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캐나다에서 요리 시작 전 준비하기 마지막 편이네요.
제가 여기까지 계속 글을 쓸 수 있게 큰 힘이 되어주셨고, 제가 캐나다에서 혼자 느꼈던 음식에 대한 즐거움을 이제는 혼자가 아닌 많은 분들과 공감하게 해준 깻잎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은 주절거림으로 글을 열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저에 관한 소개를 좀 하자면 저는 19살때까지는 그냥 공무원이나 해볼까 생각하던 평범한 청소년이었던 것 같습니다.(물론 전 제가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했죠...ㅎㅎㅎ) 그러다가 평소에 좋아하던 옷이나 공부해볼까 하고 의상학과로 진학을 했어요. 19년동안 읽은 적도 없던 책을 20살의 끝자락에 열심히 읽게 되었고, 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곤 군대가서 2년내내 나가서 어떻게 살지, 어떤 사업을 할지 정말 치열하게 공상했습니다..생략...그러다가 캐나다를 가게 되었고, 저는 전공을 살려서 캐나다에서 의류에 관련된 무언가 아이템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의 젊은 패션피플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한국 스벅에서 잠시 일하다 캐나다 스벅준비를 했죠...^^ 역시 뭐 어찌저찌해서 떨어지고 40대 애엄마, 애아빠들이 주축인, 꿈과 희망보다는 가족과 생존이 우선인 살짝은 무시무시한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됐죠.
처음엔 요리책에 관한 생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뭐 사실 그 당시에 저로썬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죠. 당연히 패션쪽은 옛날에 생각을 접었구요. 일을 정말 많이했거든요. 저는 one job을 뛰었지만 14일동안 하루도 안 쉬고 12시간씩 일할 때도 있었구요. (그때는 '아 여기는 나를 정말 인간 대접을 안해주는구나, 돈을 올려달라든지 때려쳐야겠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캐나다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무관심함도 한 몫했죠. ㅎㅎ 그리곤 캐나다 워홀러 전용 영어어플을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영어 데이터들을 모으기도 했었구요. ㅎㅎ 그러다가 요리로 빠지게 됐죠...ㅎㅎ
저도 캐나다에 처음 갈때 깻잎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가져가시던 요리책을 한 권 챙겨갔어요. ㅎㅎ 지금도 그 책을 가져가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캐나다까지 왔는데 레시피를 보니 죄다 한식 혹은 한국식 양식 요리들 뿐이더군요. 저는 딱 2번 펴보고 그 후로는 안 펴보았던 것 같아요. 워낙에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캐나다 요리에 정말 깊숙히 빠져들었고, 캐나다 워홀러들을 위한 요리책을 만들어보잔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캐나다에서도 '나는 깻잎워홀러이다' 혹은 '깻잎 스타일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인 토론토 핀치에 있었지만 한국인 친구가 거의 없었어요.} 비록 접속은 별로 못했지만 말이죠. 언제 닉네임을 수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원래 아이디는 '포우올' 이었습니다. 지금도 닉네임을 살짝 바꾸고 싶지만 옛날의 저를 간직하고 싶어서 안바꾸려구요ㅎㅎ)
그래서 그때부터 당연히 깻잎카페에 제 요리정보들을 올리는 생각들을 많이했어요. ㅎㅎ 당시 블로그 같은 건 생각도 해본적이 없구요. 단지 책을 꼭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곤 제가 첫번째 쓴 글에 밝힌 이유로 이것들을 잠시 묻어두자 라는 생각을 했고 다시 마음을 바꿔 공개해보자. 이렇게 됐습니다. 그리곤 카페에 글을 올리고 내가 쓴 글들, 레시피들을 깻잎회원분들이 편안하게 보실수 있게끔 하고 싶어서 게시판 분양 신청 덧글을 달았구요. 그렇지만... 전 솔직히 생각이 많은 편이에요. 만약에 제 게시판이 생기고 제 책이 출판이 된다면, 나중에 깻잎 카페, 운영진님들, 회원님들께 피해를 드리게 되지 않을까....생각해서 분양 신청 덧글을 일주일만에 내렸습니다. 제가 만약 워홀러 신분으로 일기형식으로 글을 썼다면 괜찮겠지만 지금 저는 일반일 신분이고 분명 오해의 소지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책이 출판되지 않을 확률도 크고 그렇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제가 책을 만드는게 목표인 이상....ㅎㅎ
