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우리 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모두들 오늘이 2학기 임원 선거일이라는 것을 알고 온 듯했다. 나도 어제 엄마께서 알려지셔서 알게 되었다. 1교시에 숙제 검사를 하고 바로 다음 순서에도 넘어갔다. 2학기 임원 선거를 했다. 정말 긴장되었고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해졌다. 선생님께서 투표용지를 나누어 주셨고 반으로 접어서 왼쪽에는 남자회장, 오른쪽에는 여자회장의 이름을 쓰라고 하셨다. 비밀선거이기 때문에 일기에 누구를 뽑았는지 쓸 수는 없지만 우리 반을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을 뽑았다. 그래서 결과는 내가 남자회장이 되었고 여자회장은 김지민님이 되었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한 편으로는 설렜다.부회장도 가인은 방법으로 뽑았는데 몇 번의 재투표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남자부회장은 장준현님, 여자부회장은 이은형님이 되었다. 우리 반을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 친구들이 나를 믿고 회장으로 뽑아줘서 고마웠고 앞으로 우리 반을 잘 이끌어나가야겠다.
첫댓글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