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학술원 과학혁신 컨퍼런스에서 전기 화학 분야 영상 세 개를 보았습니다.
생명과학 2에서 배운 '산화적 인산화' 메커니즘이 배터리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산화적 인산화 과정에 쓰이는 리보플라빈과 다이아자부타디엔으로 배터리 소재로 새롭게 이용하는 실험 또한 매우 신기했습니다.
새로운 소재를 발견해내고 이에 대한 실험을 여러 번 해야 하는 재료공학 분야의 특성상 두 번째 강연에서 설명한 '전산재료과학' 분야는 이 한계점을 뛰어넘기 위한 방안이었습니다. 이 강연은 제가 '전산재료과학' 분야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강의에서 강연 끝부분에 연료전지와 2차전지의 비교에 관한 질문은 저에게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고민이고 탄소중립 연구 보고서에서도 이 주제를 토대로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의 답변은 균형 잡힌 시각의 필요성이었습니다. 두 분야 모두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