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통신서비스를 비롯해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3포인트(0.47%) 내린 642.98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388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금융투자(-132억원)를 비롯해 투신(-112억원), 사모펀드(-64억원), 보험(-35억원), 연기금(-25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7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도전환했다. 개인은 47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반도체, 정보기기, 건설, IT부품, 의료·정밀기기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3% 넘게 하락했다. 오락·문화,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금속, 디지털콘텐츠, 금융 등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99,200원 500 -0.50%)를 비롯해 CJ E&M(130960)(76,700원 1,300 -1.67%) 메디톡스(086900)(506,000원 800 -0.16%) 로엔(016170)(83,300원 1,200 -1.42%) 코미팜(041960)(36,550원 200 -0.54%) 에스에프에이(056190)(86,400원 1,300 -1.48%) 바이로메드(084990)(95,000원 1,500 -1.55%) 휴젤(145020)(439,200원 12,700 -2.81%) 파라다이스(034230)(15,450원 550 -3.44%) 등이 떨어졌다. 셀트리온(068270)(93,600원 200 -0.21%) SK머티리얼즈(036490)(199,200원 8,700 +4.57%) 컴투스(078340)(115,400원 300 -0.26%)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별로는 셀루메드(049180)(10,900원 2,510 +29.92%)가 연골치료 신소재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토박스코리아(215480)(5,500원 755 +15.91%) 남화토건(091590)(8,440원 1,170 +16.09%) 와이엠티(251370)(37,150원 4,300 +13.09%) 서산(079650)(5,630원 610 +12.15%) 아모텍(052710)(28,750원 3,100 +12.09%) 디에스케이(109740)(9,070원 790 +9.54%) CS(065770)(1,635원 20 -1.21%)A코스믹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세종텔레콤(036630)(825원 190 -18.72%)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20% 가까이 빠졌다. 토필드(057880)(3,975원 460 -10.37%) 수성(084180)(17,700원 2,400 -11.94%) 스틸플라워(087220)(467원 48 -9.32%) 룽투코리아(060240)(11,200원 950 -7.82%) 엘디티(096870)(3,220원 135 -4.02%) 썬텍(122800)(2,210원 170 -7.14%) 매직마이크로(127160)(932원 68 -6.8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843만주, 거래대금은 2조8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72개 종목은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출처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