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노스포 리뷰글은 이 링크를 참고하세요 ^^
https://cafe.daum.net/rocksoccer/ADs1/1104985
게릴라 무대인사가 갑자기 보이길래 조금 급하게 예매했었는데,
18일도 하는 줄 알았으면 오늘 하는건데, 살짝 후회되었습니다 ㅠ
그래도 게랄라라 그런지 티켓팅이 여유로워서 가까운 자리에서 가깝게 봤었네요
별거 없고, 같은 내용 자제하고, 간단하게 못적었던 내용들 적어볼게요
- No. 75 치호 역의 유해진
유해진 짤 찾다가 이 광고랑 캐릭터가 비슷해서 가져왔는데, 제과회사에서 일하는 설정과
워크홀릭, 정확한 시간과 수치를 계산하는 모습이 초반에 나오고, 단점으로 너무 워크홀릭에
형인 차인표에게 퍼주는 모습이 단점으로 나오기는 한데, 코미디 영화가 첨엔 재밌는데,
다시보니까 같은 개그를 다시봐도 재밌는게 있고 아닌게 있어서 그냥 무표정할때가 많아서
놓쳤던 내용 뭐가 있을까 해서 그거 위주로 봤었는데, 첨에 한 3분 정도 치호에 대한 특징에
매력발산 보단 오글거리는 개그로 스토리를 채우려는게 보여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적으니 개그맨들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개그 유행어들로 상황에 맞게 쓰는게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ㄷㄷ
유해진 형님을 신라의 달밤에서 그저 웃긴 깡패부하로만 봤었는데,
그 뒤로 여기저기서 감초같은 조연으로 빛나서 인상적이었었어요.
공공의적, 왕의남자, 해적1, 타짜, 완벽한 타인, 공조 등등
너~무 많이서 다 적지 못하겠는데 특별하게 잘한다 하는 연기없이
그 상황에 맞는 개그씬을 살린다라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제 기억으로 배테랑때부터 진지한 연기로 배역변신을 시도했던거 같은데, 이때 연기 괜찮았어요
근데 유해진 배우님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활용을 못한 느낌이 들었던건 어쩔 수 없었어요.
부당거래 때 조직보스로 나온거도 어캐보면 서브 빌런인데 코미디와 섞였다고 할 수 있죠.
작년에 올빼미에선 인조의 미친 연기도 가능하다 라는걸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아직도 제게 유해진 배우님은 코믹배우 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연기력에 대해 흠집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분 지.우.학 에서 나온 이은샘 배우님이라고 하시네요 ^^)
최근에 천만을 달성한 범죄도시의 마동석 배우님도 천군에서 부터 조연배우를 많이 달리셨잖아요.
이제는 힘캐의 상징이 되어버려서 살짝 어색한데, 비주얼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쉽죠 ㅎㅎ
제가 마동석 배우님의 연기들 중 잘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범죄도시에서 잘하는 범죄자들 가지고 노는 연기들 특히 비스티보이즈에서 하정우에게
어떻게든 돈 받을려고 갈구는 연기는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죠. 즉 짜증연기가 자연스럽고,
이걸 무서움이나 개그로 전환시키는 연기가 좋다고 생각해요. 다른 하나는 어쩔줄 몰라 하는 연기인데,
상대역이 여성분이나 높은 사람에게 굽신거리는 연기 이거 생각보다 잘한다고 느꼈거든요.
배우 겸 감독 황병국님
"
연기를 .. 잘하세요 연기를 ㅎㅎ
"
저만 그런걸 수도 있는데, 제가 악인전 사진을 가져온 이유는 악인전에서 저 장면의 연기가
잴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대부분이 힘 잔뜩 준 연기들 밖에 없었는데, 돋보였어요.
욕을 할때 관객에게 어떻다 라는걸 잘 느끼게 해줬는데, 유해진님이 욕을 벹을때
재미를 주는 느낌이 좋았어요. 솔직히 이 영화 욕설 나오는 장면들 생각보다 불편했어요 ㅠ
(드라이브 영화 볼때 유해진 형님이 욕하는 장면 웃겼어요 ㅋㅋ)
- No.10 일영 역의 김희선과의 로멘스
(실물로 뵈서 영광입니다 ㅜㅜ 사랑합니다 ^^)
오랜만에 영화 출연이라 주목받기가 쉽죠 ㅎㅎ 저 또한 누님에 끌려서 보게 된 케이스인데
영화를 다시보니 다른 커뮤니티의 리뷰 내용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게 유해진과 김희선사이
호감을 느끼는 과정이 너무 많이 생략되었다는 내용에 공감이 가더군요. 메세지는 좋았으나
얘네들이 이런것들로 연인이 발전될 수 있나 라는 생각도 들긴 했어요. 아무래도 영화니
가벼운 개그랑 흐뭇함으로 채울려는거 같았습니다. 내용을 알고 다시봐서 그런걸 수도 있겠어요.
