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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아들상봉을 하루 앞둔.. 기다림의 밤
'65년의 기다림'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
자인 이금섬(92) 할머니가 숙소에 앉아 있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8.08.19.【속초=뉴시스】김진아 기자
이산상봉 앞둔 101세 할아버지 '싱글벙글'
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이번 상봉 최고령자 백성규(101)
할아버지가 등록을 하고 있다. 백 할어버지는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이다. 2018.8.19 (속초=뉴스1)
뉴스통신취재단
[포토에세이] 나무 한 그루
마을에 골목이 별로 남아 있지도 않지만, 벽화도 온통 페인트 벽화 일색이다.
이런 풍경의 벽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시멘트 담장 벽에 조각돌을 붙여 만든 나무 한 그루를 만났다.
한동안 바라보다가 ‘우리들 마음속에 저마다 나무 한 그루씩 키우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찰칵!
한겨레 강재훈 선임기자
탄생 100돌 기리는 ‘장준하 등불길
장준하100년위원회(공동위원장 장호권)와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지난 18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약사계곡 현
장에서 ‘독립운동가 고 장준하 선생 43주기 추모식’을 열고, 약사계곡 입구에서 선생이 숨진 채 발견된 검안바위
까지 1.5㎞ 산길을 정비해 ‘장준하 등불길'로 이름지었다. 사진 장준하100년위원회
막바지 피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닫은 19일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막바지 피서를 즐기고 있다.
2018.8.19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8월 셋째 휴일인 19일 낮 기온이 전국적으로 30도를 넘는 등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
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막바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폐장키로 한 영일대해수욕장은 주변 상가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개장을 연장해 운영한다. 경북일보 이은성 기자
폭염이 지나간 자리 '가을이 꽃피다'
말복이 지나며 무더위가 소강상태를 보인 19일 휴일을 맞아 인천시 계양구 계양꽃마루를 찾은 한 가족이 활짝 핀
노란 코스모스를 보며 한 발짝 다가온 가을의 문턱을 즐기고 있다. 경인일보 김용국 기자
코스모스 '한들한들'
19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설천면 인근 들녘에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코스모스가 바람에 일렁이고 있다.
2018.08.19.【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여름에서 가을로
무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18일 강원 태백시 서학골에 씨앗 맺은 꽃봉오리와 아직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간직한
숲 속 풍경이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의 변화를 말해주고 있다. 2018.8.19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남북 공동입장으로 화려하게 개막한 2018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일인 18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
서 남북단일팀이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과 남북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원코리아 공동
응원단’과 교민들이 18일 저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주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응원
하고 있다. 자카르타/강창광 기자
폭염주춤 가을하늘
맑은 가을 하늘을 보인 18일 경복궁에서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관람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폭염이 잠시 주춤한 후 다시 무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2018.8.18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폐장 앞둔 해수욕장
동해안 해수욕장이 폐장을 하루 앞둔 18일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풍랑주의보에 따른 높은 파도로 수
영이 금지되자 해변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2018.8.18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서늘해진 주말…털옷 입은 들꽃
18일 강원 태백시 황지동 서학골 깊은 숲 속에 박주가리가 부쩍 서늘해진 날씨 탓인지 털옷 입은 모양으로 꽃을
피웠다.2018.8.18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가을이 오는가?
말복이 지나자 거짓말같이 날씨가 바뀌었습니다.
강렬한 태양은 여전하지만 끈적이던 습기가 사라지고 그늘에서 맞는 바람이 선선합니다.
더위에 지쳐 바라보던 풍경도 생경하게 다가옵니다.
견디기 힘든 더위를 이겨내고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자연을 보며
조석으로 변하는 우리네 마음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가을이 한걸음 더 다가온 것 같습니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간만에 이불 덮고 잤다…서울 27일만에 열대야 ‘멈춤’
'가을이 먼저 찾아온 하늘' 17일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파랗게 펼쳐져 있다. 2018.8.17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가을을 기다리며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인 17일 오후 전남 담양군 명승 제58호 명옥헌 원림(鳴玉軒 苑林)에
배롱나무꽃이 붉게 피었다.
