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53산) 널마재정상,보리산, 봉미산, 산음리

[설향난]

2018년 3월 31일 토요일 
길동에서 6시 30분 출발 잠실에서 7,000번을 타고 7시50분 설악에 도착 30분을 기다려 모곡행을 타고 널마재 정상에서 내린다
이젠 완연한 봄날이지만 아침 저녁으론 조금 쌀쌀한 편이다.
산객한분이 널마재에서 내린다. 널마재에서 오르면 포장길이고 직등코스라 편하긴 할텐데....
시멘트 도로가 싫어서 널마재 정상으로 간다. 
조그만 동산 두어개를 넘고나니 널마재에서 오르는 도로가 발아래 있고 공사가 한창이다.  건물과 도로가 들어서는 모양인데...
산은 그렇게 훼손되어가고.....ㅉㅉ
보리산을 지나고 부터는 능선을 따라 오르고 내리는 암능길과 낙엽길의 연속으로 트랭길GPS에도 잡히지 않는 길이다.
그저 들개 한마리를 보았을뿐....
마지막 봉미산을 오르는 구간은 급경사와 암릉구간이다. 거의 기다시피 오르며 갑자기 조무락골에서 중봉을 오를때 러셀도 되지
않은 오르막 길을 기다시피 오르던 때가 떠올라 피식 웃는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4년전 봉미산에 오를땐 중원산에서 폭산을 거쳐 올라서 쉽게 올라 산음리로 하산했는데... 길이 좀 변한듯하다.
5시 30분 버스를 타려고 봉미산에서 놀며 쉬고 있는데 산행후 처음 만난 산객 한분이 낙엽이 덮혀 하산길이 시간이 걸릴듯하다며
올라 오는데 3시간이 걸렸다고 내리는것도 낙엽 때문에 그리 시간이 걸릴 거란다.
4년전엔 이렇게 낙엽이 많지 않고 1시간 반정도 걸린것 같은데 (그땐 알바도 했는데)...
 버스를 놓치면 않되니 짐을 꾸리고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부지런히 하산을 한다.
에구 등로 입구에 4시 30분에 도착 포장도로 800m를 30분 동안 천천히 걸어도 5시밖에 되지 않는다.
5시 33분 양평가는 버스를 타고 용문터미널(6시15분)에서 내려 용문역에서 6시 23분 차로 귀경한다.

코스:   널미재정상~고릴라바위~삼형제바위~보리산정상~너덜지대~뚱땡이검문소바위~급경사구간~봉미산정상~휴양림방향~
          20m진행후 349표식나무에서 좌틀~이정표나 표식기 따라 진행~산음리보건소~산음상회앞에서 버스 승차







널마재정상 8시 40분 모곡행에서 하차


하얀 팻말이 보이는 곳이 등로 입구










































철탑아래를 통과.....








무슨 꽃인지... 처음 보는것 같다.  벗꽃처럼 꽃이 먼저 핀다.


바위 사이를 비집고 넘는 맛도 괜찮고 우회길로 도는것 보다 편하다

[산신령]

저하고 같은 코스로 타셨네요
봉미산 인증샷 3년전 기억이 납니다~

[설향난]

그러셨군요~ 낙엽이 2년전보다 더 많이 쌓여 짧은 다리로 낙엽을 쓸고 가느라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