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그를 용서해 주소서-2}

[제이서]

신이시여. 그를 용서해 주소서-02

낭만모텔에서 700m 떨어진 곳에 있는 파출소에서는 강력계 특별팀이 구성되어 1월 1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모여 앉은 공간의 정면에 세워진 칠판에는 특별 기동수사팀 이라고 큰 글씨로 쓰여져 있었으며, 그 특별팀 구성 멤버는 특별 기동수사팀(SpecialTask Force) 팀장이자 서울특별시경 강력계 수사반장 김인호를 위시하여 황지시경 강력계장 최진성, 황지시경 도로순찰대 2반장 정치호, 육군수사대 황지시 지부장 오영기 상사를 비롯하여 태백시 도로순찰대장, 육군 X사단헌병대 황지 파견대장인 중사 이기성 등이며 최진성계장을 포함한 황지시경 강력계 형사들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또한 서울시경 권총강도 검거 베테랑인 강력계 계장 이상대 형사를 팀장 김인호가 상관 직권명령으로 4년째 동행하도록 하여 함께 참석하고 있었다.

그들은 지금 좁은 회의실 안을 꽉채운 채 앉거나 서서 팀장인 김인호의 작전계획을 듣고 있었다.

“이미 협조 전문에 의하여 사건상황과 고급의 중요성을 알고 모였기 때문에 지금은 더 말 할 필요도 없지만…”

김인호 팀장이 계속해서 말했다.

“이것은 지역의 관할을 넘어선 군경합동 작전이다. 이 작전의 목적은 사실, 불행하게도 우리가 아무것도 전혀 모르고 있는 한 남자를 체포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호기심 및 유사 범죄를 막는 것이다. 우리들은 그 남자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행하게도 실체적 정보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단지 우리가 추측하는 것은 그 남자는 머리가 좋다는 것이다. 여우처럼 교활하기까지 하다. 하여튼 머리가 좋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4년 동안 그 해의 마지막 날 또는 새해의 첫 날 아주 일찍 이곳에 와서는 카지노를 습격하여 금품을 그것도 현금으로만 탈취해 가지고 유유히 사라졌다. 그러면 다시 정리한 개요를 설명하겠다.”

팀원 모두는 담당경찰이 칠판에 정리해 놓은 개요를 보았다. 칠판 중간에는 특별히 “1월 1일강도” 라고 적혀 있었다. 그 아래 다시 1에서 부터 4까지 사건별로 정리를 해 놓은 사건의 특징들이 있었다. 황지시경 강력계장 최진성이 지휘봉으로 칠판을 가리키며 특징을 설명하였다.

"첫 해 첫 날 오후 2시, 투명한 연질 프라스틱 가면을 쓴 남자가 월계관 은행 앞에서, ‘카지노 다이야몬드’에서 수금한 돈을 입금시키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중 습격 당하여 1천 7백만원을 강탈 당했다. 그리고 범인은 아주 쉽게 도망쳤다. 어느 누구도 목격자로 나서지 않고 있다.

1년 후 같은 달 같은 날 아침 7시, ‘퀸로즈(장미의여왕) 카지노’의 2층 사무실에서 침입한 범인에게 막 수금한 돈 2천만원을 강탈 당했다. 역시 범인은 연질 투명한 프라스틱 가면을 썻으며 소음기가 달린 38구경 권총으로 위협하였다. 그는 전화선과 휴대폰 호각등 모든 연락장비를 사용불능으로 만들고는 문을 잠그고 유유히 사라졌다.

2년 전 같은 달 같은 날 오후 7시, 동일인이라 추정되는 범인은 ‘카지노라마’의 2층 별실까지 교묘히 침투했다. 게임 중이던 고객들이 당했으며, 고객들은 K그룹 G 상무 XX은행지점장 석유회사 사장과 요트회사 부사장등 4명이었다. 그들은 따로 징계등을 당했지만 강탈 당한 돈의 액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그날 판돈의 추정결과 약 2천 8백만원이다.

1년 전 같은 달 같은 날, 정오에 룰렛 하우스인 ‘럭키 세븐’ 카지노가 개장 직전에 당했다. 탈취 당한 금액은 약 2천만원. 마지막으로 올해 같은 달 같은 날 오후 5시, ‘카지노 다이야몬드’의 3층사무실에서 수금한 돈을 세고 있던 3명의 직원이 같은 범인일거라고 추정되는 남자에게 2천만원을 강탈 당했다. 두명의 경비원이 있었으나 모든 경보장치와 연락수단을 빼앗기고 권총에 협박당하여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하였다.

