, 아름답고 강렬한 사랑의 표상이자 떠나는 임에 끝까지 헌신하려는 순종성 | |
제재 | 임과의 이별 / 임은 곧 오순(오산학교 시절 가문 좋고 교양미모에 문학적 소통으로 사랑했으니 결혼 후 의처증에 학대로 사망하자 장례식에 참석하여 오열 분노)으로 추정/ 오순(오산학교 입학 전 이미 남산소학교 동창으로 옥녀봉 냉천터에서 자주 만나 바위에 올라 피리 불며 노래를 불렀고 숲 사이 시냇가를 거닐던 시절의 추억이 시 <풀따기>에 잘 묘사) / 평론가들의 과도한 시대적 확장성(개인적 연민의 정 오순(남편 의처증 등 학대로 사망)에서 민족의 한(김소월은 저항정신 독립운동 전무 때문)) | |
개요 | 갈래(자유시, 서정시), 성격(전통민요애상적, 향토적),출전(시집 진달래꽃, 1925/ 최초 1922) | |
시어 | 즈려밟고(지르밟다 방언형 : 위에서 내리 눌러 밟고) | |
구성 | 1연(기) : 자신을 버리고 떠나가는 임을 원망하지 않고 보내는 체념(운율 배치 통해 효과적, 1행 2음보와 2행은 1음보, 천천히 임을 떠나 보내는 고뇌에 찬 심정, 3행은 3음보로 단숨에 읽혀 화자 결단) | |
2연(승) : 떠나는 임의 앞길에 진달래꽃 한 아름 뿌리겠다.(이별 견디고 수용차원 넘어 임에 축복의 달관자세) | ||
3연(승) : 떠나는 임에게 뿌린 꽃을 사뿐히 짓밟고 가라고 권고(화자 분신을 고려할 때 임에 자신의 사랑을 전하고 임을 위한 초극한 희생적 사랑) | ||
4연(결) : 1연의 점층적 반복 수미상관 형식(눈물 흘릴 수밖에 없으나 편안하게 떠나도록 배려, 임과 이별에서 오는 슬픔의 절제와 인종(忍從) 자세) | ||
특징 | 이별 상황을 가정한 시상전개, 3음보 민요조 율격, 여성적 간절한 어조 | |
율격 | 7·5조 3음보 율격, 각 연 호흡속도(1행 2음보, 2행 1음보, 3행 3음보) 리듬 변화, 종결어미 반복(-우리다.) 통한 리듬감, 수미상관구조 통해 주제강조와 구성 안정감 | |
어조 | 이별의 슬픔을 감내하면서 임에 애절한 사랑을 드러낸 인종(忍從)적 여성어조(애상적 호소 속에 충격과 슬픔 및 이별의 큰 상처를 드러내 임이 떠나지 않기 바라는 간절한 심정 전달) | |
주제 | 승화된 이별의 정한(情恨 : 한민족, 민초, 오순 사망, 소월 정서 등) | |
비교 | 전통적 유사점 : 고려가요 <가시리>와 <서경별곡>은 이별의 정한(情恨), <가시리>와 <진달래꽃> 화자는 임을 고이 보내드림) | |
차이점 : <서경별곡>화자(가는 임에 대해 하소연 다짐 원망 질투심), 고려속요 <가시리>(잡사와 두어리만/ 선하면 아니올세라. : 님을 가지 못하게 붙잡아 두고 싶지만 혹 님이 서운한 마음을 갖으면 다시 안 올지도 몰라.) 7~800년 후 <진달래꽃>으로 환생(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라는 서정적 자아가 ‘가시리’와 맞무림)는 임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강한 의지와 달리 <진달래꽃>은 이별의 슬픔을 인내하는 태도상 차이 | ||
<진달래꽃>(김소월 대표작, 이별의 슬픔을 인종 의지로 극복하는 여성 화자를 설정하여 이별의 정한이라는 문학적 전통 계승), 고대가요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와 고려가요 <가시리> 및 <서경별곡(西京別曲)> 그리고 조선시대 황진이 시조, 민요 <아리랑>으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전통정서와 맥을 잇는 것, 꽃을 뿌리는 행위는 향가 <도솔가>와 <산화 공덕(散花功德)>과 관련성 | ||
한용운 <님의 침묵> : 임과 이별을 새 만남에 대한 희망으로 전환, <진달래꽃>과 공통적(임과 이별을 시적 상황), 차이점(<님의 침묵>은 불교의 역설적 진리를 통해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고 임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나 <진달래꽃>은 헌신적 사랑상징 진달래꽃 뿌리며 임과 이별에서 슬픔 참고 견디는 인종의 자세) | ||
이형기 <낙화> :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는 것처럼 만남과 이별을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며 꽃이 진 후 열매 맺히듯 이별 아픔을 통해 더 큰 정신적 성숙을 얻음, <진달래꽃> 화자가 임을 떠나보내나 <낙화> 화자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떨어지는 낙화처럼 가야 할 때 알고 떠나는 모습(화자는 젊은 시절 사랑과 이별로 고통을 인내 후 영혼 성숙 가치 획득 강조와 이별을 긍정적으로 수용 극복) | ||