꽃이 백일동안 붉게 핀다고 해 '백일홍나무'라고 불린 후, 소리 나는 대로 이름이 굳어진 '배롱나무'는 꽃이 세 번
피었다 지면 벼가 익는다고 해 '쌀밥나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2018.8.17 (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푸른하늘과 살랑이는 팜파스 한 달 가까이 지속하던 폭염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17일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
리 청산수목원에 은백색의 얇고 고운 질감의 팜파스그라스가 만개해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팜파스그라스는 코르타에리아속의 벼과 식물로 뉴질랜드, 뉴기니, 남미 등에 주로 분포하며 남미의 초원지대를
뜻하는 '팜파스'와 풀을 뜻하는 '그라스'가 붙여진 이름이다. 2018.8.17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노란 하트로 물든 풀잎 17일 오후 부산 기장군 철마면 미동마을 인근 아홉산 산책로에 노랗게 물든 풀잎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2018.08.17.【기장=뉴시스】차용현 기자
초록바람 일렁이는 대나무숲 17일 오후 부산 기장군 철마면 미동마을 인근 아홉산 대나무숲에 여름의 더위를
식히는 초록바람이 일렁이고 있다. 2018.08.17.【기장=뉴시스】차용현 기자
반갑다! 가을아! 긴 폭염이 물러나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온 17일 충남 공주시 한옥마을에서 어린이들이
잠자리채를 들고 곤충채집을 하고 있다. 2018.8.17 (공주=뉴스1) 장수영 기자
폭염으로부터 해방…'날고 싶다' 폭염이 한풀 꺾인 17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젊은이들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늘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8.17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오늘은 안 덥네‘ 17일 오전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에 활짝 핀 노랑 코스모스 옆에서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28도 아래로 떨어져 무더위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가을속으로 걷다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해제된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18.8.17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다시 돌아오지 않을 마지막 순간'
17일 오후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2017학년도 후기 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8.17 (대전=뉴스1) 주기철 기자
'졸업, 그 새로운 시작' 17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201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
이 학사모를 하늘 위로 던지며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18.8.17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최악의 고용쇼크' 7월 취업자 5000명 증가 17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졸업생이 취업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취업자 증가폭 1만명대가 붕괴되면서 최악의 고용상황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지난달 같
은 기간보다 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0년 1만명 감소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2018.8.17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친구들과 함께하니 개학도 즐거워!
개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서빙고초등학교로 등교하고 있다.
개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서빙고초등학교로 등교하고 있다.
한 어린이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서빙고초등학교에서 신발장 앞에서 실내화로 갈아신고 있다.
무더위로 더욱 더 길게 느껴졌을 여름방학이 끝나고 초등학교들의 개학이 시작됐다.
경북도교육청이 폭염 속 초등학교 개학 일정을 학교장 자율 판단에 맡기기로 하는 등 각 시·도 교육청은 학생들이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단위 학교별로 학사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했다.
그러나 말복을 지나며 26일간 열대야가 이어진 서울의 17일 새벽 최저기온이 22.1도로 떨어지는 등 더위가 주춤
하는 등 폭염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초등학생들의 밝은 웃음 가득한 개학날 등교길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1학년 학생들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서빙고초등학교 교실에서 방학 동안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개학식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서빙고초등학교에서 열려 한 어린이가 등교 첫날 여름방학 과제를 제출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여름방학을 끝내고 17일 개학을 한 서울 용산구 서빙고초등학교 1학년생들이 교실에서 키를 재보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한 장의다큐] 부채 하나로 나는 여름
지난 16일과 17일은 말복과 칠석이었습니다. ‘
말복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도 옛말이 돼버린 폭염의 나날이었습니다.
살을 쪼아대듯 내리 쬐는 햇볕이 무서우니 한낮엔 밭에 나가지 말고 쉬시라고 해도 밭에서 지쳐 쓰러질 고추며
오이며 호박이 더 걱정이라는 어머니.
부채 하나로 여름을 나고 계실 어머니에게 잘 계시냐고 전화 한통 하셨나요? 달성/강재훈 선임기자 한겨레
바람이 분다
열대야가 끝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18.08.16.【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옵스큐라]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
셀 수 없는 폭염의 날들이 이어진다. 그 볕 아래 고추도 빨갛게 익었다.
