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21 ∼ 22
★낙천님, 응수님, 일단뛰어님, 해방꾼님, 야간비행님, 성영님+1, 양주마님, 카페지기 (9명)
'전주에 올라가지 마시오'
전주~~~ 하니까
어릴적 전봇대에 벌건 글씨로 이런 문구가 붙어있던게 생각난다.ㅋㅋㅋ
여행을 적게 다닌건 아니나 호랑이 엉덩짝 울산에서
위 아래 중간은 많이 다녔어도 왼짝에 붙어있는
동네는 참 발들임이 드물다.
울산서 전주까지 길 검색 해 보니 뚕~ @.@
길모냥새가 태극무늬 일쎄...ㅎㅎ
아프로 식구들 만나러 태극길로 붕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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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태극종주함서리ㅎㅎ 벙개 집결지 산천순두부집 도착!
밥통 채우기도 바쁜데 오자마자 뱅님은 아프로 수건ㅋ 부터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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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고향이신 해방꾼님과 인상 좋으신 친구분!
올랐던 산길 다시 내려오면 재미없다고 친구분이
식구들 태워 모악산 반대편에 태워주시기로...
일찍부터 오셔서 일행들 밥먹고 다 집결할때까지
긴 시간 할애 해주신 친구분 정말 정말 감사.
// 결국 미션이행은 날아갔지만...^^;
시끌시끌 양주마 도착후 모악산 입구로 출발!
연호 오기 전까진 분위기가 숙연했는데,
연호 오니 정신이 항개도 없다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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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입구 차보다 더 비쌀듯한 오토바이.
쥔없는 바이크 옆에서 쥔 인척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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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오홋... 오여사. 폼 좀 나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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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님이 만지시니
고급 오토바이가 한순간에 경운기 같아 보인다며...푸하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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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모악산은 산이 아니고 어머니시라는데,
왜 해방꾼님은 어머니를 첨 만나실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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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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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님이 강쥐랑 데이트 중이시다.
이제 한달배기 발바리라는데, 인형이 움직이는듯 넘 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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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뛰어님, 야간비행님, 건우님, 별, 오성영님, 양주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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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누구 폰카길래 이리 뿌여딩딩하대?ㅋㅋ
// 어쨋건 덕분에 나도 찍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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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마당에 소심한 a형 람쥐 하나가 곡예를 한다.
움직임에 민감해 멀리서 슈퍼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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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지》에 "엄뫼"라는 큰 산을 뜻하는 것으로 한자가 들어오면서
어머니 산이라는 뜻으로 의역하여 모악이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모악산 꼭대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고 불리는 설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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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탑이 있는 모악산 정상!!!
정상에 올랐으나 정상을 오르는 철문을 오후 4시면 닫는다며
막 경비아저씨께서 문을 닫으신다.
많은 사람들이 문앞에서 아쉼찍고 되돌아 서는데...
의지의 밤뱅님께서 아자씨 앞에 다가가서는
뭐라뭐라 몇마디 주고받더니 문을 열어주시는 아자씨!!!
무슨 협박을 한겐지ㅎㅎㅎ
암튼 그덕에, 정상 밟아본다.
그나저나 연호야~~ 그 배 좀 참... 놔.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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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고 숙소에 짐풀고 유명한 전주막걸리촌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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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용진집'은 기다리는 줄이 백두대간만 하야
근처 '로또' 막걸리집으로...
술만 시키면 시킬때마다 안주가 다양하게 좌~악 깔린다는
말로만 듣던 전주 막걸리!
술맛도 좋고, 라도 답게 음식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 기똥차다!...
달걀후라이, 미역국, 고등어조림, 번데기, 고동, 홍어,
가오리무침, 꼬막, 날치알쌈, 갓김치, 편육, 게다리, 소라,
두부김치, 간장게장, ... 기타 등등 / 다 기억도 안나네..^^
이미 전주막걸리를 잘 아시는 님들은
이정도는 빈약하게 나오는거란다.
