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8년 4월 28일 토요일
날씨:안개와 미세먼지 심함 기온: 23도C
어디를:평화누리길 10코스 <22km>
누구와:아내와 둘이서
트레킹시간:6시간 30분<휴식시간포함,놀멍 쉬멍>
▼이른아침 안개낀 장남교 모습
▼10코스 아치파고라
▼족두리를 만들며 놀든 시골 추억의 할미꽃도 있고.
▼10코스가 변경되어, 이제는 번지점프대만 더욱 외롭게 서있다.
▼노오란 서양민들레가 군락을 이루고있어 한컷
▼사미천 징검다리,지난번 강우로 물이 많이 불었다.
▼임진강물과 만나는 하류쪽을...
▼사미천 징검다리 상류쪽
▼수일내로 비가 더 내리면 징검다리가 물에 잠길것 같다.
▼동심으로 돌아가 그네도 타며, 역시 푸른숲이 싱그럽고 좋다.
▼사미천과 임진강이 만나는 합수지점 강바닥에 버드나무숲
▼물쑥을 뜯는 지역 주민들, 물쑥을 삶아 말렸다가 나물반찬으로 해드신다고...
▼석장천 징검다리
▼임진강위의 비룡대교.
▼할머니가 쓰시든 요강까지, 학곡리 柳氏댁의 잘 가꿔진 정원에서
▼하얀색 금낭화는 처음보넹? 역시 이쁘다.
▼금낭화
▼학곡리 고인돌위에는 항상 물이 고여있다.
▼할미꽃이 은발로 변해간다. 어느집 담밑에서...
▼우리의 토종 할미꽃이 탐스럽다.
▼학곡리 적석총,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지난후기에 여러번 소개하여 첨언은 생략하기로 한다.
▼강 건너편엔 주상절리도... 임진강엔 벌써 여름분위기다.
▼말 목장위 철탑 아래서 만난 길동무 팀원님들, 짧은 시간이였지만 만나뵈어 즐거웠습니다.
건강 하시고,늘~화이팅 입니다.<사진 모셔 가세요.>
▼임진강에 수량이 많아 보기 좋고...마음까지 정화되어 최고의 힐링이다.
▼아미산을 내려가는 길동무 님들
▼나무가 썩어 위험한 전망대에서도...용감 무쌍한 트레커들...
▼오늘의 종점인 숭의전을 향해 아미산 철계단을 내려선다.
▼멀리 삼화교가 보이고, 강둑으로 내려서서
▼잠시 휴식중, 무대에 올라가 한곡조 부르고...ㅋ
▼드디어 숭의전을 다 왔다.
▼숭의전 전경
▼버스정류장에서 반갑게 만난 연천담당관 임한강님과 함께
▼돌나물이 탐스럽다. 요새 물김치 담그면 맛이 굿인데...ㅋ
▼숭의전 정류장앞에 핀 탐스런 철쭉.
트레킹을 마치고...
4월의 마지막 주말 연천구간의 10코스를 아내와 함께 걷는다.
어제의 남북 화해 무드로 한반도에도 봄은 오고 있는가?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길
우리의 고통을 간직한 철책선에도 평화의 비둘기는 날아 오르고 있겠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며 걷는 오늘의 이 길은 더욱 뜻깊고 의미있는 길이 될것이다.
이른 아침<04시50분>언제나 처럼 현관문을 나선다.오늘도 좋은하루를 생각하며 문산에서
적성으로 이동 택시로 적성교차로 까지 이동<3,300원>하여 안개낀 장남교를<08시07분>
건너가지만 짙은 안개로 사방이 칠흑이다.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아침 조망은 꽝이다.
10코스 스템프를 찍고 원당리로 이동, 번지점프대가 아닌 새로 바뀐 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 흐드러지게 핀 고운 토종 흰 민들레도 보며 발길을 옮긴다.
사미천 징검다리에 도착하니 지난주 많은 비로 물이 많이 흐르고 있어 보기좋고,
이번주에 비가 더 오면 징검다리가 물에 잠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버드나무
숲길에서 잠시 그네도 타고 시간을 보낸다. 싱그런 푸른 숲이 한 여름을 연상케하며
벌써 정글을 이루고 있었고 석장천부근 강변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나와 물쑥을 듣고 있었다.
나물을 해먹는 다고 하신다. 아마도 물쑥이 방송을 탄 이후에 더욱 인기가 있는것 같다.
주민과 잠시 대화나누며 물쑥을 잎을 떠어내고 줄기만 까서 씹어보니 향긋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거부감이 없어 날것으로 먹어도 좋다. 석장천을 지나 둑방위 쉼터에서 간식을 먹고 노곡리
비룡대교을 바라보며 강둑길을 이어 가는동안 미세먼지와 안개는 걷히고 햇살이 좋은 날씨다.
임진강변을 따라 수많은 들꽃들과 눈맟춤하며 학곡리에 도착 하니 항상 대문앞에 농기구만
보여 지날때 마다 집안이 궁금하였는데 柳ㅇㅇ씨댁에 대문이 오늘은 열려있어 들어가 본다.
주인 아주머니와 반갑게 인사나누고 잘 가꿔진 정원을 한동안 구경하며 각종 야생화를 구경한다.
이집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정원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여 만드신 정원임을 느낄수있었고
아주머니의 친절한 안내 감사 했습니다. 두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우리의 자연유산인 고인돌과 적석총을 구경하고 아미산을 향하여 발길을 옮기며 말목장앞
차도가 아닌 가파른 산를 넘어 철탑 아래 정자에 도착하여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내와 정자에
나란히 누워 파란 하늘과 푸릇푸릇 돋아난 연둣빛 나뭇잎들을 보며 4월의 아름다운 주말을 한가롭게
보내고 있는데 수명산님이 리딩하시는 서울 둘레길 길동무 팀원들이 도착하여 같이 합류 한다.
우리보다 두시간 늦게 출발하신 그분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수명산님과 예전 한국의 산하
에서 활동하시든 여러 지인님들 이야기와 등산하실때 추억등등을 나누고 아미산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숭의전이다. 지난번 많은 비로 임진강물도 수량이 많아졌고 강물이
파랗고 쪽빛으로, 아름다운 연천 지역에서 아내와 많은 이야기 나누며 함께하는 시간이였다.
숭의전에서 잠시 쉬어 숨을 돌리고 어수정에 내려가 시원한 물 한 모금으로 갈증을 달래고
농산물 파시는 할머니와 반갑게 인사하고 나니 차를 한잔 주신다.우리부부에게는 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할머니다. 별로 많이 팔아 드리지도 못하는데....산두릅이 아주 싱싱하고 예쁘다.
차를 받아들고 보니,옛날 군대 생활시절 전북 여산 제2하사관학교 후배이신 임한강 연천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