표절 | 영국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1812-1889) <사랑의 한길> | |
아일랜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 시 <하늘의 옷감>(금빛과 은빛으로 무늬를 놓은/ 하늘의 수놓은 옷감이라든가/ 밤과 낮의 어스름한 저녁때의/ 푸른 옷감 검은 옷감이 내게 있다면/ 그대의 발밑에 깔아 드리오리다만/ 내 가난하여 가진 것 오직 꿈뿐이라/ 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았으니/ 사뿐히 밟으소서, 내 꿈 밟고 가시는 이여.) -> 예이츠‘꿈을 밟고 간다’와 소월‘꽃을 밟고 간다.’가 유사성(소월 정서는 한국인의 오랜 한(恨)으로 인식), | <가시리>(가시리 가시리 잇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날 러는 어찌 살라하고/ 버리고 가시리 잇고/ 잡사와 두어리 마나는/ 선하면 아니 올세라/ 설온 님 보내오나니/ 가시는 듯 도셔 오소서) | |
김소월 <진달래꽃>은 한국 오천년 대표적 상징시라는 닉네임으로서 국제적인 실망(유사표절문제 : 배재고보 시절(1923) 유럽문학 접촉 가능성) |
ⓒ (주)천재교육 | BY-NC-ND 수정보완 도표화
옥이 티라면 거시적인 문제점은 <진달래꽃>은 혹독한 시련(칼바람 눈보라)을 감래한 봄의 상징이자 앞산 뒷동산 봄처녀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데(봄바람 : 부푸른 꿈 많은 18세 소녀의 첫 사랑이야기) 정서의 한(405060 상처 받은 여인)과는 전혀
불일치 한다.(진달래꽃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국민적 애독으로 진달래꽃은 한민족 애환으로 잘못 인식)
미시적으로 후렴구는 표절시비 (브라우닝 <사랑의 한길>과 예이츠 <그는 하늘나라의 옷감을 원한다.>)에서 벗어날수 없다.
2) <초혼>(招魂) 분석 평가
장례절차 일부 고복의식 중 초혼(招魂) 소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비탄과 절망감을 격정적 어조이다.
<표2> <초혼> 분석평가
구분 | 내 용 | ||
초혼(招魂) | 혼을 불러들임, 발상(發喪) 전에 죽은 이 혼을 부르는 일, 죽은 이가 생시에 입던 저고리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은 허리에 대고 지붕이나 마당에서 북쪽을 향해 세 번(아무 동네 아무개 복(復)) 부름. | ||
문화적 배경(고복의식(皐復儀式)) | |||
시어 | 헤어진(따로따로 흩어지거나 떨어진), 겹도록(감정이 동하여 억제할 수 없으리만치) | ||
구성 | 1연(죽은 임 그리움에 처절하게 불러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대답없는 슬픔과 절규), 2연(슬픔이 임의 죽음에서 오는 충격, 생존에 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안타까움), 3연(삶(낮)과 죽음(밤)의 경계에서 이름만 부를 수밖에 없는 존재적 무력 좌절 허탈감), 4연(죽은 이를 부르나 세계(죽음과 삶) 간 거리는 목소리 크기로 극복할 물리적 공간이 아닌 절망적 거리감), 5연(영원히 이름 부르며 기억하고 사랑하리라 다짐, 한이 돌 되어도 임을 잊지 않으려함) | ||
제재 | 임의 죽음 | 출전 | 창작(1923), 시집 <진달래꽃>(1925) |
갈래 | 현대자유시, 서정시 | ||
설화 | 돌(망부석(望夫石)설화(절개 굳은 아내가 타관 외국에 나간 남편을 고개나 산마루에서 기다리다가 남편을 만나지 못하자 죽어 돌이 되었다.) : 응어리진 슬픔, 한의 응결체, 임의 죽음에 자신의 사랑은 영원성) | ||
관련 작품 : 고대가요 <정읍사>(행상인의 아내가 굳어 돌이 됨), <박제상 전설>(박제상 아내가 치술령에 올라가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 | |||
성격 | 서정적, 전통적, 민요적, 격정적, 애상적 | ||
특징 | 반복 영탄 격정적 어조, 민요조 3음보 율격, 전통적 장례의식과 <망부석설화> 소재 | ||
정서 | 초혼(장례의식 소재로 화자 슬픔 격정적) : 감정이입(설움, 사슴의 무리). 영탄 반복법(슬픔을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표현) | ||
주제 | 임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임에 대한 그리움 | ||