이상 4건 모두 범인은 연질 회색빛 프라스틱 가면을 쓰고 있었으며 키는 182센티 정도 서울 말씨를 사용했어나 그 음성에 품위가 있음을 느꼈다고 보고되어 있다.”

최 계장의 설명이 끝나자 팀장은 앞의 책상에 걸터앉아 팀원들을 둘러보며 담배 엑스포를 한가치 꺼집어 내어 불을 붙히고는 길게 연기를 빨아 한숨과 함께 허공에 뱉았다.

“이 사건은 동일 범인에 의한 연속사건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팀장은 계속 담배를 피며 말했다.

“그 놈이 왜 부산 서울 인천 광주 등을 두고 이곳을 택했는가? 왜 매년1월 1일을 범행일로 정하여 실행하는가? 이 모두가 수수께끼이다. 어쩌면 그 놈은 도박 반대론자일 수도 있다. 아니면 과거에 도박을 하다 크게 빚진자 일 수도 있을테고, 하지만 그 놈은 프로 보다는 아마츄어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다. 왜 같은 달 같은 날에 같은 지역의 카지노를 습격하는가? 여기까지 의문을 정리하면 그는 이 지역의 불량배는 아닐 것이다. 타지에서 이곳까지 와서 범행을 한다?”

책상 앞줄 좌측 끝에 앉아있던 이상대 형사가 말했다.

“그렇다면 왜 꼭 같은 달 같은 날 범행을 하는가? 크리스마스 때도 있고 구정 때도 있고

하는데… 그는 어떻게 이곳까지 오는가? 범행 후 언제 이곳을 떠나는가? 아니면 이곳에 잠적해 있을건가? 아니면 가면을 벗고 도박을 하는가? 이러한 전반적인 의문들을 짧은 시간이지만 풀어낸다면 이번이야 말로 그 놈은 독안의 쥐고 체포는 시간 문제일 것입니다.”

그 때 사복을 입은 다른 형사가 팀장에게 물었다.

“황지 경찰서 강력계 조상한 형사입니다. 어떻게해서 그렇게 추리가 되는겁니까? 불량배는 아니고 타지에서 왔다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아. 좋은 질문하였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그가 프로라면 이렇게 추적하기가 쉽게 같은 날 같은 지역을 범행 대상으로 정하지 않고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는 전국 각 지역을 무대로 했을 것이다. 두번째로는 프로라면 도주로가 거의 정해져 있는 이 지역을 계속 범행 장소로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번째 이 병신같은 신출귀몰은, 같은 가면 같은 총을 사용하였으며 그리고 카지노를 계속 범행장소로 하고있다. 이런 짓은 바보이거나 나 잡아가 주슈 하고 감옥이 그리워 싸인을 보내는 범행이다. 프로는 절대 이렇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각 범행을 따져보면 첫번 범행 때는 은행에 입금하는 시간이 정오와 오후 6시 두번인데 그날은 현금 수송경비원 중 한명이 화장실에 갔다가 늦게 도착하였기 때문에 출발도 늦어졌으며 가는 도중 앞차의 경미한 사고로 지체하여 그 시간에 도착하였으므로 계획적이라 볼 수는 없다.

세번째는 카지노 카운터에서 수금한 돈을 사무실까지 도착시키는 시간이 안 밖 20분 정도 변동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그 시간에 범행을 계획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물론, 미행에 대하여 운행선을 추적한 결과 미행하기에는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래서 우연의 일치로 볼 수도 있다.

네번째는 룰렛하우스 ‘럭키세븐’의 개장은 아침 10시에 하는데 정확하게 개장 15분 전에 침입하였다. 범인으로서는 극히 모험적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올 1월 1일의 범행은 2층에서 3층으로 경리부를 옮기는 와중에 일어났다. 이 계획 또한 사전에 없었던 것이라 하며 2층에서 망년회를 한 후 정리가 되지 않아서 임시로 3층으로 그 날 옮기는 중이었다. 이 모든 경우가 프로라면 모험을 걸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4건 모두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보기에는 무리다. 그러나 이건 확정적인것은 아니다. 다만 참고로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길 바란다.”

그 때 좌측 중간에 앉아서 메모를 하던 한 경관이 말했다.

