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유주?!👋🏻
이번 주도 잘 보냈을랑가요?!
전 그 동안 뭔가 뭔가가 정말 너무 어마무시 화들짝 까암쯔악 할 정도로 장난 아니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고 있답니다😆😆
사실 다름이 아니라 매년 이때쯤 동네에서 음악축제를 여는데🎵🎤
한 장소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주요 명소나 공연장에서 규모 있는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나름 기회라면 기회인 날이에요!!
무엇보다 동네 구석구석 작은 카페나 식당 어디에서도 라이브 음악을 즐기는 매우 특별한 날!🎉
근데 아침부터 날이 꽤나 흐릿흐릿하고 조금 피곤하기도 해서 올해는 그냥 넘어가야지 했는데
오후부터 하늘이 열리고 창밖으로 슬금슬금 음악 소리가 들려와서
그만 참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나가버리고 말았네요😊 ㅋㅋ
(사람들이 많아서 하늘을 배경으로☺️)
이런 남미 스타일의 노래도 들려 오고
약간 아프리카? 느낌이 나는 듯한 음악도 울려 퍼지고
커다란 트럼펫과 함께 하는 밴드 사운드도 가득
조금은 익숙한 락 사운드가 들리는 곳에 자리를 잡아서 목을 축이며(😉) 축제 한가운데로!
원래 공연을 하는 곳들이 아니라 조금 기술적인 부족함이 있지만
사실 이런 건 분위기니까요!!!!! 오예!!!!!🤘🏻🤘🏻
적당히 즐기다 돌아가는 길에 어느 골목에서 마주친 재즈? 보사노바? 듯한 음악도 들려오고
재밌게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개운치 않아서 뭘까 했더니🤔
아하… 이런 순간에 혈중유주농도가 낮다…..!!!😩(깨닫다)
하나씩 노래를 꺼내서 버스킹 하던 유주를 떠올리며
다시 저만의 음악축제를 개최!🎤🎶💃🎸🎷🎺🎉
역시 이 공기 이 분위기에는 ‘이브닝’인가 하다가☀️,
밤이 드리운 도시 어딘가에서 울러 퍼지는 ‘따라랏’도 빠질 수 없지 그럼그럼 하다😎,
‘겨우, 겨울’ 감성으로 여름밤 선선한 공기는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되고❄️,
야외 공연에서는 비긴어게인 버전 ‘놀이’도 직접 듣고 싶고💃,
‘데킬라’를 들으며 마냥 취하다가🥃, ‘Without U’로 눈물 글썽이면🥹,
‘Blue Nostalgia”로 한없이 그리워 하다🫠, ‘복숭아꽃’에 되레 발그레 혼미해지고😊
‘꿈’으로 이어지며 내가 꾸는 꿈인가 꿈에서 나를 보는 것인가 싶은 심연에 허우적이다😶🌫️,
‘Full circle’로 다같이 예에에 오오우하며 다시 활짝 피어나는😆 등등 이런저런 상상!!!!
와우!!!!👏🏻👏🏻👏🏻👏🏻👏🏻👏🏻👏🏻👏🏻👏🏻
잔잔했지만 오히려 뜨거워진 이 하루를 끄고 내일을 켜는 게 유독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말로 큰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며 잠에 들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제가 유주를 만나 늘 행복하게 하루를 끝내고 두근거리며 눈을 뜨는 것처럼
유주도 이번주 행복하게 잘 마무리하고 즐겁게 새 한 주와 만날 수 있길 바라요❤️
지난 7일, 168시간, 10080분, 604800초도 정말 고생 많았어요.
이렇게 보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숫자들인데 이를 온전히 잘 감당한 것만으로도 우리 모두 칭찬 들어 마땅한 거 같아.
우리 모두 참 잘 했어요!!👍🏻👏🏻👍🏻👏🏻👍🏻👏🏻
아무튼 이번에도 고마웠고 쭉 고마워 할게요✨
앗!!!! 이 사진 올리고 싳았는데 빠졌었네요 ㅠㅠ
뒤늦게라도 조심스레 슬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