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와 해남(3일)
(2월18일 일)
하룻밤을 보낸 펜션에서 아침 식사대용으로 제공한 빵 우유등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관광길에 나섰다.
내가 이런 제의를 했다.
비가 오후 3시부터 일기예보에 비가 많이온다고 하니 명량대첩지인
울돌목 해안에 가자고 하여 그곳으로 차를 운행했다.
그곳에 도착하니 날씨도 춥고 바람도 제법불고 일기가 고르지 않았다.
가는 도중 팽목항 안내판이 보여 차안에서 이야기를 하고 어제도 이야기를 해도
아내가 그곳에 가면 괜히 기분이 우울할것 같아 그 현장에 가지않는게 낫다며
반대를 해 그 현장에는 결국 가보지 못해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진도쪽에서는 해양 에너지 공원을 조성중에 있으며 이순신 동상까지는 출입을
통제해 갈수가 없었고 둘레길로 진도대교 아래까지 가서 되돌아 왔다.
이곳이 물살이 빠르고 움직이며 물이 빙빙도는게 특징이다.
시간이 어중간해 해남 우수영을 관광단지를 둘러 보기로 했다.
기념관 이곳 저곳 둘러봐도 요금을 받는곳도 없고 심지어 주차비도 받지 않았다.
해상 케이블 카만 탑승때 돈만받고 모든게 무료였다.
잘 알고 있지만 이순신 장군 3대 대첩은 한산대첩(견내량 대첩) 명량대첩(울들목 대첩)
노량대첩과 함께 3대 대첩으로 불리우고 있다.
노량대첩은 참고로 현재 경남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로 알고있다.
3대 대첩에는 량(梁:대들보, 다리) 이 한자가 끝에 들어가 있다.
집을 지을때 대들보를 얹을때 상량식을 한다고 하고 다리를 교량이라 불리우고 있는데
바다에 왜 량(梁)자가 많이 사용하는지 궁금하다.
울돌목을 중심으로 건너편이 진도이고 반대편이 해남이다.
낙지로 점심을 먹고 서둘러 쏠비치 가까이 있는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을 구경했다.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닷길은 이곳이 아니며 3월11일~13일 이라고 하며 다른 곳이다
쏠비치에 입실을 하고나니 비가많이 와서 꼼짝못하고 있다가 비를맞고 저녁 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갔다.
어느 식당에 가니 한상에 15만원과 17만원 두가지 있는데 내가 회을 좋아하지 않아 15만원짜리
한상을 주문해 먹었다.
이곳에 와서 느낀점은 1)겨울 배추가 많다.2)산소가 많다.3)외국인 근로자 많다.
정확히는 알수없지만 작년 배추를 끝쪽을 묶어 가을에 수확하지 않고 지금쯤 겉 부분을 없애고
남은 알맹이 배추가 진도 겨울배추가 되는것 같다.
또 산소가 많은것은 추모 공원이 없는지 야산과 밭 언저리 같은곳에 잘다듬은 산소가 자주 보였다.
그리고 찿아간 식당에는 외국인(동남아) 근로자가 많았고 쏠비치에도 방을 정리하는 사람들도
외국인들이 많았다.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