어찌 됐든 게시판은 만들기 힘들 것 같지만 나도체험기 게시판이 지저분해지지 않는 선에서 주기적으로 레시피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른 카페들에는 별로 올릴 생각이 없습니다. 저의 뿌리는 빨간색(?)이니깐요^^ (책 출판을 위해서 블로그는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깻잎 출신 워홀러로써 주체성을 가지고 힘차게 걸어나갈거에요.) 맨 밑에는 제가 만든 레시피 리스트들 쫙 올려볼게요. 궁금한 요리, 알고싶은 레시피 말씀해주세요!! 깻잎분들의 need를 적극 반영해서 순서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절주절...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꼭 말씀드리고 싶고 그래야할 것 같아서요..ㅠ
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자취생에게 필요한 식기구, 주방용품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진 순서대로
rubber spatula 이 녀석 (고무주걱)은 생긴게 참 이뻐요. 그리고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참 cool한 요리인이 된 듯한 느낌이 들어요ㅎㅎ rubber spatula는 옵션인 듯 합니다. 가지고 있으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반면 없으면 또 없는대로 살 수 있죠. 간단한 볶음 요리에도 쓸 수 있고 그릇에 담거나 용기에 옮겨닮을때 소스 한방울 남김없이 깨끗하게 모두 옮겨 닮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미끄럽고 작기때문에 뒤집개로 쓰거나 그릇을 대지않고 이녀석만으로 옮겨닮기에는 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무라서 잘 휘기때문에 또 은근히 요긴하게 쓰이는 부분들이 있답니다.^^)
plastic spatula 제가 지내던 주방에 원래 있던 제품. 정말 필수적이죠. 없으면 안되는 제품. 계란후라이하기에도 좋고 뒤집을때도 좋죠... ㅎㅎ 일명 뒤집개. 사실 이 제품 하나만 있어도 다른 제품은 필요없을지도 몰라요. 단점으로는 후라이팬에 잠시라도 올려두면 순식간에 녹을 수도 있다는 점.
wood spoon 역시 옵션이지만 있으면 정말 편리한 도구입니다. 특히 볶음, 파스타 요리할때 편리하죠. 나무로 만들어져서 건강에도 더욱 좋을 듯하고 몸집이 가벼워서 요리할때 휙휙 젓기도 좋고요. 볶음밥 할때 밥알밥알을 송송 나눠주기에도 좋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도구입니다. 혹시 가격이 부담되시면 오른쪽에 조그마한 미니제품도 괜찮을 듯 싶어요. ㅎㅎ 오른쪽 제품들은 너무 귀여워서 1불씩 주고 구입했는데 한국에도 가져왔네요.ㅎㅎ
bamboo cutting board 캐나다에서 어떤 이름으로 판매됐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나무 도마는 어머니께서 위생에 좋다고 해주셔서 샀는데 도마로써는 한번도 못 써봤어요. ㅎㅎ 주로 사진찍을때 쓰느라..ㅎㅎ
chopping board 달러라마에서 1불주고 재료들 다질때 쓰려고 샀는데 역시 거의 못써봤어요. 흠...좋은 도마 위에서 다질때 도마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보호 차원에서 쓸 수 있을 듯 싶습니다.
plastic cutting board 자취생에게 도마는 이거 하나면 됩니다. 역시 달러라마에서 그리 비싸지 않게 구입 할 수 있는데요. 캐나다에서 한 1년 지내면 2~3개 정도만 구입하시면 될 듯해요. 은근히 튼튼하고 좋아요. ㅎㅎ 대신 이 제품 쓰실때는 꼭 다 쓰자말자 바로 씻어주세요. 바로 안 씻으면 식재료에서 나오는 물에 빨리 물들구요. 균이 서식하기도 좋습니다. 특히 김치 많이 썰으시면 금세 새빨개져요. ㅎㅎ 아주 편리한 제품!!
이건 salad colander 라고나 부를까요? 샐러드 재료 준비하실때 물에서 잘 씻어주시고 물기 잘 빼주세요. 그래야 물기가 줄줄 흐르지 않는 맛있는 샐러드를 드실 수 있답니다. ^^ 담아놓고 손으로 self spin 해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 (레스토랑에는 샐러드 물기 빼주는 salad spinner라는 도구가 있어요. 아마 집주인들이 쓰시는 주방에도 있을 듯.)
measuring cups and spoons 전 감히 서양의 재료 측정법을 한국식 한 큰술, 작은술 등으로 바꿔볼 생각도 안해봤어요. 제가 프로 요리사가 아닌 점도 있겠지만, 한국은 요리할때 좀 더 양념에 관해서 관대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가지 요리에도 우리나라 주부님들 수 만큼의 레시피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있대요.ㅎㅎ 그러나 이 곳 요리들은 레시피들이 상당히 정형화되어 있고 들어가는 양이 딱딱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서 사는 숫가락은 한국 숫가락이랑 크기가 다른 점도 있겠죠.ㅎㅎ 결론은 서양 요리를 즐기려면 그들의 측정법에 맞춰서 요리해야하지 않나 생각해요. ㅎㅎ 달러라마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추천!
