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물타기를 할 사악한 수행자나 또 궁금할 순수 수행자를 위해 글을 쓴다.
노자서승(노자가 서쪽 인도로 날아갔다)는 말이 맨처음 나타난 것은 위진 남북조 시대 동진의 갈홍(葛洪, 283년 ~ 343년 혹은284~363)이 신선전을 써서 "老子西昇"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결론은 당시 불교가 들어오자 위진 현학자들과 도교사상가들이 반발하여 조작한 말이 정설이다. 여기까지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老子西昇經(노자서승경)이라는 경전의 출현이다. 즉 갈홍이 말한 老子西昇은 그냥 도교에서 하는 개소리다라고 치부하면 그만인데 老子西昇經에서는 1장에 맨처음 다음과 같이 나온다.
『
老子西昇 開道竺乾 號古先生 善入无爲 不終不始 永存綿綿
노자가 구름을 타고 서쪽 히말라야 산을 넘어 북인도 슈라바스티로 불리는 불교의 중심지 사위국(사위성)에 도착하여 석가모니에게 비밀리에 道를 개창하여 가르침을 주었다. 석가모니와 인도인들은 노자를 고선생(오래된 옛 스승)으로 불렀다. 석가모니를 잘가르쳐 무위(無爲)의 경지에 들게 하였다. 그 가르침은 시작도 끝도 없으며 영원히 보존되어 면면히 한중일 삼국에 영원히 보존되어 끊김없이 잘이어지고있다. 』
이 노자서승경이 언제 만들어 졌는지 아무도 모른다. 이유는 필자가 제시한다.
육조혜능의 제자 하택신회는 당나라가 양귀비로 인해 재정난에 허덕이다 결국 안록산의 난을 당해 국가가 도산 위기에 처한 당나라 현종을 도와 돈을 모아 국가재정을 회복시켜준 공로로 당현종은 신회를 국사로 만들고 신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역사상 육조였던 육조신수(이건 신회와 오가칠종믜 주장)를 평인으로 강등하고 혜능을 6조로 공인하였다. 이른바 천자의 어명(御命)으로 국가가 종교에 개입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렀다. 사실은 7조지만 6조로 여겨졌던 신수는 3개 왕조의 국사였다. 측천무후 · 중종(中宗) · 예종(睿宗)의 국사(國師)를 역임하였다. 중국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이 신수를 처첨하게 짓밟은 놈이 하택신회다. 하택신회 이후 신수 흔적 지우기를 통해 수많은 중들이 쫓겨났다. 그 증거가 능가사자기라는 달마에서 신수에게 이어지는 법맥도를 쓴 책이 20세기 초 돈황에서 발견되었다. 즉 능가사자기가 중국본토에서 분서갱유 당했고 신수의 제자들이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사막 지대에 까지 도망가서 능가사자기를 유지하다가 죽은 것이다. 2000년 이후 꾸준한 연구와 발굴로 서구와 일본 역사학자들은 하택신회가 "육조단경"을 조작해서 만들었다고 증명하였다. 필자를 비롯한 모두가 인정하는 것이 하택신회와 그 동료들 즉 오가칠종(육가칠종이라는 주장도 있다)의 조사선 조사들이 경전들을 조작했는데 달마대사 혈맥론 이입사행론 등등 달마대사 이름을 가차한 것은 모두 이놈들의 창작물이다. 필자가 볼때 하택신회와 오가칠종의 수과들이 모두 합심하여 조작하여 만들고 공유하였다. 하택신회부터 북송 초까지 만들어 졌다. 그 조작된 경전들 중 하나가 노자서승경이다. 오늘날 조계종단에서는 쉬쉬하면서 지내는데 그래봤자다. 오물을 두터운 가죽으로 덮어도 악취가 코를 찌른다. 덮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
<조사선의 일조는 왜 가섭이 되었나? https://cafe.daum.net/Wahrheit/LpDV/121 참고>
『
능가사자기에 보면 1조는 구나발타라다. 2조가 보리달마이고 3조는 헤가로 나온다. 여기서는 1조 2조 개념이 안나온다.
第一宋朝求那跋陀羅三藏。中天竺國人
제 1 송나라(삼국 시대 후 위진남북조 시대의 송) 때 구나발타라. 중앙아시아인이다.