지대로 나오면 당췌 얼마나 거~하게 나온다는건지...@.@
전주에서 또 유명한 가맥(가게맥주)집을 가려했으나
약초술이 숙소에서 목빠지게 우리를 기다린다기에
2차는 숙소로...
숙소에서 치킨 하나 시켜놓고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스쿠바님 별장이 리모델링 거의 끝나 다음벙개는 8월 말쯤 충주로...
올해 10년 된 아프로 행사를 어떻게 할것인지...
내년엔 우리도 물건너 해외마라톤을...
이런저런 이바구를 쏟고 담고 하다보니 어느새 새벽 3시!
낼아침 일행들 훈련시켜야 할 1일훈련대장 야간뱅님.
속 좀 안타셨나 몰라. 빨랑 재워야 깨우지!!ㅎ
그러기에 뜀박질은 대장혼자 외롬走!!
일행들 몫까지 업고 뛰늬라 25km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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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콩나물 해장국의 원조 '삼백집'에서 해장!!
계피와 흑설탕을 끓여 만들었다는 알콜 1도짜리 모주 한잔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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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돠 갈길이 멀지만 헤어지기 아쉬워 전주한옥마을 투어.
마네킹 처럼 꼼짝 않고 서 있는 총각지킴이들캉...
이후 응수님 친구분이 한옥마을내 가게 오픈 하셔
3,000냥 짜리 유크유크 아이쮸크림 하나씩 맛보고
응수님은 싸랑하는 언냐 줄 이쁜 모자 하나 구입하심.
가게 이름이 참 이쁘다. "예그리나"
사랑하는 사이라는 뜻이란다.
혹여 전주한옥마을 가시걸랑 경기전 가는 길목에
예그리나 꼭 들러주삼!!!
이로써 정말 번개같은 벙개를 마치고 각자
당황하지 않고 마치 벙개가 내일 또 있는것 처럼
덤덤하게 일상 아프로 팍~~~ 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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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가 2014. 11. 4일이 되면 꼬빡 10살이 됩니당.
어떠한 규제와 틀 없는 자유로운 모임이 10년간 지속된다는건
실로 대단한 일입니다.
허나, 달리 생각해 보면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왜...?
우리니까요.^^
미움이나 시기 질투 원망따윈 없는 그저 보기만 해도 좋은 우리니까요.
그냥지냥 얼굴 봐서 좋은게 아니라 진정 영혼 속까지 반가워
어쩔줄 모르는 우리니까요.
10년이 뭐 대수인가요? 당근 오래 오래 봐야지요.ㅎ
그요? 안그요?
첫댓글 토~일 양일간,,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함께 했네요.
막걸리 생각도 나고, 사람 생각도 나고...
그나저나 벌써 10년인가요?? 그럼 내가 ★님은 알게된지도 벌써 10년이 되었단는 야그인데... 참말로 시간이 묘하네요. 10년이라...허허허
우린 11년이죠~~~^^
숙소에서 지난벙개들 얘기하며
함께 하지 못해 많이들 아쉬워 했어요...
머리 좋은 줄은 진즉에 알았지만,
술 무~가면서도 맨정신인 사람처럼 어찌 이렇게 생생하게 끄집어 올린다요..? ㅋㅋ
'날치알쌈'까지..ㅎ
먼 길 오고 가늬라..
묵고 또 먹늬라..
웃고 또 웃늬라.. 고생 많았습니다.
그렇지요! 우리니까.. 아프로니까..가능한거에요.
"그요!" ^^
머리결도 나쁘고 머리는 세포에 빵구멍이 하두 뚫려
바람이 송송 새 들어오는데, 무신???
