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7월 4일
프랑스 문화재국, 3만년 전 동굴암각화 발견 발표
여성의 모습이 묘사된 동굴암각화.
기원전 약 2만8000년까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사시대의 암각화가 프랑스 서부 도르도뉴 지방의 퀴삭 동굴에서 발견됐다고 아키텐 지역 문화재국이 4일 발표했다.
동굴 내 암벽에는 수m에 걸쳐 말, 들소, 코뿔소 등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여성의 모습 등 사람을 표현한 그림도 다수 새겨져 있다.
문화재국의 수석 고고학자인 다니 바로는 “이 암각화는 기원전 1만6000년쯤에 그려진 도르도뉴 지방의 라스코 동굴 벽화만큼 높은 고고학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동굴 내에서는 사람의 뼈가 묻힌 무덤도 7곳 발견됐다. 이 동굴은 작년 9월 아마추어 탐험가에 의해 발견됐으나, 4일 처음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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