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코라에 들러봅니다..^^
요즘은 일도 바쁘고..바이크도 타지 않는탓에 자주 들르지 못하고 있네요..
시간이 많이 없다보니 요즘은 자전거를 탑니다..^^;;
그리고요즘은.. 뉴모닝 엔진 붙이기 도전중입니다..
3년/5만 km 엔진 무상 보증 이거 한번 도전중입니다..
2010년 10월식 뉴모닝 van 모델이구요...
길들이기 이런거 없었습니다..차량 인수 후 부터 주구장창 5000rpm 이상으로 주행함..
최초 1만km 넘어설때부터 슬슬 아침에 시동걸때마다 팬벨트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장력 조절할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내버려 두기로 함..1%라도 엔진에 악영향을 위해..;;)
17000km 넘어서는 시점부터 160km이상 속도에서 브레이크 동작시 로터가 심하게 울리는 소음 발생..
(그 120~140 구간에서는 80km 까지 떨어질정도로 브레이킹시에 동일증상 발생..)
20000km 넘어서는 시점부터 간헐적인 노킹현상 발생..
23000km 즈음에는 엔진소리가 경유차와 비슷해짐..
25000km 넘어설 즈음...
'아..이거 이래가지고 5만km 전에 엔진 붙일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김,,,ㅡㅡ;;;
31000km 넘어설 즈음..드디어 아이들링이 불안해짐..;; 헤드에서 쇠소리가 나면서 드디어 징조 보임..
제생각에는 조만간 3개월 내로 엔진 붙일수 있을꺼 같습니다..
그러나 소모품이나 기타 정비는 꼬박꼬박 잘해주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모품 교환상태에서 얼마나 혹독한 환경까지 버텨주는지 한번 시험중입니다..
왜 이런 실험을 하냐구요??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살려고 하는 차량이 모닝입니다..
물론 새로운 모닝이 나왔고 엔진도 카파엔진 3기통으로 바뀌었지만..
근본적으로 모닝을 사기전에 얼마나 가혹한 환경에서 혹독하게 굴려도 차가 내구성이 딴딴한지 한번 지켜보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혼자만의 test 중이네요...^^;; 이유가 참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합니다..;;
현대 기아자동차의 알바도 아니구요..그냥 워런티 한번 받아볼려고 도전해봅니다..
(새차 구입시에 이 모든 워런티 비용이 다 포함되어 있는것이므로 합당하게 받을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차량 상태는..
1. 디젤 자동차소리랑 비슷함(헤드에서 소음이 심함,조만간 엔진 붙을 징조임)
2. 배기가스에 희미하게 흰연기가 비치가 시작함(엔진오일이 타들어가고 있다는 증거, 수시로 오일레벨 체크중)
*부산에서부터 서울까지 논스톱으로 풀페달로 밟아서 달린 이후로 위증상 발생한듯..
3. 초기시동시 벨트 떨림 현상이 점점 심해짐(이거는 팬벨트 장력을 조절해야될듯..-0-;;;)
4. 리프트 들어서 하부 확인해보면 엔진오일 팬에서 누유 됨..(엔진 교체시에 처리예정)
5. 프론트 브레이크 로터 변형 의심됨..바퀴를 굴려보면 웨이브지는게 눈에 보임..(워런티 수리 예정)
6. 리어브레이크쪽 미세한 누유 발생(워런티로 수리 완료)
7. 라지에이터 크랙 발생으로 냉각수 누출(워런티로 수리 완료)
8. 에어컨필터 심각한 오염 발생
(이건 에어컨필터가 기간이 아닌 주행거리에 비례하여 교체해야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교체 완료)
9. 왼쪽 전조등 고장남(워런티 항목에서 제외대상, 교체 완료)
10. 엔진 내부 볼트들이 전체적으로 약하게 풀림현상 발생(모두 다시 조여줌)
11. 밧데리 (-)단자에 벌써 흰색 앙금이 생기기 시작..ㅡㅡ;;(워런티 교체 항목에서 제외대상)
12. 헤드라이트 각도가 운전석쪽이 스스로 틀어짐(이것도 진동의 영향으로 보이며 반사각도 조정 완료)
13. 간혹 파킹(P)에서 D로 내려가 않는현상 발생..;; 시동을 다시 걸면 잘됨...(미션도 조져야 될지 고민중..ㅡㅡ;;)
14. 1단에서 2단 변속시 변속충격이 자주 발생함
15. 머플러가 심한 열로 인하여 이미 약한 부식이 진행되고 있음..(특히 매니폴더쪽이 심함)
16. 리어타이어 1회 펑크남..조만간 타이어 4벌 모두 교체 예정
17. 서울요금소 전에있는 하이패스 센터에있는 워셔액 주입하였다가 올겨울 워셔액 LINE 동파됨(프론트 및 리어까지 전부)
(이것도 강력하게 기아큐서비스에 항의하여 모두 워런티로 처리함)
주행습관은..
1. D모드 자주 안씀..(고로 4단은 잘 쓰지않는다는 뜻임)
2. 고속도로에서도 3단을 주로 많이 씀..3단 5000~6000RPM 120~140구간을 가장 많이 사용..