“팀장님. 가면에 대해서는 어떤 단서나 흔적은 없었습니까? 투명한 연질 프라스틱 가면이라고 하였는데, 왜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가면이라는 것은 특히 투명한 프라스틱 가면은 쓴 사람의 윤곽은 나타나지만 빛의굴절

에 의한 음양으로 정확한 형상을 인지 기억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강도가 나이론 스타킹을 쓰고 침입했을 때 목격자들이 범인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해 낼 수 없는 이유와 같다. 다만 이것도 추정이며 목격자의 목격 편린을 종합하여 만든 유사한 몽타주를 만들수 있는 예외는 얼마든지 있다.”

서울특별시경 강력계 수사반장 김인호 팀장이 피던 담배를 부벼끄고 고개를 들어 앞에 앉은 팀원들을 불타는듯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질문은 더 없었다. 이 긴장을 깬다는 것은 수사관으로서의 실수이다.

그 때 한 여성 경찰이 몽타주(montage) 뭉치를 들고 들어와서는 각 각 한사람씩에게 나눠주었다. 몽타주는 머리가 검은 색이며 얼굴 윤곽이 긴 사각형으로만 되어있다.

모두가 몽타주를 받아 기억을 위하여 심각히 들여다 보고 있을 때 다시 팀장이 말했다.

“자 여러분이 보다시피 그것이 다 이다.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 것이 그것 전부라는 말이다. 우리는 이렇게 윤곽이 분명치않은 범인의 범행을 막고 검거하는 것이다. 다른 질문 없는가?”

팀장은 질문이 없음을 확인하자 구겨진 담배곽에서 다시 담배를 한개피 꺼내 불을 붙혀 입에 물었다. 곧 그는 칠판에 황지시 지도를 테이프로 붙혔다.

“자. 주목! 작전은 1월 1일 영시를기하여 시작하며, 가용 전 인원을 동원하여 두문동과

정선으로 넘어가는 길목 그리고 통리와 철암 장성 등 황지 시내를 벗어나는 외곽길목을 점거하여 잠복한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은 해당 부서에서 최고라고 인정되어 차출. 팀이 구성되었다. 이 자리를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지도를 보고 중복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포진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번에는 범인을 꼭 검거하기를 바란다. 무선 주파수는 사건의 발생을 알 때까지 열어 둔다. 사건 발생을 인지한 팀은 즉각 본부로 알림과 동시 전 차량에 무전으로 알린다. 그리고 안쪽 원 안에 있는 사람들은 사건 현장으로 집결하고 외곽에 위치한 사람들은 모든 도로를 봉쇄하여 통행 차량을 검문 검색한다. 물론 자건거를 탄 사람도 보행인도 검문 검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다.”

팀장은 이제 할 말을 다 했다는 듯이 피던 담배를 재떨이에 부벼 껏다. 그리고 팀원 한명 한명을 빠른 시선으로 훝어 보고는 말했다.

“이번에 이 놈을 꼭 잡아야 한다. 더 이상 방송과 신문이나 국민들로부터 무능하다는 말을 들을 수 는 없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번 사건발생과 함께 이 놈을 잡아야 한다.”

말을 마치자 극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우측 옆에 서있는 황지시경 강력계장 최진성에게 고개를 끄득이고는 방을 나갔다. 그가 나갔음을 확인한 최 계장은 미리 준비한 서류가 든 가방을 책상위에 놓고 그 자리에 선 채 팀원을 향해 말했다.

Oh God. Forgive Him-02

At the police station located 700 meters away from the Romantic Motel, a special homicide team was formed and was preparing for January 1st. Special Mobile Investigation Team was written in large letters on the blackboard in front of the space where they sat together, and the members of the special team included Kim In-ho, head of the Special Task Force and head of the Seoul Metropolitan Police Agency's homicide division, Hwang Ji-Syeong, homicide division chief Choi Jin-seong, and It consisted of Jeong Jeong-ho, leader of the 2nd division of the Hwangji City road patrol, Sergeant Oh Young-ki, head of the Hwangji-si branch of the Army Investigation Force, Taebaek-si road patrol leader, Sergeant Lee Ki-seong, leader of the Hwangji detachment of the Army's In addition, Detective Lee Sang-dae, head of the homicide unit, who is a veteran of the Seoul Metropolitan Police Department's pistol robbery arrests, was attending the event together as team leader Kim In-ho had ordered him to accompany him for four years at the ex officio order of his superiors.

