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2분
언놈이 노상방뇨하나 싶어서 나가니까 비온다.
자작하게.
3시 12분
가짜 허기.
16분
본격적으로 쏟아지네.
4시 40분
자자.
8시 38분
꿈에서 가게하다가 망하려는데 손님들이 도와줌.
억울한 일이 있었던 모양.
중년의 성룡도 나오던데 중국에 밉보인건지 폭삭 망함.
그 와중에도 나를 챙김.
비 그친듯.
집주인 온듯.
창문 밖에 목소리.
건너 건물주 아지매랑 대화.
뜬금 없이 그 생각이 든다.
요즘 문둥병 환자들은 어디있지? 못본지 오래인데 하는 생각.
한센병이라고 부르나?
문디 자슥아 하는 말도 요즘 들은지 좀 된듯.
어릴땐 동네에서 봤었는데.
이사가기 전에.
동냥 다녔던거 같은데 붕대로 얼굴과 몸을 감쌌던가?
피고름이 보이는.
애들한테 돌 맞았을걸?
떠돌았는지 동네 누가 병이 발발한건지는 모름.
둘 다 일수도 있고.
기억이 섞임.
먹을거나 돈 안주면 병 옮기겠다고 협박했나 애를 만졌나 모르겠다.
눈깔 돌은 애 아빠가 팼을건데.
불쌍하기도 하고 혐오스럽기도 했다, 얼굴봤을때.
마을 사람들이 돈 조금씩 보태서 이거 줄테니까 떠나서 다시는 오지말라고 했었던가?
그때 그 시절이면 잡혀 갔었을수도 있다.
어디 섬에 잡아가서 죽을때까지 가둬 둔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나중에 고발성 다큐에 나왔던가?
잊고 지내서 알지 못하던게 뜬금없이 생각나서 원래 알던것처럼 기억이 난다.
희한해.
대구에도 연고없는 한센병 환자들 모다놓은 곳이 있었을걸?
ㅇㄹ원이 맞나 모르겠다.
거기 아직 있나?
국가에서 운영하는곳이 거의 없을건데.
위탁운영은 몰라
ㅎㅁ원도 있었나 몰라, 요즘은 정신이상자나 장애인 위주로 운영할건데.
9시 31분
폰 끄자.
배터리 62%
10시 39분
폰 켰다.
짬뽕집 앞.
배터리 90% 충전.
이따가 쓰자.
43분
손텍스 켜서 현금영수증 항목 활성화.
그리고 가게들어가서 보여줌.
사장이 나와서 현금영수증 끊어줌.
끝.
밥먹으러 갑시다.
11시 5분
집이다.
대충 40분 걸은건가?
에스파 지젤이 재벌 3세인게 충격.
삼성 회장 손녀를 걱정한 격인가?
잘되었으면 했는데 이미 태생부터 잘된 사람.
부끄.
감히 니가 나를 걱정해? 하는 느낌이 연상된다.
보자, 폰끄고 배터리 충전하고 산책하다 봐뒀던 카페를 찾아갔다.
국가에서 운영하는것 같은데 화환보니까 아닌듯도 하고 햇갈리더라.
어디 대학교 총동창회에서도 보냈던데, 대박기원.
책장에는 경제관련 책만 꽂혀 있다.
아지매 둘이서 수다 떨다가 주문 받던데 나 혼자 뿐인데 먼가 분주했다.
10~15분 걸려서 샌드위치 만들어서 절반 자르고 아아 한잔까지 해서 4천원이 안된다.
샌드위치가 미쳤다.
슬라이스햄 4장에 15mm정도 두께의 토마토, 샌드위치를 다 합친것만큼의 두께인 양상추.
햄버거 같더라.
계란이랑 다른것도 있다.
이걸 어케먹어 싶었다.
남는게 있나?
양상추부터 다 먹으니까 슬림해 져서 한입 가능.
슬라이스햄도 닭고기 안들어간 것 같다.
느낌상.