*수많은 어설프게 외장만 튜닝된 모닝,마티즈를 빽점으로 만듬..어짜피 내구성 테스트 중이므로
연비와 엔진 상태 관계없이 레드존으로 계속 쏘기 때문에..;; 진짜 한번은 1시간동안 쫒아오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그 모닝은 저의 상황을 알고 있었을런지...;;;물론 제대로 손본 차량에겐 상대 안됨..;;;
3. 평상시 일상적인 시내주행시 4000RPM 정도로 다님..(1,2단으로)
4. 연비는 NF소나타와 똑같이 나옴..(7~8km 정도, 공인연비는 17km 정도임)
5. 제로백은 현재 13초대임..(수동 1부터 시작해서 기준임,스톨 스타트 하지 않음)
7. 최고속 찍어본 기록은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김천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충주 IC 지나서 오르막 터널 이후 나오는 내리막에서
계기판 한번 꺽음(네비상으로 183km) 평지에서는 보통 네비상으로 최고속 170km정도 나옴..
6. 종합적인 주행습관은 엔진출력이 딸리다보니 바이크로 치면 둘반이랑 거의 동급으로 달림..
7. 현재까지 5개월간 차량 유지비로 약 400만원정도 들어감(소모품 및 유류비임, 적산거리 3만3천 돌파중)
5만 km 전에 엔진 붙이기 성공하면 그동안의 기록들을 더욱 상세히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아큐서비스를 집드나들듯 들르다보니..거기 직원들도 물어봅니다..
차를 도데체 어떻게 타고다니길래 이렇게 빨리 고장날수도 있냐고..ㅡㅡ;;
"저는 그냥 자동차 메뉴얼에 있는 한계범위 이내에서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라고 답변하곤합니다...;; 어쨋든 레드존 이하의 RPM은 사용하라고 만들어놓은 영역대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혹시나 글 읽으시면서 오해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무리한 칼치기나 급커브,급제동은 하지 않습니다..신호는 100% 준수하며 시내주행은 10%도 안됩니다..
90% 이상이 고속도로 주행이며 수도권내 보다 지방운행 및 지방출장이 많은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수도권내에서 이렇고 다니면 5만km 내에 먼저 목숨이 끊어질듯..ㅡ.ㅡ;)
저처럼 이런 미친짓(?)을 대한민국에서 또 하고있는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3만km 정도 타보면서 느낀점은 일상적인 주행해서는 10만은 그냥 우습게 타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모닝 차량 부속 내구성이 괜찬다는것도 알았구요...
왠만한 차량소모품들이..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잘 버텨준다는것도 알았구요..
혹시나 바이크도 이런기회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지만..아마 바이크로 이랬다간 죽을수도..^^;;
날씨도 꿀꿀하고 집에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적어보네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차량은 1년계약이므로 1년뒤에 반납합니다..;;; 그이후에 누가 타게될지 한편으로 걱정은 됩니다..ㅡㅡ
첫댓글 카페네에서는 법정규정속도를 어기는 속도는 작성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자랑도 아니거니와 타카페에서 욕합니다...
조금 특이한 글이시네요.. 도전, 잘 이루시기를 기대합니다.
남들이 안하는 도전은 하는 즐거움이나 보람도 있어 좋지요.
안전을 위해 규정속도 만큼은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치거나 하시면 걱정할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쟎아요..
나와는 정반대;;; 신차 길들이기 중인데 완존 캐살살.. 고속도로는 딱 규정속도로 크루징.. 춘천-> 서울 연비 21.5 달성 ;;
헐;;;; 둘반을 뛰어넘는 연비...
헐;;대박 연비 ㅎ
차종이 라프 아니였나요? 준중형차에 21.5 ㅎㄷㄷㄷㄷㄷ
조심하세요~ 현대기아는 차체강성이 워낙 저질이라 중고속에서 사고나면 장담못함...
그런데도 죽어라고 달리는거보면 겁나요;;;;;;;;;; ㄷㄷㄷㄷㄷ;;
중립상태에서 레드존을 치는것도 엔진붙이는데 한몫 할수 있을것 같아요^^
기름값;;;; ㄷㄷㄷㄷㄷㄷㄷ;;;
우왕 올만에오셨눼요 ㅋㅋ
엔진 죽이는데에는......주유구에 설탕한스푼?? ;;; ㅎ;;
나같은.사람이..또있다는게..신기할뿐..ㅋㅋ
모닝..헤드날려먹으려다..3만쯤에서..카렌스.구해서..이젠..카렌스.헤드날려먹으려..도전중..ㅋㅋ
모닝..벨트소리..심한듯한데..조만간..사업소.가야겠군요..ㅋㅋ
ㅡㅡ;
제가 2003년 초에 포터의 엔진을 보내버린적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차라서 따로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여튼 제가 타고가는 도중에 엔진이 붙어서 서버렸습니다.
그런데 순순히 엔진을 새것으로 바꿔주더군요... 뭐 다른 이야기도 없이 알아서 교체...
새것을 쇼트엔진? 이라고 부르던가요? 그 사건 이후로 그 포터는 제가 관리했다능...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참 웃기고 황당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