citrus hand juicer 라임, 레몬 혹은 오렌지 등의 쥬스를 추출할때 쓰는 제품입니다. 사놓고 궁금해서 한번 써보고 안 써봤어요. 사람마다 많이 쓰일 수도 안 쓰일 수도 있는 제품일 듯해요. ㅎㅎ 저는 리얼레몬, 리얼라임 등의 병으로 판매되는 시트러스 즙 제품들을 사용해서 더 안 쓴 듯 합니다.
strainer 체 입니다. 이 제품은 주방에 이미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면 요리할때 아주 필수적인 조리도구 입니다. 파스타 드실려면 이거 없으면 안되요 ㅎㅎ
칼이 조금 많네요..
serrated knife 빵 자르는 칼인데요. 저희집에는 주방에 이미 있었어요. ㅎㅎ 칼로 빵을 자르면 불편한데다 좀 더 위험해서 갖고 있으면 좀 더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주방에 미리 구비되어 있다면 더욱 좋구요.
paring knife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 갖고 계시면 좋은 제품일 듯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와 saucisson(쏘씨쏭:프랑스 햄 ; 나중에 소개해드릴게요ㅎㅎ)을 좋아해서 유용하게 썼었습니다.
chef's knife 저는 요리를 좋아했기에 칼을 두개 가지고 있었어요. 원래 주방에 있던 칼은 무게감있고 좋기는 한데 날이 워낙 무뎌서 불편하다 생각하던 참에 날선 칼이 하나 생겼습니다. 새로 생긴 칼은 좀 더 얇고 가벼웠는데, 날이 좀 더 날카로워서 부드러운 양파나 샬롯등을 빠르게 다질때 편했어요. 반면 당근 등 단단한 채소들을 다룰때는 약한 칼로 다루다간 칼이 살짝 휘어지거나 미끄러질 수 있기때문에 묵직하고 단단한 칼을 사용했습니다. 이건 뭐 개인적인 이야기이고요. 칼이 잘 갈아져 있다면 1개면 충분합니다. ^^ 주인아주머니, 아저씨께 칼 잘 갈아달라고 하셔서 사용하세요~~
pot 이미 구비되어 있던 냄비였는데요. 뭐 얇고 쓸만한 냄비였어요. 여기 냄비들은 한국냄비들에 비해서 얇은 것 같아요. 가끔 보면 속이 금속이 벗겨지고 녹슨 냄비들도 종종 있던데 건강 생각해서 왠만하면 쓰지마세요...;; 진짜 저 냄비 하나로 정말 많은 것들 해먹었네요...ㅎㅎ 절대 없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저는 saucepan은 별로 필요 없더라구요. 소스 만들일도 별로 없고 만들어야 하면 그냥 후라이팬에 살살 뎁혀서 만들었어요.
fry pan 후라이팬에 관해서는 좀 쓸 말들이 있어요. (그냥 호기심 해결용으로...^^) 일단 후라이팬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non-stick, cast iron, stainless pan 입니다.
cast iron pan 주철팬입니다. 팬이 두툼하고 달궈지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그 덕분에 열이 더 오래 유지되고 후라이팬 전체에 균일하게 열이 잘 전달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팅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요리들이 잘 들러붙는 단점이 있지만 스테이크를 구워먹을 때 최상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아주 강한 열에서 육즙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겉면을 노릇하고 바삭하게 빠르게 익혀줍니다. 코팅팬으로는 못합니다... 몸에 안좋아서요...ㅎㅎ
stainless steel pan 실제로 레스토랑에서 많이 쓰이기도 하구요. TV에 나오는 쉐프들 보면 거의 이 제품만 쓰더라구요. 솔직히 써본 적은 없지만 하도 많이 닦아봐서 어떤 메카니즘인지는 알 것 같아요. ㅎㅎ 주철과 논스틱팬의 중간쯤 되는 팬이구요. 역시 코팅이 안되어서 주철만큼은 아니지만 잘 들러붙고요. 그런 성질을 이용해서 deglaze(팬 바닥에 눌러붙은 brown된 고기성분을 포도주등으로 끍여 녹이는 조리용어) 할때 많이 사용됩니다. saute할때도 많이 사용되고요. 정말 사고 싶어서 주방용품점 가보면 정말 비싸더라구요. 그만큼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non-stick pan 일명 테팔, 혹은 코팅팬이죠. 