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과 토요일(7월 20~21일)에 1박 2일로 유학생들과 함께 여름수련회를 다녀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밀양에 계신 최선교사님께서 <다카선교센타>를 제공해 주셨다.
20일(금) <새마을 대학원> 특별수업이 늦게까지 있었기 때문에 오후 4시에 만나, 밀양의 명소인 <월연정>을 방문하고 곧바로 <다카센타>에 가서 짐을 풀었다.
떡갈비, 치킨, 소/돼지불고기와 셀러드를 함께 요리하였고, 오이맛살냉채와 각종 과일을 준비하여 옥상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차렸다. 늦은 시간이라 옥상에서 바라보이는 낙동강변 경치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저녁 9시, 예배실에 모여 찬양드린 후 Brenda(말라위)와 Emmanuel(탄자니아)이 각각 <격려 말씀>을 먼저 나누었고, <성경공부> 등 프로그램을 끝낸 후엔, 낙동강변을 함께 거닐었고 자연스럽게 간증을 나누며 교제할 수 있어서 좋았다.
둘째날엔, 7시에 기상하여 각 방에서 조별로 <행13:31~42> 말씀으로 큐티나눔 후, 부산으로 가서 <해운대 전통시장>을 함께 둘러보며 음식구입 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튜브타고 파도를 넘으며 물놀이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마지막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동백섬>에 들러 <APEC House>를 방문하였고, 아시안 국가 정상들이 섰던 곳에 서서 사진도 찍고 섬을 둘러보았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 안에서 교제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숙식하며 함께 음식 준비하고, 예배드리며 말씀 나눌 수 있었던 것, 물놀이하면서 맘껏 소리지르며 웃기도 하고, 밤늦은 시간에 강변에서 교제하다가 예상치 않게 간증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 등 좋은 추억을 남기었다.
이틀동안 간간히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비를 전혀 맞지 않았고(운전 중에만 비내림), 오히려 사람이 적어서 한산한 덕분에 주차도 쉬웠고 구름이 해를 가려주어 시원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했는데, 주일예배 때 목사님과 성도들의 기도 덕분인 것을 알게 되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장로님과 집사님의 섬김으로 즐겁고 은혜로운 수련회를 보내셨네요.
유학생들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