第二。魏朝三藏法師菩提達摩。承求那跋陀羅三藏
제2 위나라 삼장법사 보리달마는 구나발타라 삼장을 계승
第三。齊朝鄴中沙門惠可。承達磨禪師後。其可禪師。俗姓姬。武牢人。年十四。遇達摩禪遊化嵩洛。奉事六載。精究一乘。附於玄理。略說修道。明心要法。真登佛果
제3 제나라 사문 혜가 달마대사를 승계했으니 선사라고 할 수있다. 성은 희씨이고 하남성 낙양 무뢰 출신이다. 14세에 숭락에서 달마대사를 만나 6년을 시봉하였고 일승을 연구 현리를 깨달았다. 간단히 말하면 수도하여 마음을 밝혀 법을 깨달았고 불과를 진증하였다. <중요함 : 모든 선어록에서는 혜가가 40세에 달마를 만나 단비(斷臂 팔을 자름)를 했다고 한다. 여기선 14세에 달마를 만나 6년만에 즉 20세에 인가받고 3조가 되었다. 이 기록만으로도 조사선 사기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있다>
第四。隋朝舒州思空山粲禪師 (승찬)
第五。唐朝蘄州雙峯山道信禪師(도신)
第六。唐朝蘄州雙峯山幽居寺大師。諱弘忍... 時號為東山淨門
제6 당나라 기주 쌍봉사 유거사라는 절의 대사 홍인 ....(중략).. 그의 문중을 '동산의 깨끗한 문'이라고 한다. <동산문중이라고 한다>
第七。唐朝荊州玉泉寺大師。諱秀 ... 此三大師。是則天大聖皇后。應天神龍皇帝。太上皇。前後為三主國師也
제7 당나라 형주 옥천사 대사 신수 ...(중략).. 이 분은 3대 국왕의 대사다. 측천무후 응천신룡황제 태상왕 이상 세 왕조의 국사이다.
< 출처 : 능가사자기 楞伽師資記. 이 카페 선어록 방에 보면 자료가 있다. 능가사자기도 역시 노장사상이다. 능가경 해설은 없다. 초기 법맥사기가 어설픈 형태로 있다. 능가사자기는 20세기초 돈황에서 발견되었다. 당나라 이후 북종선과 그 관련문헌이 분서갱유를 당한 것이다. 하나도 없다. 당나라 말엽부터 천년 이상 중국대륙에서 사라졌다가 실크로드의 땅 변방의 사막에서 발견된 것이 "능가사자기" 달랑 하나다. 필자가 볼때 신수의 제자들의 반발과 그 기록들이 많았을 것인데 역사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신라가 백제를 지워버린 것처럼..... 혜능의 조사선은 분서갱유를 불사하는 조폭집단이 그 태생이었다. 전형적인 사이비 종단의 모습을 보이며 독버섯처럼 자라온 것이다 > 』
능가사자기에 의하면 신수는 7조다. 혜능이 육조가 되려면 지 스스로 스승이라고 자랑한 홍인을 죽여야 한다. 이 능가사자기가 중국본토에서 분서갱유 당한 이유가 혜능이 스스로 홍인의 입실제자인 6조라고 법맥 조작을 하다보니 신수가 6조인지 7조인지 헷갈린 것이고 하택신회랑 그 일당 오가칠종의 좃사들도 그 스승 말만 믿고 육조로 믿고 정했는데 능가사자기가 나오니 열받아 분서갱유를 저질렀다고 합리적 추론을 할 수있다. 역사에서 사라져 전설로만 있다가 거의 천 5백년만에 돈황에서 나타난 능가사자기는 수많은 역사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20세기 초에 능가사자기가 나타났고 중반 필자도 태어났다.