They were currently sitting or standing in the narrow conference room, listening to team leader Kim In-ho's strategy plan.

“There is no need to say more now because we already knew the situation of the case and the importance of high-level cooperation through the cooperation expert... ”

Team leader Kim In-ho continued speaking.

“This is a joint military-police operation that goes beyond local jurisdiction. The purpose of this operation is to arrest public attention, curiosity and similar crimes by arresting a man about whom, unfortunately, we know absolutely nothing. Not only do we know nothing about that man, but unfortunately we also have no tangible information. All we can guess is that the guy is smart. He is as cunning as a fox. Anyway, he has to admit that he is smart. For the past four years, he came here very early on the last day of the year or the first day of the new year, raided the casino, stole money, and only in cash, and then quietly disappeared. “Then I will explain the summarized outline.”

Everyone on the team looked at the outline that the officer in charge had laid out on the blackboard. In the middle of the blackboard, it was specifically written “January 1st Robbery.” Below that, there we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case, organized by case from 1 to 4. Choi Jin-seong, head of Hwang Ji-si-kyung's homicide unit, pointed to the blackboard with his baton and explained its characteristics.

"At 2 p.m. on the first day of the first year, a man wearing a transparent soft plastic mask was attacked in front of Laurel Bank while climbing the stairs to deposit money collected from 'Casino Diamond' and robbed of 17 million won. And the criminal escaped very easily, and no one has come forward as a witness.

A year later, at 7 am on the same day of the same month, a criminal broke into the second floor office of the ‘Queen Rose Casino’ and was robbed of the 20 million won that he had just collected. As expected, the criminal wore a soft transparent plastic mask and threatened with a .38 caliber pistol equipped with a silencer. He disabled all communication equipment, including phone lines and cell phone whistles, locked the door, and quietly disappeared.

Two years ago, at 7 PM on the same day of the same month, the criminal, presumed to be the same person, cleverly infiltrated a separate room on the second floor of ‘Casinorama’. Customers who were playing the game were attacked, and the customers included four people, including K Group, Managing Director G, XX Bank branch manager, the president of an oil company, and the vice president of a yacht company. Although they were separately disciplined, they are keeping quiet about the amount of money they were robbed of. However, the estimated stake that day was approximately 28 million won.

A year ago, on the same day in the same month, the roulette house ‘Lucky Seven’ casino was hit at noon just before it opened. The stolen amount was approximately 20 million won. Lastly, at 5 PM on the same day of the same month this year, three employees who were counting money collected in the third floor office of ‘Casino Diamond’ were robbed of 20 million won by a man believed to be the same culprit. There were two security guards, but they were unable to take any action as all alarms and means of communication were taken away and they were threatened with pistols.

It is reported that in all four cases above, the criminal was wearing a soft gray plastic mask, was about 182 cm tall, spoke Seoul accent, and had a dignified voice.”

After Chief Choi's explanation was over, the team leader sat down at the desk in front of him, looked around at the team members, took out a pack of Cigarette Expo, lit it, took a long puff of smoke, and exhaled it into the air with a sigh.

“There is no doubt that this incident is a series of incidents committed by the same culprit.”

The team leader continued to smoke and spoke.

“Why did that guy choose this place over Busan, Seoul, Incheon, and Gwangju? Why does he set January 1st every year as the date of the crime? All of this is a mystery. Maybe he's anti-gambling. Or maybe he's in deep debt from gambling in the past, but I think he's more of an amateur than a professional. Why raid casinos in the same area on the same day of the same month? To sum up the questions up to this point, he is probably not a local bully. “He comes here from somewhere else and commits a crime?”

Detective Lee Sang-dae, who was sitting at the left end of the front row of desks, said.

“Then why do they commit crimes on the same day of the same month? There are Christmas times and Lunar New Year times.

to do… How does he get here? When do you leave this place after committing the crime? Or is he hiding here? Or does he take off his mask and gamble? “If these general questions can be resolved in a short period of time, it will only be a matter of time before he is caught and arrested.”

At that time, another detective in plain clothes asked the team leader.

“This is Detective Cho Sang-han of the Hwangji Police Station’s homicide department. How can you make such an inference? “What is the basis for saying that he is not a delinquent and is from a foreign country?”