역시 이건 꼭 사야하는 제품이구요. 우리가 여기서 고민할 점은 테팔이냐, 26cm냐, 30cm이냐 정도죠. 워낙 유명하고 대표적인 코팅팬이라...ㅎㅎ 물론 전 테팔 안샀구요. 더 저렴한 제품 샀어요.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60~70% 세일할때. 매일하더라구요. ^^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제품은 30cm 제품이에요. 30cm를 구입하시면 대용량 볶음밥을 하시거나 토마토 소스를 만들때, 한번에 토스트를 두개를 굽거나 하실때 아주 편하구요. 그 외에 간단한 요리에는 26cm가 더 편하실 거에요. 흠..어떤 걸 사시라고 추천해드리기가 힘드네요. 전 두개 다 샀습니다.ㅠㅠ 그냥 간단히 드시려면 26cm, 요리를 해보시고 싶으시면 30cm 혹은 둘다를 추천해드릴게요. 위의 후라이팬이 아주 좋기는 하지만 자취생들에게는 두 말할 필요없이 non-stick pan이 최고입니다. 절대 눌러붙지 않고요. 열전도율도 좋고 편해요. 그렇지만 잘 못 사용하면 사용시간이 아주 짧아진다는 단점과 강한불로 가열했을 시에 몸에 안 좋은 유해성분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구용. ^^ (아, 이왕이면 오븐에도 넣을 수 있는 oven-proof 제품을 사시면 더 좋아요.) (후라이팬 오래 쓰는법은 불을 너무 강하게 해서 연기가 나면 안좋고요. 설거지 안하시고 물에 담가놓는 것도 안좋아요. 논스틱팬이니만큼 바로바로 닦아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wok 중국요리에 사용하는 웍도 빼놓을 수는 없겠네요. 중국 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 할지도 모르겠네요.ㅎㅎ
aluminum foil pan 역시 캐나다에서 요리를 한번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요리 도구중 하나입니다. 캐나다는 오븐요리가 참 많아요. 스테이크를 익힐때도 겉만 노릇하게 익힌 후 취향에 따라 오븐 안에서 레어냐 미디움이냐를 결정하기도 하구요. 치킨 윙, 라자냐, 마카로니앤 치즈등 많은 요리에 쓰인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는 않구요. 한번 구입해서 1회용 호일만 잘 써주면 1년내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크기에 따라 사용용도가 달라지지만 작은 사이즈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기 조그맣게 보이는 온도계는 고기 로스트 요리를 할때 내부 온도를 재서 고기가 익었는지를 확인하는 도구인데요. 개인적으로 자취생이 로스트 요리를 해먹는 건 좀 버겁더군요.
rice cooker 제가 김치는 못 먹을지언정 가능한한 탄수화물은 밥으로 섭취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밥솥 없이 사는 건 상상을 안해봤어요...냄비로 매일 밥을 해먹지 않는 한, 한국인의 머스트 해브아이템입니다. (중고로 5~10불에 파는 밥솥들은 밥이 제대로 안되더라구요. 적당한 밥솥 사셔서 현미밥도 해먹고 건강 꼭 챙기세요!!!)
blender 스무디를 참 좋아했어요. 부스터쥬스 같은 곳에 가서 스무디를 종종 사먹곤 했는데 가격이 조금 부담되더라구요. 특히나 스무디는 거의 테이크 아웃이니. 그래서 집에서 스무디도 해먹고 하려고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반 값세일할때 19.9불 주고 구입했는데 후회 없이 정말 잘 썼습니다. ^^ 요리할 때도 은근히 종종 쓰이구요.
bowl 굳이 베이킹이 아니어도 bowl은 참 여러 곳에 많이 쓰입니다. 하나쯤 있으시면 아주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
whisk 제가 소개해드리려는 베이킹 레시피에는 사실 거품기가 크게 필요없어요. 다른 레시피에도 간단하게 포크 선에서 끝나요. ㅎㅎ 그렇지만 유일하게 유용하게 쓰였던 곳이 흠.. 마카로니앤 치즈 소스나 나초 치즈 소스 만들때...였던 것 같아요. ㅎㅎ 달러라마에서 1불주고 샀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baking sheet, muffin pan, loaf pan.
