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에 미국 동부 캐나다 동부 여행 다녀온 후기입니다.
워싱턴-뉴욕-나이아가라-토론토-킹스턴-오타와-몽트랑블랑-몬트리올-퀘벡-보스턴-뉴포트-필라델피아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 차량: 차를 가져가서 편한 점도 많았지만, 주차비가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ㅠ 호텔 주차도 대부분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했구요.
- 레스토랑: 워싱턴, 뉴욕은 저녁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해야했습니다. 당일 대기시 2시간 정도 대기시간 있었습니다.
- 소액달러: 호텔 팁, 발레파킹, 버스비 등 소액권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나중에는 모자라서 레스토랑 등에서 교환해달라고 했습니다.
- 겨울잠바: 차로 이동이라 겨울잠바를 가져갔는데 유용하였습니다. 나이아가라도 거의 0도였고, 몬트리올과 퀘벡에서 영상기온이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요긴하였습니다.
1. 워싱턴
국회의사당 투어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사람이 적어서 예약 필요 없이 먼저 입장하였습니다.
전망대는 9시부터 표를 나눠주는데, 8시30분쯤 도착하였는데 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레스토랑 추천: 올드 에빗 그릴 - 크랩 케이크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바마도 즐겨갔다고 하고 백악관 옆에 있습니다.
2. 뉴욕
앳홈트립에서 5군데 입장권을 110불에 미리 샀습니다. 입장권 살때 록펠러센터의 Top of the world는 미리 시간예약을 해서 편하게 입장하였습니다.
전망대를 원월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록펠러센터 3군데 갔는데.. 2군데만 가셔도 충분할듯 합니다.
원월드가 줄이 제일 길었습니다. 그리고 원월드는 삼각대 못들고 갑니다. 입장시에 직원에게 삼각대를 맡기고 보관증을 받은 후 입장가능합니다. 셀카봉도 삼각대처럼 세울수 있는것이면 동일하게 휴대가 불가합니다. 대시 세우는 기능이 없는 거면 가지고 들어갈수 있구요.
호텔에서 연계된 주차빌딩에 주차를 하였는데, 호텔 주차는 원할때 차를 꺼내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주차빌딩은 차를 뺄때마다 돈이 계산되어 가급적 차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왕국 뮤지컬을 보았는데, 한국뮤지컬보다 퀄러티가 떨어져서 굳이 안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레스토랑 추천: 종로상회 - 삼겹살 생삼겹살이라 맛있었습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근처 한인타운에 있습니다.
퀸스마켓 랍스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줄이 길어서 이른 시간 가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앉을수 있는 좌석은 없으며 테이블에서 서서 먹어야 합니다.
3. 나이아가라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갈때 버팔로에 들려 윙을 먹고 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엔초바..라고 원조 가게로 알려진듯 보입니다.
캐나다 국경 넘자마자 바로 핸드폰이 안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H2O입니다. 나이아가라에서 유심 구매하였습니다.
비수기여서 쉐라톤 나이아가라 고층 폴스뷰 숙박하였는데, 가격대비 가장 만족한 숙소였습니다. 침대에서 눈뜨면 바로 폭포가 보입니다. 그리고 조식식당 아주 괜찮았습니다. 오믈렛을 직접 만들어주셔서 맛있었습니다.
헬리콥터 투어는 사전 예약해서 현지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였는데, 예약일의 기상상황이 안좋아 그 다음날 탔습니다.
전체 여행지 중 가장 좋았습니다.
4. 토론토
호텔이 너무 비싸서 CN타워 근처 아파트를 숙박하였습니다. 30층? 높이여서 거실에서 CN타워가 보여 좋았고 주차가 무료였습니다.
토론토 자체의 볼거리는 별로 없었습니다.
5. 킹스턴
킹스턴 자체는 별게 없고, 천섬 유람선 타러 갔습니다. 10월말까지만 운행합니다.
6. 오타와
국회의사당, 리도운하 말고는 큰 볼거리가 없었습니다.
숙소가 취사가 가능해서 라면 끓여먹기 좋았고, 세탁기 이용가능, 숙소 안에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어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7. 몬트리올
오타와에서 몬트리올 가는길에 단풍이 아름답다는 몽트랑블랑을 거쳐서 갔습니다. 스키시즌 전이라 곤돌라 운행도 안하고 있어서 그냥 걸어서 올라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몬트리올은 구몬트리올을 걷고, 대관람차를 탔습니다. 특이하게 빠른 속도로 5번을 돌더라구요.
몬트리올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볼만했습니다.
레스토랑 추천: 삼차-육회, 찌게... 찌게는 못먹었는데 찌게를 시키면 돌솥비빔밥을 준다고 합니다. 육회는 정말 싸고 맛있었습니다.
8. 퀘백
캐나다에서 나이아가라 제외하고 가장 관광지 같았습니다.
도깨비 언덕은 낮과 밤이 풍경이 달라 두번 가는거 추천드립니다.
9. 보스턴
국경넘기: 캐나다 국경 넘어갈때는 별거 없었는데, 미국 들어올때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캐나다를 왜 갔냐고 질문해서 여행갔다고 했더니 캐나다 여행을 왜 갔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짐도 캐리어까지 다 검사하였습니다.
보스턴 오가는 길이 가장 차가 많이 막혀서 힘들었습니다.
보스턴도서관, 하버드, MIT등을 둘러보았는데, 대학이 많이 있는 도시라 그런지 젊은사람이 많고, 안정된 분위기였습니다.
레스토랑 추천: 서울설렁탕- 양이 정말 많고 맛있었습니다.
한마루-감자탕이 한국과 맛이 똑같았습니다.
10. 뉴포트
부자들 별장과 바닷가가 있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날씨가 안좋아 별로 못보았지만,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11. 필라델피아
자유의 종과 시청 근처를 둘러보고 필라델피아 미술관 다녀왔습니다.
미술관은 학생 할인이 가능하였습니다.
레스토랑 추천: R2L-전망이 좋습니다. 별도의 전망대를 안가셔도 될 정도입니다. 4시에서 6시 사이 해피아워라 맥주가 4불입니다.
저의 경험담이니 참고만 하세요~
첫댓글 와 푸우님 ~~^^
잘 정착하셔서 여행후기까지 알려주시니 감사해요. 차로 다니신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저도 여행후기 남기는 날을 기대합니다^^
비슷한 코스 생각하고 있는데 책보다 잘 정리되어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