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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새 소드에서 고등학생들이 수시 자소서 쓰는 소식을 가끔 접하면서
수시는 너무 돈 있어야할 수 있는 입시제도같고 정시가 더 공정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소드에서 수시로 그나마 지역별로 조금씩 서울대 입학하고 있다는 댓글들도 봤어서 진짜 그런가 궁금하던 차에 아래 자료를 발견해서 필터링 해보았긔
<2022년 서울대학교 합격자 출신 고교 현황(상위56개고)>
출처: https://apt2.me/apt/high2.jsp#read/page=1&perPage=10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739
해당 자료들은 정시 최초 합격자까지만 기준이고, 정시합격자가 공백인 곳은 비공개인거긔!
추가합격자, 비공개한 학교 등은 포함되지 않았기때문에 완전히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추계는 볼 수 있는 자료인것같더라긔
100번째 고교까지 조회할 수 있는데 너무 많아서 상위 50개 정도까지만 가져왔긔
그럼 다음으로 서울대학교 입학 정원을 찾아보았긔
2022년 입학 정원은 아래와 같쟈나
- 수시: 총 2,273명 (지역균형 681명, 일반전형 1,592명)
- 정시: 총 1,002명
대략 수시 70%, 정시 30% 이긔
그럼 이른바 8학군이라고 불리는 강남, 서초의 학교들만 정렬해보았긔
수시로 34%만 진학했고, 정시로 66%가 진학했긔
서울대에서 뽑는 정시 인원은 1,002명 뿐인데 그 중 145명이 강남, 서초구에서 진학했긔
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자의 약 15%가 강남, 서초에서 합격한거쟈나
그리고 제가 상위권 학교만 정리해서 이렇고 표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강남, 서초의 학교를 포함하면
2022년 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자 중 강남, 서초 출신 학생의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긔
여기에 또 다른 학군지라고 불리는 목동이나 분당(성남) 등등을 포함하면 또 정시 합격자 중 학군지 비중 더 많을 것 같구요
저한텐 좀 의외였는데 이렇게 보니 정시 비중을 더 늘리면 잘사는 동네, 이른바 학군지라고 하는 곳에서 서울대학교 가는 비중이 더 높아질 수 있을거같더라긔
물론 서울대학교 입시 자료만 구해서 다른 학교들 사정은 모르겠지만요
정시는 그냥 수능인데 요즘은 인강도 잘 되어있고 한데도 수능 시험 보는 데에도 재력이 영향을 많이 미치나보다,
정확히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 궁금해하면서 글을 마치겠긔 ㅋㅋ
최적의 교육 방법과 입시제도를 찾는건 참 어려운 일인거같쟈나
댓글 보니 진짜 어렵네여 ...
지역은 서울이고 이번에 아이가 수시로 합격했긔.주변을 보니 예전보다 생기부가 축소 됐다지만 세특의 내용을 위해 부모가 설문지 작성해서 지인들에게 돌리고 독서록도 대신 써주고 봉사시간을 위해 대신 책 타이핑하고..수행은 학원에서 먼저 체크받고.. 이런 모습 많이 봤긔. 오히려 정시는 인강활용하는 친구들도 많고 시중교재도 많아서 혼자서도 할 수있는 부분이 많긔.물론 정시에 돈을 많이 쓸 수 있지만 컨설팅도 그냥 학교에서 받은 친구들고 있고 외부에서 받는 비용이 30~50 사이가 평균인 것 같긔. 더 비싸게 (수시 서류전형 직전에 100하는 곳도 보긴했긔)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리 흔하지는 않긔. 하지만 생기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쓰는 건 맞긔.심지어 동아리 부장을 위해 여론몰이에 말도 안되는 선거가 이루어 지기도 하긔. 그리고 상장은 소수 친구들이 몰아서 받는건 맞긔. 일반 친구들이 받는건 줄넘기, 진로상 등인데 입시엔 쓸 수가 없는 상이긔. 수시는 3년을 갈아 넣어 만들긔. 물론 수능은 단 하루, 그날의 운 컨디션에 따라 전체가 흔들리기도 하는 시험이라 아이들이 숨막혀하는 것도 맞긔.
저도 대학 정시로 갔지만 그때랑 요즘이랑은 정시 상황이 비교할 수가 없긔. 위에 있는 댓글 말씀대로 이제 학군지는 정시 선행 트랙이 돌아가는 상태라 다른 지녁에서 따라잡기가 너무 힘들긔 저때랑 다르게요. 그리고 예전 수시를 기억하시며 비판하시는 분들 많은데 지금 수시 많이 바뀌어서 수상실적도 학기당 하나만 기록되고 소논문이나 교외활동은 기재불가능하는 등 돈으로 바를 수 있는 부분 많이 바뀌었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