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와 나 오늘 아주 큰일을 해냈엉 무려 상사이상 반장들과 각 대장들앞에서 심지어 단상까지 나가서 보고를했엉 비품 납품계획하고 재활용할것들 폐처리할것들 추진계획을 말한건데 나쫌 대단하젱? 어제 사무실 원사님께서 내일 공사 완공시기가 다와가서 어떻게 이전할건지 회의를한대 내가 담당이니까 같이 들어가서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사람들한테 공지를 하라는거야 그래서 어제 시간외하면서 그냥 줄글로 쭉 적어봤었고 오늘 그걸 가지고 보고를 한거양 나는 그냥 앉아서 말할줄알고있었는데 갑자기 단상앞에까지 나와서 하라는거야 진심 생각지도 못했는데 일단 긴장좀 하긴했는데 잘한거같앙 어제 사실 그거때매 신경쓰여서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야 이렇게 큰 사업을 하다보니 특히 내가 담당이고 그러니까 대대장님께 보고도 많이 들어가고 사람들 앞에서 내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이런경우가 많은데 나는 학교다닐때부터 발표하거나 이런거 진짜 싫어했거든.... 어쩔수 없어서 하는데 정말 너무 싫다 긴장되는 그 느낌이 너무싫어ㅠ 그 원사님도 같이 들어갔는데 내가 설명하고 추가로 자세히 설명해주셨엉 이제 열개넘는 업체들 일일이 전화해서 납품일정 잡아야하는데 참 일이많당
그리고 대대장님이 나를 엄청 걱정한대ㅋㅋ 나쁜건 아니고 반장이 있을때는 내가 좀 웃고 그랬는데 지금은 반장도 없고 일이 많아서 그런가 웃음이 없고 어둡다고 힘들어하는거같다고 회의때 사람들한테 말씀하셨다고하더라고ㅋㅋ 내가 표정이 어두웠나?.. 잘은 모르겠는데 일이 많긴한데 도움받을 선배들이 있어서 막 엄청 힘들지는 않거든 그래도 대대장님이 걱정해주시니까 참 감사한거같앙ㅎㅎ 며칠전에 길가다가 만났는데 갑자기 경윤아 함 웃어봐라 하시는거야ㅋㅋ 뜬금없어서 웃었당ㅋㅋ 어쨋든 나를 다들 높이 평가하고있다고 들으니까 기분이 좋넹~ 땅와는 이렇게 능력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있는거당
월욜 전투휴무라 쉬는데 너무좋아...이번주 느낌상 너무 길었어서 푹 쉬려궁 맛있는것도 많이먹구 오늘은 유난히 차가 많이 막혀서 부산까지 거의 2시간이 걸렸어ㅠ 집오니까 아부지가 한우 소불고기 사서 요리중이었는데 맛있게먹고 이제 쉰당 요새 사진을 안찍어서 보낼게없넹 오늘만 사진없이 편지쓰고 담에 아웃백가서 찍은거 보내줄겡^^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