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헬스장에서 쓰는 마약" 박세준 기자 입력 2019.02.23. 20:23 댓글 373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이미지 크게 보기
[shutterstock] 한 보디빌더의 고백으로 보디빌딩 판 ‘약투’가 시작됐다. ‘약투’란 성범죄 피해 사실을 용기 내 폭로한 ‘미투운동’에서 따와 약물의 힘을 빌려 몸을 만들었다고 고백하는 일을 말한다. 보디빌딩 선수이자 구독자 10만 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박승현(28) 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계정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사용을 고민하는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서 그는 자신을 ‘약쟁이’ ‘로이더’로 소개하며 스테로이드로 몸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로이더’란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몸을 키운 사람을 뜻하는 은어이며,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는 사람은 ‘내추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