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詩(잡시)> 陶淵明 |
人生無根蔕 | 인생무근체 | 인생은 뿌리도 없고 꼭지도 없어 |
飄如陌上塵 | 표여맥상진 | 길 위의 먼지처럼 나부낀다오. |
分散逐風轉 | 분산축풍전 | 나누고 흩어져 바람따라 굴러다니니 |
此已非常身 | 차이비상신 | 이 몸은 이미 일정한(정해진) 몸 아니라네. |
落地爲兄弟 | 낙지위형제 | 땅에 떨어져 태어나면 형제가 되니 |
何必骨肉親 | 하필골육친 | 하필 骨肉의 친척 따질 것이 있겠는가. |
得歡當作樂 | 득환당작락 | 기쁨을 만나면 즐거워하여야 하니 |
斗酒聚比隣 | 두주취비린 | 한 말 술로 가까운 이웃 모은다오. |
盛年不重來 | 성년불중래 | 젊은 시절 다시 오지 않고 |
一日難再晨 | 일일난재신 |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있을 수 없다오 |
及時當勉勵 | 급시당면려 | 제때에 마땅히 힘써야 하니 |
歲月不待人 | 세월불대인 |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네. |
蔕: 꼭지 체. 陌: 길 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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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 雜詩 / 陶淵明
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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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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