전에도 말씀 드린 적 있는데 베이킹은 시작하기에 가장 까다로워 보이는 요리이지만 한번 베이킹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밖에서 빵 절대 못 사먹습니다... 심지어 머핀 만드는 법은 얼마나 쉽던지... 쿠키는 또 얼마나 맛있고, 케이크 로프는 얼마나 맛있던지...칭찬도 참 많이 들었어요..ㅎㅎ 역시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세일할때 10불 좀 넘게 주고 샀던 것 같아요. 제일 오른쪽에 실리콘 제품이 가장 비쌌구요. 비싼만큼 편리하긴 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요 제품들은 사진 다 찍어갈때쯤 얘네들도 빼먹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찍은 사진들. 제가 봐도 사진이 훨씬 나아졌어요.....ㅎㅎ
왼쪽부터 머핀만들때 사용하는 컵, 양념들 담아놓는 통, 그리고 shredder, 혹은 grater 인데요. 왼쪽에 큼직한 강판은 개인적으로 모짜렐라, 체다 치즈등을 갈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구요. 종종 당근등을 저기에 갈아서 샐러드에 넣어서 먹기도 했습니다. 오른쪽 조그만한 녀석은 파마쟈노 레지아노 등의 치즈들을 갈 목적으로 구입해서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은 감자, 당근등을 깎을때 사용한 peeler이구요. 오른쪽은 can opener 입니다. 캔오프너는 아마 주방에 구비되어 있겠죠? ㅎㅎ
그리고 드디어 캐나다 sweet corn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나보네요. 아아...그립네요ㅎㅎ 저도 다음에 다시 캐나다에 가게 된다면 꼭 8월즈음에 가야겠어요ㅎㅎ 제철 식품들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가장 신선하고 맛도 가장 좋죠. 이때쯤 아침마다 출근하기 전에 두개씩은 먹고 출근 했었는데... 정말 아삭한 맛과 달콤한 맛이 일품이에요. 늦기전에 콘 맛있게 먹는 법은 미리 알려드릴게요. 사진과 글들은 미리 적어둔 게 있어서 붙여넣기 하겠습니다ㅎㅎ
* 서양의 옥수수는 우리가 보통 강원 찰옥수수라고 알고 먹는 우리 옥수수와는 많이 다르다. 찰진 느낌이 거의 없고 약간 아삭하며 달달한 맛이다. 우리가 통조림으로 주로 먹는 그 맛이다.
*역시 출근전에 많이 먹었던 음식답게 냄비에 물 가득 붓고 버터 조금 넣고 옥수수넣고 뚜껑덮고 불 올린뒤에 세수하고 이 닦고 로션바르면 완성돼있던 간편한 아침메뉴였다. 정식으로 레시피로 넣기 위해서 커뮤니티, 요리책에서 조리법을 찾아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30초에서 2 분간 살짝 삶아내 crispy(아삭)한 맛을 많이 즐기는 듯이 보였다. 베티크로커 책에서 조차 끓는 물에서 2분간 삶고 8분간 넣어 둔 뒤 먹으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조차 좀 덜 익은 듯한 향이 나서 최대한의 맛을 즐기지 못했다. 그리고 찾은 방법이 5~8분간 삶는 방법인데 개인적으로는 안전하게 8분간 삶아서 먹는다. 삶을 때 소금을 넣으면 안됨
깻잎 분들도 많이 많이 드셔보시고 각자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삶는 시간 말씀해주세요...ㅎㅎ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1년여 시간동안 준비한 요리 목록들 공개할게요...ㅎㅎ 막상 쓰고보니 좀 많네요...
Breakfast
1. Breakfast muffin (맥머핀 스타일)
2. Omellet
3. French Toast
4. Cheese Corn
5. Cotija Corn
PASTA
1. Fettuccini Alfredo
2. Tomato Sauce Pasta
3. Spaghetti Alla Carbonara (이탈리아식 카르보나라)
4. Tomato Cream Pasta
5. Lemon Cream Pasta
6. BBQ Chicken Linguine
7. Cold Pasta salad
8. Macaroni and Cheese
9. Aglio & Olio, Pesto Pasta
Rice
1. Basmati with Chicken curry (인도식 커리)
2. Jasmine with Coconut shrimp (hipon sa gata 필리핀 스타일)
3. parmesan basil risotto (이탈리아식 리조또)
4. Roll (캐나다 스시집 스타일 롤)
5. Sultani (페르시아 스타일 케밥)
Asian Noodle
1. Lo-mein (중국식 볶음면)
2. Zha jiang mian. (중국식 자장면)
3. Pad thai
4. Pancit canton (필리핀식 면요리)
5. Teriyaki noodle
6. Egg Kothu (스리랑카 요리)
7. Cold Roll
CREPE
1. Sweet crepe
2. Buckwheat crepe (메밀 크레페)
SNACK
1. Nacho + cheese sauce
2. Pita snack
3. Roast Potato
4. Gorgonzola cheese (고르곤졸라 피자)
5. Party tray
SALAD
1. Greek salad
2. Caesar salad
3. Coleslaw salad
4. Potato salad (프랑스 스타일)