뜨겁게 달아오른 트럭이 멈췄다. 그 운전석 위에 널린 고추들 투명해진다.
조금씩 기우는 해 아래 서서 가을을 기다린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이제 살 것 같네
8월 중순 어느 날. 오후가 되자 한 풀 꺾이나 싶던 지독한 더위가 대지를 다시 뜨겁게 달군다. 서울 광화문광장
화단에 심어진 꽃도 계속되는 폭염에 제 색깔을 잃어갈 무렵, 물을 주는 인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타들어가던 꽃과 이파리가 그제서야 생기를 띠기 시작한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고영권의 도시풍경]
파란 하늘과 조각 구름
말복인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관람하는 관광객들 위 파란 하늘에 조각 구름이 떠 있다.
2018.08.16.【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먼저 온 가을'
말복인 16일 서울 명동의 한 의류매장 쇼윈도에 가을 옷이 걸려 있다. 2018.8.16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바람과 소나기
'엄마야!' 삼복 가운데 마지막 복날인 16일 대구지역에 말복 더위를 씻어주는 소나기가 내렸다. 이날 오후 대
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을 지나던 시민들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와 바람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
다. 2018.8.16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수도권 식수원 팔당호 녹조비상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16일 수도권 식수원인 경기도 광주시 광동교 인근 팔당호가 녹조로 덮혀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14일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 증가로 팔당호 삼봉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조류 경보는 남조류가 2주 연속 ㎖당 1000개를 넘어설 경우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 이상이면 ‘대
발생’으로 단계별 발령한다. 팔당호에서 조류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2018.8.16 (광주=뉴스1) 박세연 기자
태화강 '보랏빛 맥문동' 자태
울산시가 2016년 태화강 지방정원 내 철새 생태원에 심은 맥문동이 활짝 펴 보라색 맥문동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
다. 소나무 숲 아래에 보랏빛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맥문동의 아름다운 풍경이 방문객 시선을 끌고 있다.
2018.8.16 [울산시 제공]
가을 시작된 고산준령
해발 1천303m 고산인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만항재의 둥근이질풀 잎에 지난 15일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2018.8.16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올해도 어느새
내리막에 속도가 붙는 중
초록 이파리들
단풍 들 날 멀지 않으니
불볕더위의 심술쯤 너그러운 맘으로 용서해주자.” - 정연복 시인의 ‘8월의 시’
반가운 소나기
광복절인 15일 오후 소나기가 내린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에서 학생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리피'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지면서 남부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다. 경북일보 이은성 기자
소나기 발 빠르게 골목을 지나간다
나줏손 푸른 꿈 빗방울 속에 피어나니
기려한 노랫소리가 들풀보다 무성하다" - 반찬덕 시인의 '소나기'
'더위를 피해서'
73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쿨링 포그(인공안
개비) 아래서 잠시 휴식하고 있다. 2018.8.15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이것이 바로 진정한 '피서'
폭염이 계속된 15일 서울 마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8.15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나는 커다란 그늘이 되고 싶다.
여름날 더위에 지친
사람들과 동물들, 그리고
여린 풀과, 어린 개미, 풀무치, 여치,......
그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고 싶다.
그러나 나는 아직 작아
조그만 그늘만 드리우고 있다.
언젠가 나는 크고 튼튼하게 자라
이 세상 모든 사랑스러운 것들을
내 그늘 속에 품어 주고 싶다.
햇빛이 강하고 뜨거울수록
더욱 두터운 그늘이 되어그들을 품어 주고 싶다." - 하청호 시인의 '그늘'
식지 않는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
광복절인 15일에도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30도 안팎을 기록해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이르는 등 폭염이 계속
되고 있다.
기상청이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복합위성인 천리안위성(Communication, Ocean and Meteorogical Satell
ite : COMS)의 자료를 15분 간격으로 처리한 해수면 영상자료를 보면 이날 13시30분 현재 한반도 주면 해수면의
온도가 3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2018.8.3 [기상청 제공]
여름 끝자락에 피는 들꽃
15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만항재에 산비장이가 보라색 꽃을 피웠다.