아프로 아프로 쭉~~~~~ 가는기라!!!ㅎㅎ
8월말이면 23일임 ?.....30일임? 학씰히 정해주기 바람!.....30일이면 좋겠다!^^
무조건 맨발 가능한날로 맞춘다...ㅎㅎㅎ
내듀~30일이믄 콜...ㅋ
에궁 먼길 왔다 가시느라 수고했어요~~
가시는길 배웅도 못하고....
고생했~써
동》》서쪽나라
전주... 색다른 여행
좋은시간 만들어주시어
고맙네~아우님 싸랑허이♥
대전감서 아차! 모주 했는데....
알아서 삼백집서 드셨네요?
난 굶고가서 체육대회서 혼자 아침해결 했어요~~ 저녁에 야?? 한잔씩 하네요 ㅋㅋ
ㅎ.ㅎ.ㅎ
뭐든 꾸준함 만이
탁월함을
맹근단~사실
고마웠어~^^♥
좀 우와좌왕 했지만, 덕분에 이쁜여행 하나 추가했어요.
전주... 다녀와서 생각하니 더 아름다운 곳이란 생각 들어요.
담에 시간내서 더 찬찬 돌아보고싶네요.
먹거리도 더 탐해보고싶고...ㅎㅎ
준비하고 신경쓰시늬라 고생하셨어요.(__)(^^)
전주란곳은 눈에 보이는 관광거리보다는 소리문화와 같은 무형문화재와 다양한 먹거리문화로 이루워진 맛과멋의 고장인데... 가이드를 잘못만나서~~
담엔 한옥마을서 주무시고 가이드 안내를
받아보셔요~~
경운기ㅋㅋ 전주막걸리도 콩나물국밥도 먹고싶고~^^
셤셥 셔가매 일햐...
한달에 한두번은 여행도 다니고...
벙개도 함께하고...^^
a~~~ 경운기가 뭐 어때서?
오토바이 보다 훨 고맙고 멋진 기계구만!!!ㅎ
그요? 안그요?ㅋ
잼있게 잘들 노셨다는 거지여..
응수행님은 경주보담 앞법퍼가 쑤욱 드간거 가튼데여...
두바끼로가는 자동차, 시커먼게 멋지네여...누가타고 왔지..
얼라들 셋이요...ㅎ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8월 하순에는 벌초다니느라 바쁠듯한데요.
차라리 추석 지나고 보는게 어떨까,,,하고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그러네.....추석이 9월 7.8.9....그래서 당신도 추석 지나면 가겠단 말씀이얏?????
재작년처럼 토욜 밤에갔다가 일욜새벽에 올려하는데....
하얀 머리가 까매지고 젊어지는 하수오주 한병 가져갈까하고 ^^;;
뭐 오지말라고 맨발벗고 막아서면 하는수 없꾸 -,.-
오지말라고 막아설까 겁나는 맨발하고 같이 나란히 손잡고 오시오...ㅎ
럭셔리 오토바이가 경운기로 변하는 카페~ㅎㅎ
근데 술 시킬때마다 안주가 따로 깔려요?
과연 전라도 전주입니다~
그쵸?
담에 라도 음식여행 함 떠나야 겠어요...
덤벙님 저 오도바이 만지면 뭘루 번할까?ㅋㅋㅋ
만나서 반가웠고 좋았습니다
다만 끝까지 함께 하지못한분들이 있어
2프로 부족했습니다
전주를 다 못보여주어 아쉅습니다
제 탓도 있지요
다음에 또 만나서 행복하게 추억 만들어 봅시다
8월이 기다려지네요
글고 다음달부터 일지 꼭 쓸게요
응수님은 아프로 절대 벙개 빠지심 아니되십니다.
존재만으로도 든든하걸랑요...^^
일지 기대하긋습니당...^^
넘 부럽습니다...꼭가고싶었는데...삼천동, 모악산, 콩나물해장국, 경기전, 한옥마을 모두다 그립습니다. 벌서 10년 전이네요...근무 하던 때가
에구.. 요즘 영 바쁘신가봐요. 8월 벙개는 함께하셨음... 작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