특유의 맛이나 거부반응이 없다.
너무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가?
커피는 내 취향은 아니지만 원두가 좋다.
음료수도 2500원이 넘어가는게 거의 없다.
일반 카페면 4~6천원 이상 받는것들.
아지매가 동네 사냐고 말 걸어서 대화를 했다.
>내가 먼저 말걸었나?
모르겠다<
인근에서 장사하는 사람인가 싶었던 모양이다.
수상했나?
요즘은 동사무소마다 협동조합이 있단다.
시에서 주는 예산으로 구청에서 복지사업을 벌이는데 여기 인근에 건물을 하나씩 인수해서(장사 안되고 싼 건물) 청년으로 분류되는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해택을 준단다.
젊은사람들이 타지로 빠지지 말고 대구에 있으라고 지원하는 모양이다.
카페 건물도 구청 소유란다, 전에는 교회에서 카페 운영했던걸로 기억.
그것도 시에서 지원 받아서 운영했던 모양이다.
어디서 신청하면 건물을 회의실로 제공 한다네.
스터디 카페도 되고.
공사중인 건물은 밴처기업 사무실로 제공할거라네.
청년만 됨.
대학생들만 되는건지 청년이면 다 해당인지 모르겠다.
골목 모퉁이 원룸에 갤러리 만든것도 구청에서 건물 인수하고 리모델링 후에 예술직종에 종사하는 젊은 사람들이 전시할 수 있게 만들었단다.
홍보는 제대로 되나?
알 사람은 다 알겠지.
대화 끝내고 책장을 슥 보는데 책장 제일 밑 하단에 왠 얼굴사진과 신문기사 같은게 액자에 담겼더라.
경제 관련 기사 같은데 뜬금 없네 싶었다.
타이어가게 이름+닭갈비 가게 이름 합치면 됨.
영어 이름에 한국어 성.
가만히 보니까 사진의 얼굴이 아지매를 닮았다.
착각이 아니라면.
주름 빼면 아지매인듯?
인척이거나 본인이거나.
한국계 미국인인데 커리어 다 포기하고 동네 아줌마로 살다가 소일 삼아서 카페 관리를 맞아서 하는건가 싶었다.
예전에 대학교 교수였을수도 있고.
샌드위치가 미국식이라서 큰건가 싶다.
돈 남는거 생각 안하고 때려 넣은 느낌.
딴곳에서 이렇게 팔면 적자일듯.
담벼락도 허물어서 길을 만든다 했지?
일요일은 쉬는듯.
토요일은 모름.
다 좋은데 인근에 김밥집이나 카페들이 타격이 클듯.
아직 안알려져서 그런듯한데 소문나면 스터디족으로 드글할듯.
>이 동네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인근 1시간 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재밌다.
가게도 수시로 바뀌고.
우울한게 덜해.
딴 동네 살때 보다는.
다 먹고 집.
날씨는 묘하다.
비가 오는듯 마는듯.
호랑이 장가 가는 날.
집와서 배터리 충전 끝내고 나가는데 비가 쏟아져서 우산을 챙겼다.
신호등 서니까 비가 줄다가 그침.
가늘게 왔다 그치고 반복.
지금은 또 해가 쨍쨍.
나무에 수액을 주렁주렁 달아 놓은걸 목격.
수웩~
이상하게 하늘에 조각구름 떠 있고 하는 옛 노래가 계속 생각이 나더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수가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수가 있어~
맞나?
한때 좋아했던 노래, 국뽕보다는 갈망.
진짜 그랬으면 하는 소망.
그러고 짬뽕집 가서 현금영수증 받고 복귀.
현금영수증은 핑계고 그걸 목적으로 움직인거지.
>목적은 산책, 움직일 핑계<
소득공제 받으면 얼마나 받는다고.
환급 받아 본 기억이 없다.
뱉어내기만 했지.
30분이네, 11시.
밥먹으러 가자.
옷갈아 입자.
빗물+습기+땀으로 엉망.
