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를 봐오신 팬들이라면 느낄 수 있는 것이...
UFC가 점점 재미없어지고 있다는 겁니다...(특히 다크매치가 오히려 더 재미있는 경우가 많고 메인 같은 경우는 판정을 많이 가는 양상을 보이더군요...)
이 현상은 많은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
첫째, 레슬링 베이스 선수들이 많다는 겁니다... 또는 레슬링 스타일의 선수들이 많죠...(포지셔닝 위주)
UFC의 선수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강력한 레슬링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재미 없는 경기를 만들죠... 더 중요한 문제는 강력한 레슬링을 바탕으로 하는 레슬러들이 승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UFC 경기들을 쭉 보면 펀치나 타격으로 효과적인 데미지를 입혔는데도 곧바로 테클을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정석적인 그래플러의 기본형이죠... 원투 이은 테클... 문제는 원투에 상대방이 어느정도 충격을 입거나 아니면 타격으로 할만 한데도 끝까지 테익다운을 시키려고 하는 거죠... 션 셔크 같은 경우... 이번에 라샤드 같은 경우도 타격으로 꽤나 꿀리지 않았습니다만 뭐 끝까지 테익다운 시도를 하더군요... 하긴 그런 시도가 있기에 비스핑이 제대로 타격을 못 하고 라샤드한테 타격적으로 재미를 못 보는거겠죠...)
이 점이 오히려 상대방이 그라운드에서 회복할 시간을 주고 결국 한 라운드 버틸 수 있게 만들죠.
(그냥 추가적으로 연타 때리면 될 거 말이죠...;;)
특히 레슬러들 같은 경우에는 테익다운은 잘 합니다.
그러나 단점이 있는데
단점은
1. 가드패스가 잘 안된다는 점...
2. 포지셔닝이 안 된다는 점...(물론 이 점은 주짓떼로랑 비교했을 때 입니다.)
이 두 부분이 상당히 경기를 재미없게 하는 점입니다...(레슬러 특유의 호쾌한 슬램은 볼만 합니다만...)
레슬러들이 테익다운을 시키고 파운딩을 하려 하지만
UFC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엘보우나 파운딩 방어가 잘 되어있는 편이죠... 결국 또 시간은 흘러만 갑니다...(이번 피셔 VS 에드가 전에서 느끼실 수 있었겠죠...)
또한 레슬러들의 경우에는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상대방이 클로즈 가드를 잡아냈을 때 가드 패스 하기가 힘듭니다... 파운딩만 날리게 되죠...(당연히 클로즈 가드에서는 파운딩 암만 강하게 날려봐야 경기를 끝내긴 힘듭니다...)
그러다가 가드패스를 성공했다고 해도 레슬러들은 포지셔닝이 떨어집니다...
상대방은 일어나거나 다시 클로즈 가드를 잡죠...
(이 점을 착안해서 아예 몇몇 선수들은 가드패스할 생각은 안 하고 그냥 가드에서 줄창 파운딩만 퍼붓더군요. 하지만 브레이크 선언이 드문편인 UFC의 특성상 그저 파운딩을 하고 가드에서 개비는 것 만으로도 한 라운드를 따낼 수가 있죠... 브레이크 선언이 많았던 이번 대회는 그 점에서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일어나면 레슬링 베이스인 선수들이 당연히 테익다운을 하겠죠...
결국 이 구조가 왠만하면 무한히 반복 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레슬링 매치로 변하는 거죠...
1. 레슬러의 테익다운, 2. 클로즈 가드에서 파운딩, 3. 상대방이 일어남, 4. 레슬러의 테익다운...
근데 이 구조가 중성미남님이 언급 했듯이 상당히 전략적인 전법이라는 겁니다... 포인트 따내는 데는 이 정도로 좋은 방식이 없죠...
이 단순한 패턴 만으로도 그래플링 실력 있고 서브미션 방어가 되며 어느정도 타격이 받쳐주는 레슬러들에게는 상대방을 소위 말하는 '관광' 태울 수 있는 패턴이라는 거죠...(물론 체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UFC에 올라온 레벨의 종합격투가에게 이 정도는 기본일 겁니다...)
당연히 이 선수들이 이길 가능성은 높죠... 제가 선수라면 당연히 안정적이고,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싸우겠습니다...