2018.8.15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수요시위에 등장한 300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사진
제73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6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
대집회 1348차 정기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300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
2018.8.15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광복절 경축식에 게양된 다섯 개의 태극기
4종의 옛 태극기는 1890년대 '데니 태극기',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이 1919년 충남 당진에서 독립만세운동 때
사용했던 '자수태극기', 1923년 '임시정부의정원 태극기', 1942년 재미 독립운동가들이 한국 독립을 호소하는 만
찬회 때 사용했던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 등을 재현한 것이다.
데니 태극기는 고종 때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Owen N. Denny)가 1890년 5월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되
어 미국으로 돌아갈 때 고종에게 하사받아 가져갔던 것으로, 현재 남아 있는 태극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태극기는 데니의 가족이 보관하다가 1981년 후손 윌리엄 랠스턴이 대한민국에 기증해 현재는 국립
중앙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한국일보 김주성 기자
독립유공자 하종진 선생의 외손녀인 배우 박환희씨(왼쪽)와 김화영 선생의 증손자 신기정씨(오른쪽)가 15일 서
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아침부터 땀 흘리는 농부
말복을 하루 앞두고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는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매호동 한 밭에서 더위도 잊은 농부가 아침
부터 밭작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8.8.15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위안부 기림일 맞이 촛불문화제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촛불문
화제 '함께평화!'가 열리고 있다. 배우한 기자
대한민국 만세
제73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포항시청 어린이집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경북일보 이은성 기자
대통령 볼 어루만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14일 오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 안 모란묘역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첫 정부 기념식서
김경애 할머니가 문재인 대통령의 볼을 만지고 있다. 왼쪽은 곽예남 할머니. 천안=고영권 기자
국내 첫 일제강점기 징용 노동자상 건립 1주년
국내 첫 일제강점기 징용 노동자상이 인천 부평구 부평공원에 세워진 지 지난 12일로 1주년을 맞았다.
부평공원은 일본이 1930년대 말 일으킨 중국과의 전쟁을 위한 군수물자를 찍어내던 미쓰비시(三菱) 공장이 가
동됐던 자리다. 당시 일본육군조병창(현 부평미군기지)을 포함해 부평에만 20곳이 넘는 군수공장이 운영됐다.
높이 1.8m짜리 인천의 징용 노동자상은 실제로 군수공장에서 일한 지영례(1928년생) 할머니와 이연형(1921년
생) 할아버지를 모델로 삼아 '아버지와 딸'로 재해석, 형상화했다. 이들처럼 수만 명의 노동자가 인천의 군수공장
에 강제로 동원돼 고된 노역에 시달렸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징용 노동자상에 무궁화 꽃목걸이가 걸려있다. 경인일보 박경호기자 ·사진/김용국기자
'심청이처럼…' 연꽃 위에 앉은 아이
14일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연꽃 위에 몸무게 12㎏인 한 어린아이가 앉아 있
다. '수련계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는 부력이 강해 2m 이상 자랄 경우 어린아이가 올라가도 끄떡
없다. 2018.08.14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가마우지의 고통스러운 몸부림
지난 13일 오후 강원 강릉시 남대천 하구에서 낚시꾼들이 무분별하게 버린 낚싯줄에 걸린 가마우지가 이를 제거
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2018.8.14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작약은 함박꽃, 일본목련은 황목련… 북한 식물 이름 절반 남한과 달라
북한에서는 외래어를 식물명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작약을 함박꽃으로 부른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북한 지역 식물 3,523종이 담긴 ‘조선식물지’를 ‘국가생물
종목록’과 비교한 결과, 약 50%에 달하는 1,773종의 식물명이 남한과 다르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주로 서식하는 노랑복주머니란. 환경부 제공
북한에서는 식물이름에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소경불알이 아닌 만삽아재비로 불린다. 환경부 제공
북한 지역에 분포하는 들쭉나무. | 환경부
북한 지역에 분포하는 장지석남. | 환경부
북한에서는 식물명에 지역명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일본목련을 황목련으로 부른다. 환경부 제공
조선식물지에 수록되어 있는 식물 총 200과 996속 3,523종 중 전 세계에서 북한지역에서만 자라는 고유종은 장
군풀, 쌍실버들 등 58종으로 조사됐다. 남한 문헌에 기록되어 있지 않는 식물은 총 314종이었는데 이 가운데 국내
에서 재배하는 종과 분류학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한 139종을 제외한 175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할 예정이다.
