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6월 21일
경북 성주서 발견한 수륜광산, 국내 최대 금광맥으로 확인
일반 금광개발 현장.
대한광업진흥공사가 1999년 2월말부터 경북 성주군 수륜면 수륜광산, 전남 진도군 가사도광산, 충북 음성군 금풍광산 등 3개 광산을 대상으로 시추탐사를 벌인 결과 1999년 6월 21일 수륜광산이 국내 최대의 금광맥으로 확인됐다.
수륜광산의 금광석 가채매장량은 184만4000t으로, 당시 국내 총 금광석가채매장량(400만t)의 절반에 가까웠다. 순금으로 환산하면 9˙9t이며, 당시의 국제금값으로 계산하면 943억원에 이른다고 산자부는 추정했다. 당시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최대 금광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광산으로 가채매장량은 78만t에 불과했다. 수륜광산의 품위(금광석 1t당 금함유량)는 442˙4∼530˙4g/t으로, 무극광산(10g/t)의 50배 수준에 달했다.
국내에서는 무극광산에서 연간 1t 안팎의 금을 생산했으나 매장량이 고갈되면서 1997년 말부터 금생산이 중단돼 필요한 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최고품위의 최대 금광맥을 발견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금의 상당 부분을 국내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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