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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2pt;">고려의 달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백제의 달밤?은 들어 본 기억이 없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왜 신라에만 달밤이 있을까?</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아이들 어려서 대여섯번 경주를 찾았었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희한하게 갈때마다 비가 왔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멀쩡할 때 출발해도 도착하면 비가 오고</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서둘러 빠져 나오면 비가 그치고~</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비없이는 볼 수 없는 천년의 사연이라도...ㅎㅎ</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어제도 어김없이 약간의 비가 오락가락</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왜이리 오랜만에 홀로 왔냐는 인사인가...</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늘 사진으로만 봐왔던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첨성대와 동궁과 월지의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화려한 조명과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날아갈듯 멋드러지게 하늘로 솟은 처마</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예쁘고 멋지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그런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기대가 넘 컸었나, 높은 습도 때문인가...</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아무 감흥이 없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왜지??? 홀로 답을 찾던 중</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아!</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여기는 달그림자가 비추는 연못이라는</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월지 바로 그건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화려한 조명으로 달을 볼 필요도 찾을 수도 없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있는데로 다 비추고 활짝 열어서 속을 다 보여 주니...</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운 부분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그래도</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역시 경주인답게</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첨성대에서 월지까지 그리 길지 않은 길이지만</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야밤에 산책을 권하신 지기님 덕분에</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소나무 대나무를 옆에 두고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아직도 발굴중인 월성을 힐끗거리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귀뚜라미인지 풀벌레소리를 배경으로</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동행들과 사소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신라의 달밤속으로 한가로이 거닐어 본것은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행운이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앞에서 기획하시고 진행하신</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우리 카페의 보배인 해피님의</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노고와 애쓰심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서로서로 챙겨 주고 길동무 해주신</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어제 그 기분 그 기백으로</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지치지 않고 즐겁게 추석까지 쭉~~~ 가입시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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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방♡
경주 "신라의 달밤" 속으로~~
은서
추천 0
조회 87
18.09.17 13:44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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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ㅡㅡ즐거웠어예
글 잘읽고 어제를 기억하네예
같이 쭉 함가보이시더
예~
거기가 어딘지 함께 가 보입시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 후기글입니다 천년의 역사 야경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저도 좋았어요,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욕심이 크면 실망도 약간은 ♬♪
경주의 달밤 속으로 저도 갔다왔어요.
어쩜 글도 이쁘게도 썼네요.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낮부터 밤까지 죽~~^^
반가웠습니다.
또 만나요♬♪
좋은 동행이었습니다~
좋은 길에서 또 만나요 ~
함께해서 든든하고 즐거웠어요~
아낌없이 베푸시는 모습 늘 감동입니다.
또 뵈요♬♪
신라의 달밤을 보시려면 토함산 굽이 돌아 오셔야 합니다~^^
저도 경주 갈때마다 비님을 만났었네요
함께 동행하진 못했지만 아름다운 후기글 즐감합니다~
그렇군요~
토함산쪽 신라의 달밤을
걸을 기회를 만들어야 겠네요^^
경주가 비를 부르나 봅니다♬♪
좋은 카페 소개해주어 감사합니다. 참 오랜만에 경주 같이 간 20대 첫 사랑 떠올리며 걸었답니다.
https://youtu.be/3wN7LnOaG2w
PLAY
떠올릴 기억이 있다는 건 축복입니다~
회상을 김창완의 목소리로만 들었는데
새롭고 묵직하니 깊은 맛이 좋네요.♬♪
@은서 네 임지훈의 회상이 더 묵직하고 좋더군요~^^
어제의 기억을 새롭게 떠오르게끔
하는 은서님의 글 감사히 즐감합니다 ^^~^^
오랜만에 만나 많이 반가웠어요~
좋은 계절이 시작이니
곧 다시 보입시다.♬♪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내요.감사합니다 ~~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만날때마다 편안합니다~~^^
건강하시고 또 만나요♬♪
경주 신라의
밤 진행해주신 해피님께 고마움 다시 전합니다.
저의 고향이지만 밤에 걸어본길이 참 정겨웠습니다.
멋진 후기글 감사 드리며 좋은인연 쭉이어 가겠습니다
덕분에 잠시나마 정겨운 길을
걸어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기님 자리가 우리 회원들에게
편안한 그늘막임을 알고 계시죠?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죽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은서 그래요~
건강하시고 좋은길 이쁜 추억 함께하겠습니다~~
깔끔한 후기글 감사드려요
여행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죠
그래서 또 기대를 안고 떠나기도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은서님 감사드려요
좋은길과 좋은시간을 이쁘게 표현해
주셨네요~^^
덕분에 즐거운 시간었습니다.
애쓰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해피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건강하시고 좋은 추억 함께 하겠습니다~~^^
백제의 달밤 고려의 달밤 생각 안해본걸 ㅎ ㅎ 아~ 하고 미소짓게 만드네요
재미지게 읽고갑니다. 만나서 반가웠읍니다,
자주 보입시더 이좋은 가을에...나인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아쉽고~
그런 좋은 인연으로
이 가을속으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