- 호불호 갈리는 아재 개그
(이분 얼굴을 잘 몰랐었는데 유퀴즈에서 보고 잘생겨서 놀랐었습니다)
제가 뒤늦게 안건데, 감독님이 완득이 만드신 감독님이고 각본작업을 이병헌 감독님이
적으셨다는 말을 듣고 김이 좀 세더군요 ㅠ 주관적이지만 제가 극한직업을 재미없게 봐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드가 맞다면 정말 최고의 감독님이겠지만 저처럼 맞지 않는
사람들에겐 최악으로 보일 수 있다는거죠. 이 감독님하고 나쁜 감정은 없는데..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ㅠ 제가 노스포 리뷰에서 개그가 양날의 검이라고 적었어서, 불호여도 이해는 간다고
생각했는데, 이병헌 감독님이라는 말씀을 들으니 뭔가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ㅠ
감독님 정말 죄송해요 ㅠ 근데 저랑 왤캐 안맞는지 모르겠어요 ㅜㅜ
- 감초같은 카메오들
1) 임시완
(제가 노스포 리뷰에서 힌트를 줄려고 불한당의 설경구 사진을 넣었습니다 ㅋㅋ)
첨에는 누군지 전혀 몰랐었는데, 죄송하지만 임시완님이 왜소하지 않습니까?
유해진이랑 체격이 비슷해서 아 임시완이구나 하고 봤었네요. 반가운데
배역은 여성분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남자역할이네요.
하지만 이따적을 고아성과 임시완은 유해진과 김희선에게 다른 의미로
도움을 주죠 ㅋㅋ
2) 고아성
(힌트로 괴물의 송강호를 넣었습니다)
이분도 첨에 못 알아봐서 이솜인가 생각했었는데, 이분에게도 미안하지만
임시완이랑 같이 있을때 작으셔서 알아봤었네요 ㅋㅋ 괴물에서 봤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대의 숙녀라니 살짝 어색하네요. 민망한 연기를 보여줘야하는데
흐뭇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좀 깨긴했어요. 아무래도 영화지만 여성분들
저런 상황보면 이불킥 하지 않을까요? ㅋㅋ
3) 우현
(조선명탐정1 듀오 사진을 가져왔는데 반전장면이죠?)
제가 이 영화 카메오들 중에서 잴 좋아하는 장면에서의 카메오님이십니다.
치호가 2번으로 늘 시켜먹던 통닭집 번호였는데, 망해서 일영 번호를 2번으로 정하죠?
그러고 안나올거 같았던 배우님이셨는데, 차태워달라는 장면은 뭐지? 했는데
나중에 치호가 모은 쿠폰을 사장님께 드리는 장면은 감동적이었어요 ㅜㅜ
(실제로 학생운동을 하셨다고 해요 ㅠ)
(우현님이 전라도 출신인데,
경상도 사투리를 못해서 김윤석님에게 조언을 구했다죠?)
4) 염혜란
더 글로리로 인기가 높으신 여배우님이시죠?
조연배우 부류로 넣어야 하나 했는데, 생각보다 출연비중이
높지 않아서 카메오로 넣을게요. 아마 약국 장면들 다들 좋아했을거 같은데,
막 웃기진 않은데 자연스러운
일상스런 코미디 씬이라 흐뭇했던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치한데 나중에는 이 배우님이 스스로
아재개그의 무대에 난입하시는? 모습이 웃겼습니다 ㅋㅋ
나중에 유해진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죠?
(마이클 잭슨 내한때 난입한 팬과의 무대인데 멋있..네요 ㅋㅋ)
5) 현봉식
(배우 유연석 님하고 친구라고 하죠?)
조연배우쪽으로 넣을까 하다가 출연비중이 낮아서 카메오로 넣을게요
노안 배우로 유명..하죠? 84년 생치고는 노안이신데, 은근히 악역으로 많이 나오시네요
경상도 사투리가 일품이신 배우님이신데 수리남때의 모습은 친근해서 좋았는데
아.. 퇴장이 빨라서 아쉬웠죠 ㅠ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님이십니다
(운전하는데 구구단을 물어보면 안되죠?
숫자 바꿔서 다시 묻는 장면은 무한도전 오마주이죠 ㅋㅋㅋㅋㅋ)
6) 정우성
(SNL에선 플러팅 강사님이신데, 정작 이 영화에선 여자에게 상처를 주었죠? )
이 영화에서 잴 아쉬웠던 카메오입니다.
