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망스럽군요. 창피합니다.
- 힘들 거 같았던 밥캣츠 원정길이였고, 전반에 48-39로 리드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 역시 최근에 계속 문제점으로 나타났던 3쿼터의 경기력과 웨이드의 부진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 전반전에는 리처드슨과 허슬렘, 오닐이 분전해주면서 웨이드의 17점까지 더해져 리드했지만,
- 후반전에는 밥캣츠의 수비가 조금씩 살아났고, 3쿼터 5분여경에 첫 타임아웃을 히트가 불렀지만,
- 이후에, 펠튼에게 연속 5점을 허용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고,
- 결국, 4쿼터에 펠튼에게 3점을 얻어맞고, 첫 역전을 당하면서 지고 말았습니다.
- 웨이드는, 글쎄요. 이번시즌은 정말 최악의 모습입니다.
- 우선, 오늘 또 3점 타이밍이 아닌 타임에 또 3점을 시도했습니다.
- 1쿼터에 경기를 장악했던 스텝에 이은 돌파는 후반전에는 나오지 못했고,
- 경기내내 안들어갔던 3점을 막판에 왜 시도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 마지막 7초를 남겨두고는, Top에서 쏘든지 하지. 베이스라인에서 쏘는 무리한 시도까지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O'neal의 막판 교체 타이밍이 한박자 느린 게 아쉬웠고,
- 비즐리와 리차드슨이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 리차드슨은 1쿼터에 2개의 3점을 꽂아 잘나가나 싶더니,
- 그 이후엔 참담하네요.
- 캡틴은, 오늘 대활약을 했고, 아로요와 찰머스 역시 잘했습니다.
- 경기 후에, 뭐 심판에 대해 잘 말을 안하는 스타일이지만 오늘 심판이 웨이드에 대한 콜을 좀 짰습니다. 많이요.
- 특히, 캡틴이 왜 어거스틴에게 4점 플레이를 허용했어만 했는지.. 그게 왜 파울이였는지 의문이 가네요.
- 내일은, 클리퍼스와 홈에서 만납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경기를 치루겠군요.
- 잘해주길,
(3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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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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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Info |
Technical Foul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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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a: Time Warner Cable Arena, Charlotte, NC |
첫댓글 가장 안좋은 패배네요 플옵이 걸린팀과의 대전에서 역전패;;;
7초 남은 상황에서 하프라인 3점이라니ㅎㄷㄷ 무슨 생각으로;; 웨이드는 잘하는것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3점은 Q에게 맡기고 자신이 잘하는것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같은 팀원이라도 뭐든지 나보다 잘하는걸 못 보는 성격인듯;;;
아직 웨이드가 코비보다 앞설수 없는 이유네요...노련함과 클러치샷...어서 코비를 앞설수 있는 웨이드가 되길^^
앞서고 있을 때 왜그리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와데도 접전 상황이 되면 너무 자기가 하려고 하고, 비즐리는 4쿼터에는 사실 공도 잘 잡지 못했어요. 노련한 포가가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웨이드보다 05-06년도까지의 웨이드를 훨씬 좋아합니다. 3점 장착이 필요한줄은 알았지만 그게 이런식의 결과가 될 줄은 몰랐죠. 항상 인사이드를 흔들며 효율적이고 정확한 공격을 하던 웨이드, 3점은 성공률이 낮았으나 항상 노마크에서 쏘았으니 노골이 되어도 납득이 갔었고 그래서 좋았는데 어느순간부터 3점으로 한방에 뒤집는데 재미를 들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