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츄카합니다. 저도 두아이의 엄마이지만 어떻게 혼자서 아이를 낳을수 잇는지,,,, 전 상상이 되지안습니다. 각고와 인내의 시간이 잇엇기에 지금의 거북님도 잇지않을까여...... 새삼 거북님의 글을 읽으며 인생이 무언지 어떻게 사는건지 다시한번 되집어보고 돌아보아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어렵고 힘든 길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난 넘 편안한 삶이 아니엿나 반성도 해봅니다. 조금 힘든일로 투정의 일색이 아니엇나 생각도 해보고 .....
여튼 오늘하루도 설은 무더울 것 같군여. 거북님도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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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오늘 생계를 위해서 시장에서
양말장사를 하면서 난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큰딸이 집에 가자고 보채서 집으로 갔다가
다시 아빠한테 가자고 해
아픈배를 움켜잡고 시장에 왔다가기를 몇번.
그러다 진통이 와서 혼자서 집으로 왔다.
음력으로 5월이라 방은냉방이였다.
혼자서 아이를 낳고 태가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두시간이 지나도록 태가 나오지 않아 기다렸더니
마악 엄마뱃속에서 나온 아이는 딸국질을 하다가
재채기를 했다.
어른들에게 들은 말은 있어서
더기다려 태가 나와서 가위로 태를 자르고 목욕을 시켜
눕혀놓았다.그렇게 어렵게 낳은 딸이
벌써 고등학교 3학년
세월은 정말로 살같이 빠른것 같다.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주고 편지를 써서 책상에 놓아두었더니
답장을 했다.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분에게로 시작된 편지를
읽다가 나도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준것만도 고마운 일이라며
엄마를 꼭안아주는 딸아이가 정말 대견스러웠다.
부족하지만 좋은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