필자가 노자서승경이 하택신회 사후에서 당말 송초에 나왔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북송 휘종 때 휘종이 직접 발간한 "老子西昇經 御註 "라는 책 때문이다. 조사선 조사가 국사가 되는 북송 남송대에 즉 조사선의 시작이 당이라면 최고 전성기는 송(宋)이다. 그 송나라에서 천자가 직접 주석을 단 것이다. 이 말은 북송 휘종 직전에 즉 당말 송초에 老子西昇經이 나왔고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는 소리다. 조사선 승려들 국사들이 추천하지 않으면 읽지도 않고 주석도 않단다. 노자서승경어주(老子西昇經 御註)가 발간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어느정도 확신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에 반발한 승려들도 있을테지만 서승경의 내용은 조사선과 유사하고 사언절구로 딱딱 맞아떨어지게 한 글 솜씨는 분명 당나라 중기 아니면 말기로 보인다. 각설하고 중국 역대 왕중 최고의 명문장가이며 예술가 중 하나로 꼽히지만 나라를 망하게 한 암군으로도 불리는 휘종의 글을 번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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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西昇經 御註
西昇經序
萬物莫不由之之謂道,道之在我之謂德,道德,人所固有也,昧者常失之。周衰之末,民迷日久,世道交喪,爰有博大真人,以本為精,以物為粗,著書二篇,言道德之意,以覺天下。後世之學者,復見天地之純,古人之大體,皇混元之力也,聖人之愛人終無已,猶慮未足以盡妙,又為關尹言道之要,列為三十九章,目曰《西昇經》。觀其辭旨激切,勸戒諄複,以得一為要妙,以飛昇為餘事,其意蓋使天下後世徑趨妙本,逍遙自得之場故也。善救之功,於此可見。朕萬機之暇,遊神太清,於道德之旨,每著意焉,既取二篇為之訓解,於是書不可無述也,以意逆志,聊為之說。昔昊筠嘗云:深於道者,無如五千言,其餘徒費紙札爾。是書蓋與五千言相為表裹,不得不盡心焉。政和御製序。
만물이 모두 거기에서 나타나니 이를 도라고 한다. 나에게 있어 도는 덕이다. 도덕은 인간에게 고유한 것이다. 어리석은 자는 그것을 상실한다. 주나라 말엽 국가가 쇠퇴하자 백성은 길을 잃은 지가 오래다. 세상의 도가 각박해졌다. 이때 박대진인(博大真人)이 있어서 정수(精)를 근본으로 삼고, 조야함을 사물(物)로 삼았다. 두 편의 저서를 지으니 도덕경이라고 한다. 이 경전으로 천하를 깨닫게 하니 후세의 학자들은 다시 천지의 순수함을 보게 되었다. 옛 사람(古人=노자)의 거대한 본체는 천지만물이 생성되기 전의 근본 기운의 힘(皇混元之力= 元气之始也)이다. 성인이 인민을 사랑함이 그침이 없으니 묘함을 다했다고 표현해도 부족한 뿐이다. 또 관윤자를 위해 도의 요체를 말했으니 총 39장의 <서승경西昇經>이다. 그 말의 요지를 보면 격렬하면서도 적절하며, 타이르고 깨우치게 함이 아주 정성스럽다. 이로써 하나가 묘함의 요체가 되며, 구름을 타고 인도로 날아가 많은 일을 하였다. 그 뜻은 천하 후세로 하여금 지름길로 묘함으로 근본에 빨리 도달하게 함이며, 천지를 소요하여 스스로 얻게 하는 까닭이다. 모든 중생을 다 구하는 공덕(善救之功)을 이 경전(서승경)에서 볼 수 있다. 짐(송나라 휘종)이 만 가지로 바쁜 가운데 여가를 내어 날아올라 정신이 하늘나라(太清)에서 노닐다가 도덕경의 요지가 선명히 드러나서 이 도경 덕경 두 편(노자도덕경)을 가지고 해석하였다. 여기에 글의 흔적이 안남을 수 없으니 “말하지 않음이 도(知者無言)”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억지로 해설을 하였다. 옛날에 호균상이 말하길 가장 깊은 道는 노자 오천언이며 나머지 책들은 모두 돈 낭비 종이 낭비라고 하였다. 이 글(서승경)은 노자 도덕경과 서로 표리관계이니 마음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
政和御製序 =北宋 徽宗 政和年間(1111-1117)年間에 천자 휘종이 서문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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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륜스님이 말하길 한국선방에서 노자를 박대진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위 문장에도 博大真人이 나온다. 한국선방=노자의 후예들... 博大真人은 모든 것을 다 아는 진인이라는 뜻이다. 조사선의 깨달음이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이다.ㅎㅎ 역시나 일조가 노자라고 조사선에서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사실을 과연 성철등 한국고승들이 몰랐을까? 몰랐으면 머저리고 알았다면 사기꾼이다. 한국 조계종 최고고승 중 하나인 길상묘덕이 필자에게 한 말이 "노자가 조사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깨달음의 궁극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노자를 넘어서야죠.." 이다. 그가 이통현의 "신화엄경 합론"을 공부하는 이유다. ㅎㅎ 필자는 성철을 비롯한 모든 한국 조사선 고승들이 죄다 사기를 쳤다고 본다. 분명히 노자가 일조라는 것을 암암리에 인정하면서 모르쇠로 보내왔고 또 그렇게 할 것이다. 조사선이 소멸되는 그날을 위해 조사선 사기술을 전세계인이 파악하는 그날을 위해 용맹정진하자. 필자의 글들은 억울하게 죽은 경허선사에게 헌정되는 글들이다. 경허선사는 필자에게 큰절을 올릴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_()_
老子西昇經 御註 파일 첨부한다.
밑의 글에 노자서승경 원문 파일을 넣었고 이제 老子西昇經 御註 파일을 올렸으니 연구하려는 분은 참고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