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H의 관계 임직원들에게!</p><p> </p><p>단톡방을 보니 조합원 모두가 설을 앞에 두고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p><p>조합원들간에 편이 갈려서 서로 헐뜻고 싸우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염원하는게 보기 좋다.</p><p> </p><p>작년부터 급격한 건설자재 및 인건비등 상승으로 건설회사의 수익성 악화,경기 둔화 및 대출 이자 부담등으로 아파트 분양 및 거래 감소등에 따라 일부 건설업체가 휘청이고있다.</p><p> </p><p>이러한 국내 문제와 더불어 중국 경기침체,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전쟁등 국제적으로도 한치의 앞을 내다 볼 수 없기에 우리 동네의 재개발사업도 아주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p><p> </p><p>재개발사업 공정 하나하나 모두가 중요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LH와의 본 계약 체결은 한 국가의 헌법을 제정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p><p> </p><p>그동안 고생하고 계시는 주민대표위원장님 및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손발이되어 열심히 노력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p><p> </p><p>그러나 매 과정마다 주민대표위원회의 대표 및 임원들의 역할과 결정이 LH와 상호 긴밀한 협의와 자문 없이는 힘들다고 본다.</p><p> </p><p>지금부터는 LH 관계 임직원 여러분들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p><p>우리가 막대한 시행수수료를 지불하는 이유이기도 하다.</p><p> </p><p>특히 공정중에서 가장 중요한 설계•시공 업체를 조만간 결정해야 할 시점이기에 사업의 공동수행자이자 동반자 관계인 LH의 관계 임직원들에게 몇가지를 당부한다.</p><p> </p><p>얼마전 감사,부위원장등에게 지불할 돈을 사전 검토함에있어 상식적으로 받아 들이기 어려운 금액 이야기가 오간 것을 볼때 LH는 조합원들의 소중한 돈을 자기들의 업무추진에 용이하도록 선심 써듯 한것 같아 우려가 컸다.</p><p> </p><p>조합원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LH 임직원의 직분만 앞세워 사업수행대행 수수료 요율을 종전대로 고수하여 조합원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다.</p><p>자기들에게 유리한 각종 사례들을 열거하며 기존 요율 3%를 끝까지 고집한다면 사업수행 내내 조합원들의 적지않은 저항이 있을 것임을 밝혀 둔다.</p><p> </p><p>끝으로 설계•시공업체의 선정과정에서 형식적으로는 주민대표위 및 조합원들의 의견에따라 결정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실상은 LH가 손쉽게 배후 조종이 가능한 업체로 선정될까 심히 걱정된다.</p><p> </p><p>설계•시공업체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감리 업무를 수행할 감리회사의 역할 또한 매우 지대하다.</p><p>LH와 직 간접적으로 관여된 자들이 전관예우의 힘을 빌려 조합원들을 눈속임 할까 또한 걱정이다.</p><p> </p><p>얼마전 청량리 4구역에서 발생한 조합 비리가 우리 구역에서는 발생되지 않도록 LH는 우리 조합원들을 대신하여 각 단계별로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p><p> </p><p>추후에 문제가 발생 될 경우 LH는 주민대표위에,주민대표위는 LH에 서로 책임을 전가하여 선량한 조합원들만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p><p> </p><p>이 모든 걱정들이 먼 훗날 기우에 지나지 않았기를 기대해 본다.</p><p> </p><p>2024.02.03</p><p>동네진사</p><p>서 정원 올림</p>
<!-- -->
첫댓글 서정원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ㆍ
염려하시는 건축설계 업체는이미 선정된
것으로 알고있으며 L.H와 주민대표회의와의 관계는 함께해야할 동반자의 관계라는 점은 부인할수 없지만 상호간에 관계설정은 명확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ㆍ
모든사안은 상호 협의해서 합의처리 한다는것이 공동개발 방식의 핵심이라 하겠습니다ㆍ
또한 L.H,는 주대위가 구성된후 약5~6개월동안 주민들에게 납득할만한 설명없이사업을 지연시켜 주민부담을 가중시킨 점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사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ㆍ
L.H가 주민 부담금을 대납해 주지는 않습니다ㆍ
전ㆍ부위원장 김 광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