관련성 | 김춘수 <강우>(사별한 아내 슬픔과 절망감) : <초혼>과 공통점(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 차이점(<초혼>(영원히 그의 이름을 부르겠다는 의지를 반복과 영탄을 통해 격정적), <강>(퍼붓는 비를 보며 아내의 죽음에 절망하고 체념하는 태도)) | ||
서정주 <귀촉도>와 공통점(사별한 임 그리움과 슬픔을 비탄에 잠긴 여성어조, 삶과 죽음의 거리감, 못 다한 사랑에 대한 회한, 설화적 소재, 청각적 이미지에 감정) | |||
정지용 <유리창 1> : 사랑하는 대상의 죽음에서 비롯된 슬픔과 그리움을 감정의 절제 | |||
박목월 <이별가>(아들 사망) : 공통점(반복 점층법으로 죽은 이에 안타까움과 그리움) |
ⓒ (주)천재교육 | BY-NC-ND 수정보완 도표화
이처럼, 전통의식 초혼(招魂)을 통해 사랑하는 이(오순)의 죽음에 대한 극한적 슬픔의 격정을 직설화법으로 표출됐다.(전통시가형식계승과 우리민족의 보편적 정서)
4. 맺는 말(결론)
1) 평론 컨설팅
이처럼, 김소월은 윤동주와 함께(일제강점기 불행한 삶속에서도 주옥같은 작품 표출한 시인)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시인
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증거로 시 60편이 가곡 대중가요로 작곡(못잊어, 진달래꽃, 초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해변가요제
활주로), 실버들(희자매), 먼 후일(최진희), 개여울(정미조), 부모(나훈아) 등등 가곡 중 약 20%가 소월 시로 대중가수 다수),
대중적 인지도에 비해 인식(본명 정식(廷湜), 호 소원(素月 : 흰 달), 북한 출신, 오산학교 김억 제자, 사업실패로 힘든 삶을 살다
32세로 요절(자살) 등 - 출처 : 출처 : 김수현, 문학기행, 2023. 수정보완) 부족은(평론 홍보) 바로 잡아야 한다.(소월 길, 소월
시비 등)
특히, 대표작 <진달래꽃>은 개인적 이별의 슬픔을 감내하면서 애절한 사랑을(오순 연민의 정) 은근히 드러낸 인종(忍從)적 여성어조, 애상적 호소 속에 충격과 슬픔 및 이별의 큰 상처를 드러내 임이 떠나지 않기 바라는 간절한 심정(가슴 속 깊이 간직)을 전달했다.
개인적 임(오순)에서 일제강점(시련)기 한민족의 토속적인 한과 정서를 잘 담아냈다며 칭송하여 확장성 이후 오천년 대표시인
으로 자리매김 한 상징시<진달래꽃>은 전통적 분위기(공무도하가, 가시리, 황조가, 귀촉도, 서경별곡, 아리랑....)를 계승한
명품진품 수작임에 틀림없다.
이에, 7·5조 3음보 율격, 각 연 호흡속도 변화, 종결어미 반복(-우리다.) 통한 음악적 리듬감, 수미상관구조를 통해 주제 강조와
구성 안정감을 보이기에 두고 두고(히트 롱런)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진달래꽃>을 통해 승화된 이별의 정한(情恨)으로의 부정적인 자리 매감은 모순(18세 소녀(여고생)의 분홍빛(사랑에
눈 뜰 나이에 부정적 인식팽배) 밝은 꿈으로 전환 필요)이자 한국 반만년 대표적 상징시라는 닉네임 답지 못하게 국제적인 실망
(유사표절문제 : 배재고보 시절(1923) 유럽문학 접촉 가능성)은 오점으로 남는다.
성명과 호가 곧 운명이라고 소월(素月 : 흰 달)이듯 인간적인 삶(아버지 죽음, 할아버지 사업실패로 몰락, 오산학교 폐교로 상경해
배재고보 5학년 편입, 일본유학, 사업실패)과 작품(진달래꽃, 초혼 등)과의 오묘한 상관관계는 시대적 아품이자 교훈이다.
2) 향후 과제(문학적 시대정신운동화)
그의 삶과 작품을 통해 자아성찰과 역설적으로 떠나는(스치는 바람, 서운함, 그리움, 앙금 분노 등) 님에 대한 긍정성(행운
을 비는 꽃길, 낙화) 및 삶의 에너지원이 되기 위한 성숙된 문학관(의식, 식견, 인식)을 요한다.
영원히 남아(정체 불명의 문학상(유가족(직계, 종친회), 평론가, 시인, 교수, 언론 문예부 기자, 동문 후배)과 전국 곳곳의
동일 시비(돌덩이) 문제점) 한민족 정서의 무분별한 대변은 시정해야 하며 연극영화, 오페라, 음악, 미술, 만화 등에 있어
시대정신의 진화방법론을 통해 정서순화는 물론 문화화운동(정신사상적, 역사문학적, 사회심리적, 경제경영적, 예술문화적
등)을 요한다.
그러나, 올바른 계승발전을 위한 종합 입체적인 올바른 평전(일대기)과 평론(작품) 및 성숙된 문학(표현 글이 아닌 사상학적
정신세계의 원류) 정신선진시민문화화 운동과 문화콘텐츠마케팅화를 위한 조사연구가 기대된다.
* 참고 : 부분적 다음백과 등 인용 수정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