"Ah. Good question. There are many reasons, but first of all, if he were a professional, he would not have selected the same area as the target of the crime on the same day to make it easier to track, but would have staged the crime in various regions of the country, which could cause confusion. Second, a professional would not have continued to choose this area, where the escape route was almost established, as the location of the crime. The third, this idiotic newbie, used the same mask and the same gun, and continues to use casinos as his crime scene. Doing something like this is either a fool or a crime to arrest me and put me in jail and send me a sign because I miss prison. Professionals never do this. Looking at each crime, in the first crime, deposits were made twice at noon and 6 p.m., but on that day, one of the cash transport guards arrived late after going to the bathroom, so the departure was delayed, and there was a delay due to a minor accident in the car in front on the way. Since it arrived at that time, it cannot be considered planned.

Thirdly, the time for the money collected at the casino counter to arrive at the office varies by about 20 minutes, so it is difficult to plan the crime at exactly that time. Of course, as a result of tracing the line of movement, it is almost impossible to follow the person. The conclusion was reached. So it can be seen as a coincidence.

Fourth, the roulette house ‘Lucky Seven’ opens at 10 a.m., but the intruder broke in exactly 15 minutes before opening. As a criminal, he can be said to be extremely adventurous. Lastly, the crime on January 1st of this year occurred while the accounting department was being moved from the second floor to the third floor. This plan was also said to have not been made in advance, and since the year-end party was held on the second floor and could not be organized, it was temporarily moved to the third floor that day. All of these cases occurred in situations where a professional could not take a risk. When judged comprehensively, it is difficult to say that all four crimes were planned crimes. However, this is not definitive. However, I hope you can use it as a reference to find new possibilities.”

At that time, an officer who was sitting in the middle left and taking notes spoke.

"Manager. Were there any clues or traces about the mask? They said it was a transparent soft plastic mask, but I don’t understand why they can’t remember the criminal’s face.”

“A mask, especially a transparent plastic mask, shows the outline of the person wearing it but does not refract light.

It is difficult to recognize and remember the exact shape of yin and yang. For example, this is the same reason why witnesses cannot accurately remember the criminal's face when a robber breaks in wearing nylon stockings. However, this is also an estimate, and there are many exceptions where a similar montage can be created by combining the witnesses' sightings.”

Kim In-ho, head of the Seoul Metropolitan Police Agency's homicide investigation team, put out the cigarette he was smoking and raised his head to look at the team members sitting in front of him with a burning gaze. There were no more questions. Breaking this tension is a mistake as an investigator.

At that time, a female police officer came in holding a bundle of montages and handed them out to each person. The montage shows her hair being black and her face outlined only as a long square.

When everyone had received the montage and was looking at it seriously for memory, the team leader spoke again.

“Now, as you can see, that is it. This means that it is all based on the statements of eyewitnesses. Our goal is to prevent and arrest criminals whose outlines are unclear. Are there any other questions?”

When the team leader confirmed that there were no questions, he took out another cigarette from the crumpled cigarette case, lit it, and put it in his mouth. Soon he was taping a map of Huangji City to the blackboard.

"Okay. fist! The operation begins at midnight on January 1st, mobilizing all available personnel to attack Dumundong and

They lie in wait by occupying the road leading to Jeongseon and the outskirts of Hwangji City, such as Tong-ri and Cheul am Jangseong. Everyone gathered here is recognized as the best in their respective departments and selected. A team was formed. Before leaving this place, I hope that you will look at the map again, position yourself within a range that does not overlap, and use your abilities to the best of your ability to apprehend the criminal this time. Radio frequencies will remain open until an incident occurs. The team that recognizes that an incident has occurred immediately notifies headquarters and simultaneously radios all vehicles. Then, those in the inner circle gather at the scene of the incident, and those on the outskirts block all roads to check and search passing vehicles. Of course, neither cyclists nor pedestrians can be excluded from inspection and search.”

The team leader extinguishes the cigarette he was smoking in the ashtray as if he had said all he wanted to say. Then he took a quick look at each of the team members and spoke.

“We must catch this guy this time. We can no longer hear from broadcasters, newspapers, or the public that we are incompetent. all the way We need to mobilize and catch this guy along with this incident.”

After finishing speaking, he had an extremely serious expression‎ on his face, nodded to Choi Jin-seong, the head of the Hwang Ji-Syeong Homicide Division who was standing on his right, and left the room. After confirm‎ing that he had left, Manager Choi placed the bag containing the documents he had prepared in advance on the desk, stood there and spoke to his team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