☞ http://www.hankookilbo.com/v/c3284936de7d465b8991492df7ef59d6
오늘 밤도 열대야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13일 서울 잠원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호남 기자
뜨거운 여름밤 예고하는 일몰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13일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 너머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문호남 기자
강한 바람과 함께 쏟아지는 소나기
대략난감 13일 오후 대전 도심에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시민들이 급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8.13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엄마와 함께'
1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패들보드를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디.2018.8.13 (포항=
뉴스1) 최창호 기자
폭염과 가뭄, '녹조비상'
연일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있는 13일 오후 충남 부여군 백제보 모습. 녹조가 금강 백제보 하구까지 계속 번져
관계자들이 선박을 이용해 확산 방지 작업을 하고 있다. 2018.8.13 (부여=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거북등처럼 갈라지는 저수지 13일 오후 전남 나주시 왕곡면 신포 저수지가 가뭄에 말라 거북등처럼 갈라진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이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통계 결과 저수율 0%를 기록하고 있다.
2018.8.13 (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폭염보다 뜨거운 8월의 함성 ‘독립 만세’
만세! 서울 길음중 2학년 학생들이 벽에 붙어 있는 대형 태극기 앞에서 힘차게 뛰어올랐다.
일제 강점기 감옥에 갇혀 끔찍한 고난을 겪다 해방을 맞은 애국지사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
도 뜨겁지 않다.
8.15광복절을 앞두고 친구들과 물놀이 대신 역사적인 유적지를 찾아온 이들은 일본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하
면 미래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8월의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청소년들이 독립 만세를 부르며 뛰어오
른 이곳은 일제가 1945년 해방까지 수많은 독립투사를 철창 안에 가두었던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다.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광복 73주년 기념 꿈새김판
13일 서울광장 꿈새김판에 광복절 기념 현수막이 걸려 있다. '36년 동안 꺼내지 못한 태극기였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광복 직후 남산에서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설명문이다. 서재훈 기자
멧돼지로부터 주인을 구한 개
멧돼지와 혈투 벌인 충견 '태양이'…견주 "치료비 지원 사양"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께 부산 동래구 금강
공원 내 소림사 인근에서 멧돼지와 마주친 여성 등산객과 소림사 여신도인 주인을 구한 개 태양이.
태양이는 엉덩이와 다리 부위를 수차례 물렸으나 2백만원이 넘는 치료비에 간단한 응급조치만 받고 있다.
2018.8.13 [소림사 여신도 제공]
출산장려 논 아트
13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들판에 부산농업기술센터가 출산장려와 육아를 주제로 조성한 논 아트가 모습
을 드러내고 있다. 부산시는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8천610㎡ 규모의 논에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고 있는 아이와 이를 행복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부부의 모습으로 논 아트를 표현했다.
2018.8.13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조선지도 최대규모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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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지도예찬-조선지도 500년,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를 찾은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동국대지도(보물 제1582호)와 대동여지도 목판(보물
제1581호) 외에 조선방역지도(국보 제248호) 등 국내 20여 기관과 개인 소장가의 중요 지도와 지리지 260여 점을
선보인다. 배우한 기자
초등학교 개학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초등학교 4학년 3반 교실에서 여름방학을 마치고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이 방학동
안 달라진 힘을 겨뤄보기 위해 팔씨름을 하고 있다. 2018.8.13 (용인=뉴스1) 오장환 기자
해수면 상승 침수된 소래포구
14호 태풍 '야기'와 올해 최대 해수면 상승기가 겹친 1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공판장 일부가 바닷물에
침수돼 인근 상인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불볕더위에 소금꽃 활짝
소금밭 체험하는 아이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720#08hF
첫댓글 좋은 소식이 많아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