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31분
21도
춥네.
23년 8월의 마지막 날
7시 56분
배터리 60%
8시 13분
폰 끄자.
59%
21도
10시 36분
배터리 충전 94% 완료
짬뽕집 앞에서 대기중.
평일에는 더 늦게 오픈하는듯
후덥지근하게 덥다.
바람이 흘러야 살만하다.
비는 그침, 9시쯤?
폰 끄고 잠깐 졸았다가 폰 충전하고 나가서 우산을 말림.
그리고 컴백.
우산 두고 폰 챙겨서 짬뽕집.
폰을 방금 막 켰다.
11시 31분
짜장면 먹고 짬뽕 추가.
대기중.
밍밍하다.
남은 짜장소스에 밥 주문해서 비벼 먹음.
손님이 계속 말 시켜서 그런지 밥을 퍼다가 말고 줘서 양이 적었다.
딴 손님에게 퍼준 밥이랑 양 차이가 많이남.
반공기랑 고봉밥.
아지매들 웃기네.
반찬을 싸 왔다.
무슨 김치지? 파김치?
45분
어우 ㅅㅂ 비 다시 오네.
환장 하겠다.
12시 19분
왜 카드 알림이 안울리지?
알림창에는 떳다.
감자튀김 먹으러 왔다.
최저가 하드 파는곳 가려다가 비맞으면서? 하는 생각에 취소.
12시 50분
화장실
끙아중.
비 그쳤다.
집에가면 바로 누울텐데...
이빨 닦아야지, 가자.
전에 일어나다가 탁자 모서리에 두피를 심하게 긁혔었는데 모근이 죽은 모양이다.
긁힌 자국처럼 머리카락이 비어 보이네.
밖에서 보니까 알겠다.
집거울이래봐야 제대로 안보이니까.
다시 화장실 들어와서 거울 보면서 머리를 사진 찍어 봤다.
머리카락이 안보인다.
맞네, 모근이 죽은거.
근처에 머리카락이 있으니까 덜 비어 보임.
스포츠라 티가 덜나는데 머리기르면 티가 확 날거다.
1시 21분
역시 집에서는 머리카락 빈게 잘 안보인다.
거울도 ㅈ같고 빛도 흐림.
여기 처음 왔을때 led전등도 흐릿해서 좀 갈아달라니까
살거면 계약하고 갈아달라할꺼면 나가라 해서 아닥 했었지.
그때는 오래 살지 몰랐으니까.
흐린불빛으로 2,3년 살다가 맛이 가고 제일 싸구려 중국산으로 바꿔 줬는데 기존의 4구짜리보다 2구짜리가 더 밝더라.
주인 아재보고 여기 살면서 제일 밝다 했다.
밖에 나가서 상가 돌아다녀 보면 상가화장실만도 못한 밝기였다.
방이고 화장실이고.
화장실 알다마는 내돈주고 바꿔 끼웠네.
생각하니까.
2시 1분
이빨닦고 씻음.
혈압 잘 오르네.
23분
이력서 1곳만 보냄.
의외로 이력서 보낼곳이 잘 없다.
가봤자 테스트에서 다 밝혀진다.
특히 티그는 위빙이랑 비드 모양보면 다 알지.
4시 11분
한곳에서 전화가 왔다.
내일 아침 9시 면접.
크레딧 잡에 회사 검색
워크넷에는 직원 10명 등록
크레딧잡에는 직원 5명 표기
2023년에 퇴사 4명 입사 1명.
평균연봉은 3천만원대.
입사자 평균연봉은 2500만원대.
평균급여 낙차가 심하네?
2023년 전까지 평균 월급이 2백.
총인원 5명, 1년내 퇴사율 74%(4명)
금감원 기준 평균 근속연수 없음
일단 여기는 면접 가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연봉을 쌔게 불러야겠다.
쥐뿔도 없는게 욕심만 많다 싶으면 연락 안올거고 그돈이라도 주고 쓰겠다하면 개꿀인데 문제는 급하면 잠깐 쓰다가 딴사람 구하면 바로 팽 당할수가 있다.
검색하니까 본사가 경산인데?
대구에 차린 매장에서 면잡을 보나?
6시 23분
계속 누워 있었더니 일어서니까 어지럽네.
설사 끝.
7시 29분
전기요금 빠짐.
이번달 140만원 넘게 썼음.
학원비 70만원 빼면 70만원 지출.
여기에 월세 붙이면 ㅎㄷㄷㄷ
학원 다닌다고, 복지관에서 밥 먹는다고 돈 덜쓴거.
학원 안다녔으면 80~90만원 썼을거라고 예상.
복권이나 사러 가자.
41분
25도
날씨 딱 좋은데?
쓰레기 정리하고 나옴.
복권방 다 와간다.
46분
복권 구입.
1만 4천원.
즉석 2천원 당첨.
현금 교환.
비는 다 왔나?
뜬금 없이 예전 직장 상사가 생각이 나네.
매번 비오겠네 하면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려서 신기했었는데.
하늘에 붉은빛에 가까운 주황빛? 보라빛?이 보이면 비가 온다던데 내눈에는 붉은빛도 주황빛도 안보였다.
자기 눈이 무슨 색을 못본다 했던가? 특이해서 그렇다고 들은걸로 기억.
아, 오갈때 바닥에 흩어져 있는 우편물을 확인 했었는데 나이가 들은건지 글자가 바로 인식이 안된다.
잠깐 지그시 봐야 글자가 인식이 됨.
베트남 애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려 쓴 모양이다.
돈 갚으라고 우편하나 날아 옴.
한국인에게 속아서 대부업체랑 엮인건지 알고 쓴건지 모르겠다.
집에 복권 두고 나옴.
잠깐 걸었다고 땀난다 했더니 26도.
기온 오르네.
8시 18분
공원이다.
모기가 극성이네.
여기서 바람 맞으니까 살 것 같다.
동네서는 땀나더니.
비 그치고 사람들 꽤 나다닌다.
여기서 마감하고 들어갑니다.
계속 돈을 쓰고 싶네.
소화도 안되었는데.
트럼 계속 나옴.
누가 알짱 거리냐 했더니 중동인이네?
운동기구 사용중.
철봉 거꾸로 매달렸다가 내려옴.>이건 나<
스킨 썼나, 먼 향수 같은 냄새가 공기중에 퍼져 온다.
이슬람 애들일거다.
마감 ㄱㄱ
8시 31분
계속 어슬렁 거리면서 운동
신경 쓰였는데 내 근처는 이제 안온다.
모기만 옴.
또 오는듯?
모기만 아니면 딱 좋은 날씨다.
끝
9시 58분
배터리 48%
폰 끄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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