5. Salad with Vinaigrette (프랑스식 샐러드)
PORK
1.Pork back rib
2. Sweet & Sour pork (캐나다버전 중국 탕수육)
BEEF
1. T-bone steak
2. Strip-loin steak
3. Sir- loin steak (발사믹식초버전)
4. Szechuan hot crispy fried shredded beef (사천요리)
5. Chili beef
6. Picadillo( 고민중인 요리…ㅠ)
7. Beef bourguignon (줄리아 차일드의 프랑스식 비프 스튜)
CHICKEN
1. Chicken teriyaki
2. Buffalo wing
3. Honey & Garlic Wing
4. Tandoori chicken
5. Pan-fried chicken
6. Fried or Seasoned chicken
FOLD UP
1. Mini Hamburger with bocconcini & Mini tomato
2. Shawarama (greek 스타일)
3. Hot dog (2가지 버전의 핫도그 맛있게 먹는법)
4. Taco (한국 스타일 타코 ㅎㅎ)
5. Quesadilla
6. Philadelphia cheesesteak
HI LEVEL
1. Paella (스페인 국민요리 빠에야)
2. Matzo soup (유대인 유월절 음식)
3. Eggplant Parmesan (이탈리아 가지 라자냐)
DESSERT (베이킹은 아직 준비가 덜 됐습니다…ㅠ)
1. Cookie (마카다미아넛 화이트초콜릿 쿠키)
2. Biscotti (이탈리아 스타일 비스킷)
3. Loaf (바나나 월넛 브레드)
4. Loaf2 (sour cream cake)
5. Muffin (블루베리 머핀)
DRINK
1) Barcadi Cocktail
2) Cuba libre
3) Pina colada
4) Cranberry Vodca
5) Screwdriver
6) Gin tonic
7) Tequila sunrise
2. Smoothie
3. Bubble tea
4. Milk shake
KNOW-HOW (간단히 자취생이 해먹기 좋은 요리들)
1. Oatmeal
2. Soy steak + onion
3. Garlic maple peanut
4. Beef fried rice
5. Shrimp fried rice
6. Mixed pasta
7. Chicken mayo
8. White or hot ranch pizza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제 캐나다 생활 1년 5개월 중 요리를 빼면 남는게 몇가지 없을거에요.. 레시피들 중 한 1/3 정도는 주로 가게에서 팔던 요리들이구요. 항상 새로운 세계음식들 먹어보고 집에 가서 그 요리들 따라 해볼려고 매일 만들어보았어요. 도서관이나 서점가서 자취생들이 만들어볼만한 요리가 뭐가 있을까 궁리도 많이 했구요. 저말고 다른 자취생들은 뭐 먹는지 관찰도 많이했어요. 매일 일 끝나고 제 나름 하루의 일과였던 맛있는 저녁 만들어 먹기를 끝마치고 노곤한 몸으로 칵테일 한잔씩 하면서 요리프로그램도 보고...ㅎㅎ 그런식으로 만들었답니다.
글은 이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기대되는 레시피 있거나 궁금하신 레시피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첫댓글 허....... 이건 자취생의 주방이 아닌것 같은데요 ㅠㅠㅠㅠㅠ 남자분이라고......하셨나요.... 저보다 100배쯤 나으신듯해요....ㅋㅋㅋ
아.... 전 다른분들 영어공부하시는동안 혼자 요리공부만 하느라ㅜㅜ 워홀러치고는 영어가 부족해요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강레오, 김소희 쉐프 정말 존경해요ㅎㅎ 제가 만약 나간다면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예선탈락할거에요ㅜㅜ
베이킹 하실때 저울은 안쓰셨나요? 여긴 저울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어째 ㅋㅋㅋ
그리고 참 신기한 것이 미국 캐나다 한컵과 한국의 한컵 용량이 달라요. 계량컵 사면서 두눈으로 확인했네요~ㅋㅋㅋㅋ
스테이크와 베이킹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
다음 편들도 기대할게요!!
아... 캐네디언 타이어 가보시면 저울 찾으실 수 있으세요.ㅎㅎ 저는 저울 역시 반값 세일할때 5불쯤에 샀었어요.ㅎㅎ 한국은 한컵이 보통 종이컵 한컵인가요? 200ml 였던가? 캐나다는 240ml 가량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ㅎㅎ 네 베이킹 할때는 저울 거의 안썼던 것 같아요. 계량 잘해서 넣으면되는데....음 버터양 맞추기가 쉽지 않을텐데 캐나다 버터에는 알루미늄 포장지에 계량이 되어서 표시되어 있어서 그거 보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스테이크, 베이킹 많이 기대해주십시오!! ㅎㅎ
메져링 컵이 저울 역할을 하고요, 보통 온도계로 고기 구워진 정도나 빵 구워진 정도 많이 메져링 해요. 전 눈대중.... 그래서 가끔 설익은거가 엄청 많다는ㅋㅋㅋ 뭐든 잘먹는 신랑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야... 역시 이번 편도 흥미진진하네요:-)
아침에 자다 깨서 눈 크게 뜨고 정독했습니다. 저도 저만의 칼, 도마가 갖고 싶어요. 첫 월급 받으면......!!! 로블로에서 쿠킹클래스도 있던데.. 그것도 나중에 가 보고 싶고요..
