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2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 자전거라이딩
자유인 조동화는 아침을 먹고 둥굴 둥굴 쉬다가 유천생태 습지공원을 자전거로 페달을 굴려 달려보니 지난번 하제 옥구교 라이딩한 탓에 무릅이 한결 부르럽고 가볍게 자전거 바퀴가 굴러갔다.
푸른 녹음의 계절 대지가 온통 푸른 물결로 들력 논은 벌써 모내기를 한곳이 눈에 띠었다.
나루터 마을을 거쳐 이띠기 지나 동산동 유천(柳川)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가 약2km 가량 나무데크로 설치되고 곳곳에 쉬어갈수 있도록 쉼터의자도 설치되여 있었다.
유천(柳川)이라는 명칭은 천변에 버드나무가 많아서 생긴 이름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수로를 개량하면서 버드나무는 보이지 않는다.
세상살이가 날이면 날마다 바쁘지 않은 날이 없고, 집에 있으면 각시 잔소리 들어가며 우울증 생길라,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은 나를 돌아보고 나만이 즐기는 한가로운 자전거 망중한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자전거 바퀴 가는데로 무릅이 가뿐하여 좋구나 좋아... 나만의 작은행복 망중한으로 즐거움을 찾아가자.
이띠기 들력을 달리고 달린 나그네는 세상 사는일이 좋아서, 그냥 그려려니 마음 먹으니 행복하였다.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이런 명언을 했지요.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일에 열중하라. 이것이야말로 이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약보다도 강력한 효력을 지닌 영약인 것이다”
그누가 속세를 가리켜 잠깐의 꿈속세상이라 했던가?
인생은 한조각 뜬구름 같은것이며 자연에 순응하며, 오직 한번의 인생 소중한 시간을 즐겁게 살자.
<익산 동산동 유천 생태습지안에 작은 절 관음사가 있다.
관음사는 1910년대 어느 날 화재로 인하여 사찰이 소실되고 관음보살불과 두 비석만이 남게 되자 몇 년 뒤쯤 어느 보살에 의해 초막으로 근근이 맥을 이어오다가 보살모자와 불자들의 합심으로 1933년 부처당이라고 불리던 이곳에 지금의 법당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전한다.
유천생태습지 중앙 학산의 소나무 숲에 위치한 태고종금강 관음사(옛 부처당)는 동산동행정복지센터 옆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