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님 위신력 불자들에게 발현되길 |
관음사, 지난 20일 관세음보살
점안법회 초전법륜상 뒤편 조성한 연못 가운데 봉안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주지 성효 스님)가 초전법륜상 뒤편에 연못을 조성한 가운데 관세음보살을 봉안하고 관세음보살의 위신력과 원력이 도내 불자들에게 발현되길 기원했다. 관음사 관세음보살 점안법회가 지난 20일 관음사 경내에서 봉행된 가운데 종호 스님(관음사 회주)을 비롯해 성효 스님, 우경 스님(김녕 백련사 회주) 등 본말사 스님, 한정효 관음사 신도회장, 김경보 관음사거사림회장, 장부임 관음자비량합창단장 등 관음사 산하 신행단체장,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불교의식 보유자 성천 스님과 제주불교의식 회원 스님들의 집전으로 점안 의식을 봉행했다. 종호 스님은 “붉은 연꽃 한 잎사귀가 바다위에 솟아나더니 / 푸른 물결 깊은 곳에서 온갖 신통 나투시네 / 어젯밤에 보타산에 계시던 관자재보살님이 / 오늘 아침 이 도량에 강림하셨도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스님은 “33가지 몸을 바꾸어 중생을 제도하시는 관세음보살은 불자들이 원하는데 나타나시어 대자대비를 펴신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여 업장을 소멸하면 처처에 계신 관음보살님이 그 발원을 다 이뤄주실 것”이라고 관음보살님의 위신력을 설했다. 이에 앞서 성효 스님은 인사말에서 “풍수지리상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기운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물을 가두어 연못으로 조성해 부처님의 신묘한 가르침을 여기에 담아 놓았다”며 “억겁의 시간이 지나도 그 신묘함은 늘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음자비량합창단과 문순배 지휘자는 ‘금강송’과 ‘목탁새’를 축가로 부르며 관세음보살의 중생제도 원력이 깃들길 기원했다. |
2015-11-26 오전 11:00:27 |
/이병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