요리목록 보니까 벌써 배부른 느낌이네요 ㅎㅎ 열 개 이상의 요리 따라해보자! 라는 목표가 방금(!) 생겼습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시님은 요리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ㅎㅎ 반가워요!!
아침에 눈뜨자말자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ㅎㅎ 흠...그런데 한국 돌아가신다면, 도마, 칼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살짝 고민해보셔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쿠킹 클래스도 비쌀거 같아요ㅠㅠ ㅎㅎ그래도 쿠킹 클래스가면 외국인 아주머니들이랑 같이 요리하고 재미있을 것 같긴 하네요. ㅎㅎ 10개 이상 꼭 만들어 보세요!! 화이팅입니다!!
저 오늘 이거보고 food basic 가서 옥수수 사왔습니다!! 사람 엄청많아서 비집고 들어가서 옥수수 골라오느라 힘들었네요 ㅋㅋㅋㅋ 근데 정말 옥수수를 저만큼만 삶아도 되나요... 옥수수라곤 생전 삶아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부모님 삶으시는거 보면 압력밥솥에 몇십분 삶았던것 같은데....
ps. 오늘에서야 작성자분께서 남성분이신걸 알았습니다...왜 당연히 여성분일거라 생각했지... 너무 섬세하시네요 ㅋㅋㅋㅋㅋ
ㅋㅋㅋ제가 여잔줄 아셨군요... 영어이름도 굉장히 중성적인 로빈이니...헤헷ㅋㅋ
맞아요 옥수수 세일할때 줄 엄청길어요ㅋㅋ 늦게가면 안좋은 옥수수들밖에없죠
네 여기 옥수수들은 금방 삶아도 빨리 익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물 끓기 시작한 뒤 8분쯤 지나서 먹었답니다. 그래서 거의 아침에 불 올려놓고 다 씻고 대략 15분쯤 후에 냄비뚜껑 열어보면 거의 다 익었더라구요ㅎㅎ
손으로 냄비에서 올라오는 김을 코로 보내고 냄새 맡아봐도 설익었는지 잘 익었는지 구분 할수도 있어요ㅎㅎ
안될거야 님 댓글 첨부터 끝까지 다 공감되요ㅋㅋㅋㅋㅋ어제 장보러갔다가 옥수수가 나왔길래 살까말까하다가 저 많은걸 언제 삶아서 어디에 보관하나 싶어서 일단 관뒀는데 마침 옥수수 이야기가ㅋㅋ 오늘 퇴근하다 사와야겠어요 ;) 전 고기 부위랑 요리방법이 궁금해요 여기와서 고기를 제대로 해먹어본적이 없어서요.. 오트밀도 궁금하고.. 딱히 뭘 해먹어야겠다! 이런것보다는 쓱쓱보다가 어 이거 지금 해볼수있겠다 싶은걸 하게되더라고요 ㅎㅎ (칵테일도 궁금하네요 히히)
옥수수 삶는법 올리고 싶어서 예전부터 계속 계속 고대했어요ㅎㅎ 캐나다는 8월부터 옥수수가 수확되나보더라구요. 한국은 6월 말부터 햇옥수수 막나왔어요ㅋ 저도 아버지가 찰옥수수 삶는거보니까 물 적게 넣고 한번에 엄청 많이 삶아서 다음날까지도 드시고 그러시던데 저는 스윗콘 삶을때 출출하거나 한끼 간단히 때우고 싶을때 1,2개 씩 삶아서 가볍게 먹었어요ㅎㅎ 한 6~7개만 사시면 한 2~3일간 세끼정도는 ㅎㅎ; 물론 옥수수는 영양소가 부족하니 다른것도 많이 챙겨드시고요ㅋㅋ 오트밀은 사실 다른 자취하는 형님 노하우에요 진짜별거없어요ㅎㅎ 고기는 아무래도 긴급 포스팅 해야겠어요..빼먹고 갈 수가 없네요ㅠㅠ
주부로서..... 진심 한번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ㅋㅋㅋㅋㅋㅋㅋ 이 나라 주부들은 슬로우 쿠커 정말 많이 써요. 전날 밤에 야채랑 고기랑 물이랑 때려넣고 아침 점심에 먹을수 있는 신비의 명도구져. 저도 생일선물로 하나 받았구요. 추가적으로 여기는 오븐 워낙 많이써서 오븐용기 정말 많아요. 근데 오븐용기가 전자렌지도 다 되는게 함정 ㅎ 그치만 저도 프라잉팬 마니 쓰고요. 테팔보다 더 인기있는건 키친에이드 라는 제품이에요.