수건 더 사야겠다.
투명한게 찢어지기 직전이다.
이 수건이 15년 썼나 모르겠다.
무슨 회사이름 찍혀 있는데 모르는 회사다.
시장에서 샀었을걸? 옛날에.
땀이 계속 나서 몸이 안마르네.
선풍기 강인데.
나가자.
부산 북부 고용센터?
조선업?
이건 또 머야.
근데 문자 알림이 왜 안울리지?
가만히 생각하니까 옷을 오늘 새벽에 새로 입은거네?
노상방뇨하나 확인한다고 나갈때 새로 입은 옷.
몸에 노폐물이 많아서 그런가 땀이 너무난다.
지나치게.
빨래통 ㄱㄱ
11시 43분
나까지 8명
오늘은 사람이 좀 있네.
목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휴가인듯.
식당
49분
잘 안맥히네.
샌드위치를 먹어서 그런가.
먹어서 응원하자 ㄱㄱ
얼른 10번 먹고 쌀 보내자.
12시
집
땀난다.
전신에.
젊은 애기들 우르르 몰려와서 후딱 먹고 나옴.
이야기 하는거 보니까 실습생들인 모양, 봉사 온 애들이 아니라.
고딩들이 화장한 느낌인데.
역시나 여자들 비율이 높다.
복지과 특성인지.
나오니까 키 크고 근육있고 적당히 생긴(나랑 비교하면 태양이긴 하다만) 담배 피는 청년에게 여자들이 몰려 있음.
잘생긴게 최고인듯, 키크고, 근육까지 있으니까.
부럽, 청춘.
안되겠다, 다시 찬물로 땀 식자.
이대로 누우면 홀아비 냄새 배긴다.
>실습생이면 졸업반 아닌가?<
10분
땀이 샘솟아서 걍 선풍기 강 돌림.
정 안되면 카페가서 폰 만지자.
에어컨 빵빵한 곳을 찾아서.
1시 5분
장애인 글 읽다 보니까 뜬금 없이 예전에 구걸하던 애가 생각나네.
귀머거리에 말못한다 했었는데 후원해달라 하면서 돈을 요구.
초딩들도 구걸하는 애들이 있었는데.
걔들은 앵벌이 패거리에 이용당하거나 부모들이 시켰거나 진짜 불우이웃이었거나.
칫솔이나 1회용 면도기 같은걸 주면서 1,2만원씩에 팔았다.
계속 찾아와서 어느순간부터 다들 외면.
택시는 수달그림 있는건 먼지 모르겠다.
요즘 보이던데.
대구로 머시긴가?
요즘 구청마다 마스코트 만든 모양이던데.
장애인 택시는 반달곰이고.
이름 까먹었다.
장애인 택시연합, 불교 택시연합, 기타 등등
대구가 택시 과잉이 전국에서 제일 심했음.
2위였던 지역보다 10배는 많았을걸?
요즘은 모름.
생각의 흐름 ㅈㅈ
12분
머하는 애인지 궁금.
이번에도 거진 1주일만에 차 빼는듯?
장애인 관련 게시글에 댓글 수정함.
1시 27분
아, ㅅㅂ 베트남 애들 짱나네.
전동자전거 사서 입구에 다 짱박아 둔건 그렇다 치는데 입구를 막는건 머고?
옆에 자리도 비는데.
뛰쳐나가서 할배보고 머라했다.
와자꾸 주차 개판으로 하냐고.
복귀.
1시 33분
이상하네.
요즘 흥청망청 사치스럽게 사는 느낌.
그래봤자 돈쓰는거 대부분은 먹는데 쓰지 않나?
절제가 안된다.
돈 없을땐 잘만 참았으면서.
50분
매미가 크게 울수록 햇빛이 강렬해지고 낮게 울수록 구름이 끼는 느낌.
2시
구름을 해가 가렸다.
매미소리가 줄었다.
탈모약을 먹었다.
이빨닦자.
20분
이빨 닦음.