MMA가 그냥 취미도 아니고 밥벌이인 그들에게 말이죠...
둘째, 룰상의 문제가 큽니다... UFC 룰 자체가 테클 시도해서 손해볼 거 없는 룰입니다...
솔직히 저는 사커킥, 스탬핑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끝 마무리를 위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UFC 경기를 보면 상대방을 펀치나 킥으로 그로기로 만들었음에도 불구 상대방을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왜냐하면 4점니킥과 사커, 스탬핑이라는 피니쉬 기술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UFC의 경우 피니쉬 기술은 그저 파운딩 정도입니다... 엘보우나... 아니면 하다 못해 서브미션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UFC 경기에서 충격받은 선수들은 무조건 일단 테클을 시도하죠...
(테클 시도해서 손해볼 건 없습니다. 그러면 상대는 우물쭈물 껄끄러워하다가 결국 게임을 못 끝내고, 충격 받은 상대는 그라운드에 깔려서 클로즈 가드 잡고, 파운딩 방어를 열심히 하는 형식이죠...)
또한 얼굴 부터 들이미는 형식의 테클을 많이 양산시키고, 그 테클로 말미암아 그라운드 게임 위주로 경기가 흘러가게 되고 지루하게 되어지는 경향이 있죠...(그라운드 게임은 아주 초살 아니고서야 아무리 그래도, 타격전보다는 시간이 많이 흘러가게 되 있습니다... 특히 선수 레벨이 비슷할때는 상당히 지루해지구요...)
상대방이 테클을 시도 했을때는 테익다운 당하든 역으로 테익다운 하든 그라운드로 가게 되어있고, 무한적인 테클을 시도하는 상대에게 뿌리치는 방식으로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그라운드에 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4점 니킥이 없는 UFC의 경우에는 레슬러들한테 피니쉬를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레슬러들의 경우에는 서브미션이 RNC정도 빼고는 전무한데 이 또한 UFC 선수들은 상당히 잘 막는 편이죠... 피셔가 보여줬던 것 처럼 말이죠...)
4점 니킥이 허용된다면 타격가가 유리한 면도 있지만 레슬러들이 유리한 면도 있습니다...(PRIDE에서도 4점 니킥을 주무기로 쓴건 타격가가 아닌, 그래플러 히스 헤링이였습니다...)
피니쉬나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기술이 생긴다는 거죠...
뭐, 엘보우가 있다고 말씀 하시겠습니다만, 엘보우로 끝장을 볼 수 있는 상황은 상대가 힘이 빠져있거나, 아니면 이미 타격을 받고 넘어진 상대이거나, 3라운드 내내 공격된 파운딩과 엘보우에 데미지 누적 또는 그라운드 레벨과 파운딩 방어가 전혀 안되있는 선수정도 밖에 없죠...
(요즘 UFC에서 엘보우를 무차별적으로 맞는 선수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마디로 힘이 팔팔 넘치는 상대에게는 엘보우를 날리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사이드에서 몇대 날리기도 전에 하프,클로즈 가드를 잡히거나 일어나는 걸 저지하는데 주력해야겠죠...
(엘보우를 무차별적으로 날리려면 포지셔닝을 제대로 하고 상대방을 이미 무력화 시켜 놨을때나 가능하죠...)
한마디로 4점 니킥은 레슬러 입장에서는 양날의 검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없는 쪽이 레슬러들에게는 더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판정으로 이기든 TKO나 KO로 이기든 일단 이기는게 중요하니깐 말이죠... 뭐 Fight of Night같은 변수나 뭐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요...)
셋째, 옥타곤의 구조입니다...
옥타곤은 넓습니다... 이 점은 스탠딩 개비기를 양산하기도 하죠...(사이드 스텝이과 스텝이 좋으면 스텝 없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타격적으로 할게 거의 없더군요... 특히 상대방이 킥이 좋은 스타일이라면 상대하기 더 껄끄러워 집니다... 소위 말하는 케이지식 아웃 파이팅 말이죠...)