노스포 리뷰때도 적었던 차인표님하고 묶어서 적어야겠어요
제가 놈놈놈과 웅남이의 힌트로 노스포 리뷰때 사진을 넣었었는데,
일영의 서사에서 잴 중요한 배우님이신데,
뱀장사한다는 특징 떡밥만 가지고, 뱀에게 물려서 사고로
빨리 퇴장당한거는 너무 아쉬웠어요.
출연은 반갑지만 정우성 배우님도 분량 욕심 은근히 있었을텐데
건의를 해봤을법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ㅜㅜ
차인표 배우님은 영화출연이 오랜만이라 그런지 힘이 잔뜩 실려서 불편했었는데,
이게 감독 의도라면 성공이겠지만 후반부의 서사를 생각한다면
마지막에 드라이브스루에서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차인표의 모습이 보여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시겠지만 멋있는 배우님이신거는 알테지만 연기로도 멋있는 모습을 자주 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정우성님 맞는 옷을 입으셨을땐 멋있는데, 아닐땐 좀 아쉬움이 강해요 ㅜㅜ
이 영화의 단점들 중 하나라고 느꼈어요 좀 갑작스럽다 해야하나?
(데드풀2에서 투명인간의 베니쉬였나?
그 배우분의 정체가 브래드 피트 인걸 알고 있었나요?)
- 무대인사
이 영화의 교훈이 '존못천국완얼지옥' 을 말하고 싶은건가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다시봐서 개그에 대한 익숨함때문에 단점들이 보였었으나, 그래도 제가 느꼈던 감정은
변함이 없고, 오히려 텐트폴 영화로 재격이겠다는 생각과 가족들이나 연인들끼리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나 개그 각본을 썼던 분을 알고나니 안좋게 보는
색안경을 착용한 느낌이 들었던건 사실이나 이 영화의 메시지가 괜찮아서 추천드릴 수준은
충분하다는 점 알으셨으면 좋겠어요
(형님도 나오셨군요 !! 죄송합니다 ..)
영화 시작 전에 유해진 배우님과 김희선 배우님이 오셨는데, 확실히 어제 관객분들
연령층이 높은건 사실이더군요 ㅠ 다 퇴근하고 오신거 같으시던데, 김희선님 팬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에선 동글동글하게 나오시던데, 실제로 C열에서 뵈니 빛이 나더군요 ㅠ
이벤트하고 배우님이 직접 포스터 전달하시고, 유해진 배우님 내려가는 길목에 자리잡아서
유해진님과 악수하고, 김희선님 내려가실때 관객분들 몇분이 셀카찍고 싸인받길래
저도 이동해서 받을려고 했는데, 가드분이 막더군요 ㅠ 표정이 짜증나는 모습이길래
살짝 기분나빴는데.. 뒤에 관객분들 많으시고 피해줄려는거 같아서 다시 되돌아갔네요 ㅜ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참았어요 ㅠ 이게 맞는거죠 ㅠ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배우님들 가까이서 뵈서 좋았습니다. 차인표님 못뵌건 아쉽지만 언젠간 기회가 오겠죠 ^^
그렇게 해서 작년 자백때 소지섭님과 악수하고
두번째로 유해진님과 악수하고 덕담들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첫댓글 ㄱㅅㄱㅅㄱㅅ
제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진 성님 연기력이야 뭐 믿고 보는 수준이니 영화 꿀잼 느낌 각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니 오펜하이머 보시고 이 영화로 휴식하시고 ^^ 개꿀~
@Kenzie Anne 오펜하이머 아맥으로 보고 싶은데 자리가 없어서 존버중 ㅋㅋㅋ
@Arsenal Football Club 일반관 명당잡아서 보셔도 무리없어요 ㅎㅎㅎㅎ
우성이형은 왜나온건짙모르겟음 ㅋㅋㅋㅋㅋㅋㅋ
그쵸? 반갑지만 이거 생각보다 중요한 서사인데 싱겁게 끝나서
많이 아쉬운 개연성이었어요 ㅠ 이걸 알고 싶었는데 ㅠ
부모님 재밌어하셨어요ㅋㅋ
관객분들 대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았어요. 어떻게 보면 잘안보지만 나는 솔로 가 생각나기도 했고요.
개그는 몇개는 좋고, 몇개는 안맞았지만 ,메시지가 착해서 흐뭇했습니다
@Kenzie Anne 저도 제 취향은 아니었는데 부모님은 요새 안그래도 어수선한데 가볍게 웃을 수 잇었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ㅋㅋ
@수달덕후 좋은 시간 되신거 같아서 제가 다 흐뭇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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