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424봉사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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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인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이사와 도배 지원서비스를 하는 ‘안양시2424봉사팀’을 이끌고 있는 김찬중(49)팀장. 김 팀장은 “1998년부터 시작한 안양시가정방문봉사단이 매주 목요일마다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밑반찬 조리와 배달봉사를 하던 중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알게 됐다”며 “이들 봉사자들 중에서 그때마다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힘을 모아 이사와 도배·장판 교체 등을 해드리자’며 2424봉사팀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양시2424봉사팀은 10명의 회원들이 지역 기초수급 대상자 중 홀몸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이사, 도배·장판 교체 봉사를 해 줌으로써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2004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00여 회가 넘는 이사 및 도배·장판을 지원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424팀의 운영은 홀몸노인들이 이사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에게 요청하면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김 팀장에게 연락한다. 그러면 김 팀장은 현재 살고 있는 곳과 이사 갈 곳을 현지 답사해 이사를 도울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한다. 물론 요청이 들어오면 대부분 이사 봉사를 해 준다. 연평균 15~20여 회 활동한다. 2424봉사팀은 매주 홀몸노인들의 밑반찬 조리와 배달을 하는 가정방문봉사단 봉사도 함께 하고 있어 봉사자들에게 시간적·정신적으로 많은 노동력을 요구한다. 때문에 그 어느 봉사보다도 봉사자들의 협조가 많이 필요하다. 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뿌듯한 자부심으로 어려움을 이겨 내고 있다. 또 장애인들의 이사 봉사 시에는 주위 환경이 너무 열악해 큰 어려움이 있으며 차량 지원에 있어서도 원활치 못해 1t 정도의 화물차량을 후원해 줄 사람이 있다면 대환영이란다. 김 팀장은 “이삿짐을 운반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반지하 등에 거주하다보니 가재도구들 중에서 장롱이나 서랍장 등은 집 안에 습기가 차서 만지기만 해도 부서지는 난감한 경우도 종종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누구입니까! 척척 수리도 해서 감쪽같이 해 드린다”고 환하게 웃는다. 특히 김 팀장은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질병을 가지고 있고 월세 15만~25만 원에 살고 있다”며 “시의 적극적인 전세자금 융자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첫댓글 늘 수고하시는 님들 가화만사성하시기 바랍니다.
福 받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