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1월 넷째주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닭고기는 수요 에 비해 반입이 부족해 오름세, 돼지고기는 공급물량에 따라 지역별 엇갈린 시세 를 보였다. 돼지고기의 경우 매기부진으로 부산·대전에서 삼겹살 500g당 500원·200원이 내 려 각각 7,000원에 거래되었으나 대구·광주는 반입감소로 300원·600원이 오른 7,200원·7,400원으로 지난주보다 4.4%·8.8%가 상승했다. 닭고기는 반입 감소로 부산·대구·대전에서 마리당 100∼200원이 올라 4,000∼ 4,300원에 거래됐으며, 그중 대구가 200원이 오른 4,200원으로 가장 크게 인상 돼 지난주보다 5%가 상승했다. 반면 광주는 매기부진으로 650원이 내린 3,850원 에 판매됐다. 한편 곡물류중 보리쌀은 반입감소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채소류는 설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 감자·무·배추 등이 오름세, 상추·풋고추·호박 등은 지역별 수급 물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과일류는 설 대목을 앞두고 수요증가로 강 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