또한 코너가 없기 때문에
다른 링 단체에서 보여줬던 그로기 이후 코너로 몰아놓고 구타하는 장면은 힘들고,
충격을 먹더라도 옥타곤을 빙빙 돌면서 회복하다가 곧바로 다시 클린치나 테익다운을 시도하는 방식이죠... 요행히 테익다운을 성공 시킨다면 회복할 시간을 버는 셈이고 못 성공해도 거북이 자세에서 최대한 백을 안 내주고 버티면 됩니다...(4점니킥이 있었더라면 이런식으로 테클 실패후 버티는 건 없었을 겁니다...)
넷째, 클린치를 중요시 여기는 파이팅 스타일입니다...
과거 일본 단체들이나 링 단체를 보면
클린치 공방이 드문 편인데...(클린치 공방이 일어나더라도 레슬링 클린치보단 주로 빰 클린치죠... 바넷 같은 경우 제외, 바넷은 링에서도 잘하더군요, 효과적인 클린치를...)
링의 구조상 링줄이 걸리적 거려서 레프리들이 브레이크를 선언하기도 하고, 링줄이 껄끄러워 레슬링 클린치를 활용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UFC는 다르죠...(아마 한 라운드에서 클린치 공방전에만 먹히는 시간도 꽤 될겁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케이지 구조상,
이미 레슬링 압박을 이용한 클린치 장기전 싸움이 가능하다는 것이 랜디를 통해 검증 되었고...
(그나마 랜디는 공격적이라서 다행이죠...)
UFC 선수들은 이를 아주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있죠...
(복싱에서도 점점 스포츠화가 됨에 따라 클린치라는 것이 아예 전략의 일부가 되어버렸죠...
그 때문에 재미없는 플레이가 많이 생겼구요...)
클린치라는 것이 일단 성립되면, 로우블로우 정도 허용되지 않는 이상 상당히 공격하기가 껄끄럽고
케이지라는 구조가 계속 밀어부치면서 클린치 싸움하기에 상당히 좋습니다...
(심판의 개입마저 적은편이죠... 오브레임이 이번에 부엔텔로 전에 레슬링을 살린 클린치+그라운드 게임을 상당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죠...;;)
자신이 타격이 별로인 걸 아는 선수들은 아예 처음부터 대 놓고 클린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상대방 입장에선 매우 껄끄롭죠, 특히나 타격가라면 들이대는 그래플러한테 정말 할 게 없는 실정...)
링이였다면 자주 브레이크가 선언되고 링줄 때문에, 클린치 플레이 하기도 껄끄롭겠지만
이게 UFC에서는 가능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카로가 원투, 잽을 날린 후 후속타 피해와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클린치를 시도하는 장면을 보실 수 있었을 겁니다...
이미 클린치 압박과 클린치 위협이 기술화 된게 UFC입니다...
(상대방이 레슬링이 뛰어난 경우, 혹 상대방이 자신보다 타격이 떨어지는 선수라도 타격 후 클린치가 들어올까봐 타격 내밀기 힘들죠...)
다나가 이 클린치 공방전의 지루함을 알고
이번 대회에는 상당히 브레이크 선언을 많이 했는데, 옐로우 카드도 없고(클린치 장기전에 대한 재제가 하나도 없죠...) 케이지의 구조상 클린치는 만연할 수 밖에 없죠...
게다가 앞의 요소들과 합쳐서
계속 되는 클린치 플레이+길어지는 그라운드 플레이+피니쉬의 부재...
이 3요소는 경기를 지루하게 하고 판정까지 가게 만들죠
다섯번째, 선수 실력의 상향평준화와 스포츠화
이것은 설명 안 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어쨋든 이 모든 것을 극복하려면
룰 상의 문제가 큰 것 같은데... 이건 주 체육위원회 총괄이니 어쩔 수 없을 것 같고, 클린치 플레이야 이미 기술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케이지에서 링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클린치 플레이는 계속 볼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또한 저런 위의 이유때문에 레슬러들과 개비기 플레이어들을 받지 않는 건 정말 말도 안되구요...
앞으로도 UFC는 재수 없으면, 계속 지루해질 지도 모르겠네요...;;(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군요... 죄송합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했습니다...
어쨋든 UFC를 보고, 재미를 반감 시킨 요소를 찾다보니 이렇게 됬네요...;;
그래도 UFC만의 재미를 찾고, UFC 선수들과 특징을 알아가면서 재미를 찾아봐야 할 듯 합니다...
