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펼치는 중앙일보가 '틴틴' 여러분과 학부모, 선생님을 위한 경제교육 웹사이트를 17일 열었습니다.
웹사이트의 이름은 '틴틴경제'(http://teenteen. joins. com)입니다. 중앙일보는 1999년부터 신문 지면을 통해 매주 한 차례 청소년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춘 틴틴경제를 연재해 왔습니다. 이번에 틴틴 경제 사이트를 개설함에 따라 중앙일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해 효과적으로 청소년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했습니다. 종이신문에 이어 10대를 위한 사이버 경제학교를 개설한 것입니다.
중앙일보가 틴틴경제 웹사이트를 만든 것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건전한 경제인으로 육성하려면 조기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독자 여러분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언론사 최초로 '프리미엄 서비스'(premium. joins. com)를 실시하고 있는 중앙일보가 독자 여러분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기 위해 틴틴경제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틴틴경제 웹사이트는 중앙일보 혼자서 만드는 게 아닙니다. 바로 틴틴 여러분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대화 마당(커뮤니티)입니다. 중앙일보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염두에 두고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게시판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경제교육은 물론 작은 경제 현상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문하세요. 취재 경험이 풍부한 중앙일보 기자 50여명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일보 경제교육 자문위원'18명 등이 속시원하게 해결해 드릴 것입니다.
틴틴경제 사이트는 '놀며 배우는 경제 다섯 마당'이라는 주제 아래 크게 '배움마당' '질문마당' '이야기마당' '놀이마당' '자료마당'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다섯 마당은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에 이르는 연령층인 1014세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다섯 마당에 들어간 모든 기사와 자료.정보들은 어려운 경제 현상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자녀와 학부모, 학생과 선생님이 컴퓨터 앞에서 편안히 이야기하면서 경제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딸을 둔 주부 한효수(서울 종로구 옥인동)씨는 "기본적인 경제 지식과 경제 현상.경제교육 방법 등이 망라되어 있는 틴틴경제 사이트를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궁금증을 풀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배움마당]
중앙일보 지면에 게재된 청소년을 위한 경제 관련 기사와 경제교육 자문위원들이 기고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배움마당에는 그동안 중앙일보에 게재된 '틴틴경제''교과서 풀어보기'등 각종 기사를 일목요연하게 분류해 놓았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일보가 자녀 경제교육의 길라잡이로 연재 중인 '엄마는 경제 선생님' '우리집 경제교육'등은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매일 가정과 학교에서 청소년 경제교육으로 고민하는 학부모와 선생님을 위해 경제와 교육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전문가가 말하는 경제'코너를 운영합니다.
[질문마당]
말 그대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마당입니다. '기자에게 물어봐''박사님께 물어봐''친구에게 물어봐'등 세개의 게시판으로 구성했습니다. 기자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기자에게 물어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됩니다. 여러분의 물음에 응답해줄 경제기자는 5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일선 취재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손에 잡히는 답변'을 해줄 것입니다. 또 '어떤 식으로 청소년 경제교육을 해야 하나' 고민하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박사님께 물어봐' 게시판을 두드리면 명쾌한 답변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일보 경제교육 자문위원단이 속시원하게 해결해 드릴 것입니다.
[이야기마당]
이곳은 순전히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틴틴 여러분과 학부모, 선생님들은 각자 좋은 의견과 고민거리를 자유롭게 이곳에 올리면 됩니다. 틴틴 여러분은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학교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내 얘기 좀 들어볼래'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학부모 여러분은 '영희 엄마 있잖수' 공간에서 아이를 키우며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와 같은 고충을 털어놓고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분에게서 좋은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전문가의 말 한마디보다 학부모.선생님의 생생한 경험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그리고 경제교육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들은 경제교육 커뮤니티(동호회)를 구성해 활동하면 좋은 의견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놀이마당]
재미있는 퍼즐을 풀거나 만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특히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만든 '만화로 보는 경제'는 청소년들이 알아두면 좋을 경제지식 16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소리도 나오므로 재미있게 경제를 익힐 수 있습니다. '지그재그 경제 퍼즐'은 청소년이 그 주에 알아두면 좋을 경제상식 위주로 문제가 나옵니다. 메리츠증권의 전문가가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풀만한 문제를 냅니다. 또 '강추 site & book'은 청소년과 학부모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웹사이트나 책자를 중앙일보가 엄선해 소개하는 곳입니다. 사이트와 책자는 주로 청소년 경제교육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자료마당]
경제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망라한 곳입니다. 우선 세금.국내총생산(GDP).이윤 등 경제용어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경제용어 총집합' 코너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최고 전문가들이 틴틴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용어들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정경제부.한국은행 등 경제부처와 기관의 웹 사이트를 한 곳에 모았습니다. 또 어린이 용돈 기입장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제공한 용돈 기입장은 청소년의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릴 때부터 적은 돈이라도 소중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어른이 돼서도 돈 때문에 고통을 받는 일이 적을 것입니다.
[어떻게 활용하나]
프리미엄 회원 가입후 궁금한 점 질문해요
'틴틴경제'웹사이트에 있는 콘텐츠는 누구나 제한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원하고 중앙일보 경제교육 자문위원과 중앙일보 기자에게 궁금증을 물어보려면 프리미엄 회원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광고성 메일이나 터무니없는 내용이 올라오는 것을 막는 등 사이트 관리를 위해서입니다. 중앙일보 독자라면 누구든지 프리미엄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서비스'(premium. joins. com) 사이트에 접속해 가입 절차를 밟으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자문위원들]
▶김정훈=원광대 생활과학대 교수. 가정에서의 경제교육 전문가.▶천규승=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교육팀장. 경제교육을 재미있게 강연하는 전문가.▶김인철= KDI 나라경제 편집장. 경제교육과 경제정책 홍보 분야 전문가.▶김상규=대구교육대학 사회교육과 교수. 전래 속담과 놀이를 이용한 경제 해설서 집필.▶김정호=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급변하는 경제 현상을 중.고교 교과서에 반영.▶김인숙=한국소비자보호원 선임 연구원. 청소년의 소비 행태 및 소비자 경제교육.정책 연구.▶양세정=상명대 생활환경학부 교수. 가계(가정) 소비와 부채, 소비자 교육에 관심.▶박희종=명지대 무역학과 교수. 금융지식연구소를 설립해 금융지식 연구와 교육에 주력.▶문승래=순천향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한국경제교육학회 부회장이며 고교 경제 교과서 집필 주도.▶손정식=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청소년 경제교육을 주도한 1세대 경제학자. ▶엄기웅=대한상공회의소 상무. 대한상의에서 청소년 경제교육 전담.▶강창희=PCA투신 투자교육연구소장. 굿모닝투신 사장을 역임한 증권계 1세대 주자.▶김영종=비자코리아 사장. 미국 비자 본사의 경제교육 노하우를 한국에 전파.▶김영용=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시장경제 전도사로 활약.▶진재욱=UBS워버그 서울지사장. 미국 이민 1.5세대로 미국식 경제교육에 해박.▶하승창=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김재원=한양대 디지털경제학부 교수. 한국경제교육학회장.▶박형준=성신여대 사회교육과 교수. 고교 2~3년생을 위한 경제 교과서 집필.
저도 경제라고 하면 선입견이 어렵다고 느껴진다. 때문에 중앙일보에서
'틴틴'경제교실을 시작한 것은 참으로 잘된 내용이므로 여러모로 청소년
을 비롯한 부모님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