이 나라 주부의 주방용품 욕심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인데요. 주말에 주부들 모아놓고 주방용품 선보여 음식 하고 게임하며 판매하는 파티가 일주일에 수십번 열리고 그걸로 돈벌어 먹고사는 사람이 엄청 많을 정도에요. 이 나라 특성상 조금이라도 힘을 덜게 하는 종류가 넘친답니다 ㅋㅋㅋㅋ 아 로빈님 저 진짜 댓글로 이런거 달지않고 직접 보며 얘기하고 싶어여!!!
ㅎㅎ 남이님 슬로우쿠커 선물 받으셨다는 글 봤어요ㅎㅎ 맞아요 저도 슬로우 쿠커에서 만든 요리들 종종 먹어봤는데, 정말 국물들이 걸죽하게 우러나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키친에이드보고 우리나라 키친아트 같은건가?? 했는데 스케일이 다른거 같아요...ㅎㅎ 잘은 모르지만 아마 북미쪽은 꽉 잡고 있는 브랜드가 아닌가 생각해요... 세계진출도 했을테고...전 키친에이드 제빵용 믹서기(?)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그게 정말 갖고싶었어요...ㅎㅎ 아!! 파스타 롤링머신(?) 그것도...이건 그렇게 비싸진 않은데 아무래도 워홀러 신분이다보니...
저도 개인적으로 캐나다보면서 참 부러운게 그거에요. 문화자체가 좀 다른데, 한국은 가족끼리 시간도 잘 안보내고...밤이면 다들 술마시러 나가고(저랑 제동생...)ㅋㅋ 캐나다는 유흥문화가 한국보다는 적다보니 가족끼리 저녁도 자주먹고, 취미생활도 많이하고.. 자연스럽게 요리관련 산업이 더 발달하는거 같아요. 또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고....(이건 얘기하자면 길어질 것 같아서...) 또 파티라는게 너무 자연스러운 문화라...ㅎㅎ 제가 다니던 직장에선 거의 파티음식 위주로 만들었거든요. 물론 한국도 장점이 많지만 캐나다도 참 좋은나라에요ㅠㅠ 남이님 뵙고 얘기하기가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재밌을것 같아요ㅎㅎ
워홀 영양사 로빈님! 대단하시네요 정말 . 레시피도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자취생이 해먹기 좋은 요리 궁금합니다.정말ㅎ
넵!!ㅎㅎ 차근차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나온대로 8분간 옥수수 삶아서 먹어 봤어요! ㅋㅋ 집에다 얘기하니 8분갖고 안될텐데... 이러시길래 걱정하며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ㅋㅋㅋㅋ foodbasic 6개 할인 행사는 1인당 1봉투밖에 못사게 되어있어서 3번 왔다갔다.... -.- 룸메들이랑 나눠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기쁘네요^^ 앞으로 마트들 돌아가면서 여기저기서 계속 세일 할거에요ㅎㅎ 딱 질리기 전까지만 많이 드세요^^ 저도 처음에 레시피 연구(?)할때 되게 당황했어요 5분 이상 삶는 레시피가 없는거에요 ㅠㅠ 2분 삶고 8분 기다리고 먹어도 봤는데 비린 맛때문에 먹기가 힘들더군요. 개인적으로 8분이 적당했어요ㅎㅎ
스패츌러 스펠링을 이제야 알았네요ㅋㅋ
남친한테 스패츌러 스펠 불러보라니까 모르더라구요...ㅡㅡㅋ 한번도 써보거나 스펠 외울일이 없었다며....ㅋㅋㅋ 좋은정보 감사해요~
프리즈마님은 레스토랑에서 일하셔서 스페츌라를 알고계셨던 건가요ㅎㅎ 전 설거지로 시작하느라 주방일 시작하고 4개월 뒤에서나 알았어요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적으로 요리에 대해서 공부하시는 분이신가봐요., 아님 직업이 요리사??
항상 재밌게 보다가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항상 도움이 되고있어요 ^^
아, 저는 캐나다에 있을때 밖에 요리를 안해봤어요ㅎㅎ 일명 홈쿡... 쉐프? ㅋㅋㅋ 호기심이 생기면 꼭 해결해야하는 성격이라...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덕님도 워홀생활 건승하십시오!!!!ㅎㅎ
옥수수키친타월에 감아서 전자레인지에 5분에서 7분사이 돌리면 간편하게 먹기 좋더라구요^^
와 대박 이런 글을 이제보다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