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인 상견니를 너무 재밌게 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 못미침
모쥔제 역의 인규는 괜찮음
우바이 라스트댄스 ost는 내 눈물 모아를 썼는데
이것도 서민우 가수나 가사 생각하면 참 좋았음
그런데,
일단 남주에 안효섭.
까불하고 쾌활하고 단순했던, 허광한이 연기한 남주랑 비교했을 때 매력이 많이 떨어짐
스윗하고 적당히 장난스럽고 무게도 잡는데 그렇게 잡은 캐릭터가 너무 평이한 학생1로 다가옴. 스타일링 때문인지 연기 때문인지 모르겠음
+) 현재의 장발 거지 스타일링은 도무지 이해가..
두번째, 전여빈이 연기한 여주.
민주 / 준희 1인 2역에서 그 차이가 느껴지긴 하는데 원작만큼 드라마틱하진 않음
남주와의 합도 잘 맞지 않는 느낌
음.. 그래도 슬픈 연기는 좋았음
초반 연준을 그리워해 상상과 대화하는 장면은
멜로가 체질의 은정이 생각남
마지막으로, ost.
내 눈물 모아까지는 마음에 들었는데
남주 둘이 다툴 때 깔리는 사랑과 우정사이..
제목 땜에 직관적으로 넣었나 싶기도 한데
이 노래 감정선과 드라마 감정선이 너무 안맞음
그 외에도 옛노래를 리메이크한 곡들이 나오는데
그 삽입 시점이 너무 생뚱맞고 안어울려서
억지로 우겨넣은 것처럼 느껴짐
더 어울리게 배치를 하거나
그게 힘들면 아얘 새로운 음악을 써도 좋았을텐데
처음보는 분들은 어떻게 느낄 지 모르겠지만
원작을 본 입장에선 전체적으로 좀 아쉽네요
첫댓글 거지웨이 사진보고 개놀랫음..안효섭좋아하는데 절레절레..ㅠ 전여빈이랑도 몬가 그림이 몬가임..
맞아요 둘이 잘 안어울리는듯
지금 보고 있는데 늙쯔웨이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