어서 8월 5일이 되었으면.
너무 흥미진진해서 다른게 눈에 잘 안들어온다.
PPT PPT 사태.
이러면 검색에 안나오겠지?
4시 27분
가슴피부에 각질이 떨어진다.
35분
어디서 쉰내가 난다.
52분
계속 누워 있으니까 뇌졸린다.
자자.
5시 15분
잠 끝
6시 19분
갑자기 삼성브라우저 앱 오류가 심해졌다.
당근이랑 충돌일까?
그거 깔고 부쩍 그러네.
예전에는 문제 없었는데?
앱 충돌 나는거 확인하는 앱이 있었으면 좋겠다.
배터리 57%
폰 끄자.
7시 48분
못참고 폰 켰다.
배터리 93%
깜짝이야.
카드 긁은거 알람왔다.
사래걸려서 기침하면서 다음에 먹을걸 준비하는 나.
대단한 먹성이다.
목에 과자 걸림, 역류해서.
폰끄고 피티체조 33회.
6시 50분경에 배터리 충전
어제 못갔던 신장개업집에 ㄱㄱ
우동세트 시킴.
생생우동보다 맛이 약함.
먹다가 물림.
물배채운 느낌.
데자뷰가 옴.
여기 옛적에 우동집 있다 안망했었나 하는?
식당>카페>우동집>컵밥집>주먹밥>우동집
햇갈린다.
어렴풋하게 실루엣이 남은게 겹쳐보이면 겪어본거 같은 느낌이 오는 모양이다.
사장도 젊어, 잘쳐줘봐야 30대?
먹는데 10분도 안걸린듯.
먹고 공원.
왠 갈색머리의 길쭉한 여자가 요가매트를 깔고 타이즈 같은 복장을 하고 요가인지를 먼지를 하고 있음.
눈이 나빠서 지긋이 보다가 보니 외국인 같다는 판단.
어디서 몰카 찍나 싶어서 두리번 거렸다.
건물주 아지매들 모여서 수다.
공원에 모여서 잡담 많이함.
철봉 깔짝대다가 하늘 보다가 나도 몸 균형 잡는 운동 안한지 오래네 하고 기립근을 세움.
나도 모르게 요가녀에게 시선이 가서 나무가 가려서 안보이는 위치로 옮김.
꼴에 남자라고 시선이 가더라.
본능인가보지 머.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귀가.
너무 일찍 옴.
배터리 충전도 덜끝나서 씻고 시간 죽이다가 폰 켰다.
아, 또 현관에 전동자전거 새워 놨더라.
입구에.
나갈때.
앞에 커플은 어떻게 나간거?
피해서 갔나 걔들이 막았나?
아무튼 끝.
집와서 샤워하고 닥터페퍼에 과자 먹는 중.
마지막 한조각 초콜릿도 끝.
과자는 먹는게 순간이네.
과자랑 탄산 먹는게 밥값보다 많이 나가는듯.
마감 ㄱㄱ
>어제까지 있던 건물이 공터가 되어 있는걸 보니 헛헛 하다.
이거 적으려다가 까먹은게 며칠된듯.
>술집 없어지고 파스타 가게 생겼다.
가격이 좀 쌔다.
이쪽 동네에서 비싼데 잘 되는건 고기집이랑 술집 말고는 없다.
잘 될까 궁금.
줄서서 먹는곳들도 사람이 없어서 파리 날렸음.
주방장(사장)은 앉아서 쉬더라.
8시 21분
끝
잠 안오면 새벽에 한번 더 나갈듯.
앞이빨 시린게 심해지네.
마모되어서 그런가?
틈이 많이 벌어짐.
끝
>천장형 에어컨인데 돌출 안되고 매끈한거 처음 봄.
9시 45분
바나나 익으니까 먹을만해짐.
배부른데 계속 허기진 느낌.
라면 먹으면 만족할까?
이빨이나 닦자.
10시 8분
이빨닦고 불끄고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