어쨋든간에 UFC는 MMA 최고의 단체이자 모든 선수들이 목표를 하는 단체이니까요...;;
첫댓글 가장 큰 점은 ' 선수를 모른다 ' 라는게 제일 클겁니다. 뭐라 이야기하든..
뭐 그것도 맞긴 맞네요...
맞긴 하죠. ufc보긴 꾸진히 봤지만 프라이드에 가려서 제대로 못봤는데 프라이드가 망하고 나서 눈을 돌려보니 아는 선수가 너무 없다는,, 그래서 열심히 공부중,,
재미가 없어요...프라이드 처럼 개성을살려주질못하니..
흠.. 재밌어지지 않나요? 이번은 그랬지만 저번 저저번 매치도 괜찮았던거 같은데.
선수를 많이알게되도 재미가없다는 ..레슬러들한테 너무나유리한룰 ..사점포지션 니킥만 있어도 볼텐데 ..이건 뭐..내가 가장 싫어하는 짠손 짠발만 하고 클런치하고 힘들면 넘어져서 휴식취하는 k-1 맥스꼬꼬마들보다도 재미가 없으니 ㅜㅜ
확실히 피니쉬가 없다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라운드 공방도 좋고... 스탠딩 공방도 좋지만... 이냥저냥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무언가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할까..............
멋진 글이군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듯. 또 몇가지 배우기도 했구요저밑에 논란만 일으키고 삼천포로 빠지는 글보다 깔끔하고 훨씬 분석적인 글 좋습니다 이번 에반스전도 마지막에 계속적인 태클만 시도하는 모습~ 오늘 그렇게 잼있는 경기는 저는 없었는데요 그나마 조덕슨경기가~ .
좋은 글이네요, 요새들어서는 빅네임 선수들의 경기가 더 재미없게 느껴지고 있기도 해요, 뭐 빅네임들이야 서로 레벨차도 거의 비슷하니, 판정승부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암튼 오늘은 에드 허만의 경기 빼고는,,,흠,,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UFC는 원래 프라이드에 비해 상당히 재미없었음..그나마 프라이드 선수들이 넘어와서 흥미있는 대결구도가 형성되서 볼만한거지
Pezao&Volk 님의 글중 처음으로 공감이 안가네요. 다섯번째만 맞는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글입니다...^^ 덧붙여 프라이드에 익숙한 면도 없잖아 있진 않은지 생각하게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1,3,4 같은 경우는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2번 같은 경우는 빨리 체육위원회와 협의를 거쳐서 4점니킥을 추가 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4점니킥 하나만 추가되도 지금보다는 훨씬 박진감 넘치는 시합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경기특성상 빠른 진행이..오히려 경기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내 MMA는 프라이드와 함께 붐이 일었으니..UFC는 거의 "생날것"이라고 해도 무방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 국내 방송주관사를 중심으로 해서 'UFC에 한국선수를 보내자"라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 옥타곤 지옥에서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
ㅋㅋ 살아남기 힘들듯.
우리나라 선수들은 처음에는 G.C.M에서 좀 뛰면 좋을 것 같은데... 박광철 선수도 이번에 잘하면 UFC 갈수 있다고 하죠~!
정말 공감 가는 글이에요...말씀하신 그런 공식때문에 좀 지루한 경기도 많아요. 타격도 이상하게 프라이드만큼 호쾌하게 맞붙는 경우가 덜한것 같구 왠지 빙글빙글 돌며 뒷걸음치다가 맞아서 그다지 위력도 없어보이고... 그나마 위력적인게 케이지에 몰려서 더티복싱에 어퍼 공격을 크게 허용하는 상황 정도라고 해야할까요...다나 화이트가 갑자기 미쳐서 룰을 파격적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지루한 경기들도 많이 보게 될것 같네요. 이를테면...4점니킥? 사커킥? 스템핑? 박치기? ...전에 엡솔루트 경기던가 거기 보니깐 박치기 룰도 있던데 가드에 몰린 선수에겐 정말 악몽이더군요. 양손 잡히고 박치기 당하면 막을 방법도 없어 보이고 위력
도 무시무시 하더라구요
사점니킥 생겨서 태클로 들이대다가 좀 맞아봐야 묻지마 테클이 없어질껀데;; 이건 뭐 테클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면 되니..ㅡ.ㅡ
좋은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