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한국지엠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전기차는 앞으로 10년 이내
세계 자동차시장의 10~2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세계 각국이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름값이 매년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고연비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우리 정부도 오는 12월부터
전기차에 42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기차 기준에 맞는다면 국산·수입차에 상관없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면서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차 연구개발 지원등 전기차 상용화에 각종 지원을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업체들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양산형 전기차를 내놓는 등
전기차 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블루온" 전기차를 선보인 현대기아차는
올해 말 첫 보급형 양산 전기차를 내놓는다.
2014년 기아차가,2015년 현대차가 준중형급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린카 심포지엄’에서
이기상 현대기아차 연구소 환경차시스템 연구개발실장은
“현대차 ‘블루온’에 이어 올해 말
기아차 박스형 경CUV(RV와 승용차의 장점을 모은 차량) 모델의
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2014년에는 준중형급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블루온은
최고 시속 130㎞,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3.1초로 동급 휘발유 차량에 견줘 떨어지지 않는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14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로 6시간 이내에 90%를 충전할 수 있다.
블루온은 공공기관에서만 시범 운행돼 일반 고객과의 접점은 거의 없었다.
올 연말 선보일 ‘탐’은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실내가 넓을 뿐 아니라 경제성도 갖춘 1호 전기차다.
탐은 블루온과 비슷한 성능으로 외형만 다르게 디자인된다.
기아차는 2012년 말까지 전기차 탐을 2000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SM3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SM3 ZE(프로젝트명)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디자인을 진보적으로 변형한 소형 전기차의 개발을 끝내고
최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조성된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면서
“문제점을 보완하고서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M3 ZE는 1회 충전으로 160㎞ 이상 주행,
최고 속력 150㎞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 일반적인 충전방식뿐만 아니라
직접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하는 퀵드롭 방식도 적용하기로 했다.
퀵드롭 방식이란 배터리 교환소에서
방전된 전기차의 배터리를 충전된 것으로
교환하면서 충전료만 지불하는 방식이다.
한국지엠도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볼트’의 수입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볼트는 전기로만 80㎞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1.6ℓ 엔진이 구동하면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한 번에 총 600여㎞를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다.
세계의 전기차 베스트 11
1. 테슬라 로드스터 2.5▼
테슬라 로드스터 2.5는 프런트 엔드와
리어 디퓨저의 디자인을 바꿔 스타일링을 고쳤다.
이 요소는 앞으로 나올 신차에 적용된다.
단조 알로이 휠은 실버와 블랙 2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시트는 승차감도 좋아졌지만 지지하는 기능이 개선된 것도 특징이다.
볼스터와 럼버 서포트가 강조돼 이전 모델 보다 착좌감이 좋아진 것.
옵션으로는 리어 뷰 카메라가 추가된 7인치 모니터를 고를 수 있다.
실내는 흡음재를 추가해 정숙성이 더욱 높아졌다. 로드스터는 출시 이후
1,200대가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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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닛산 리프▼
닛산 리프는 108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0→100km/h 가속 시간은 11.5초,
최고 속도는 145km로 일상 용도를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도 160km를 넘는다.
220-240V 기준으로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8시간 내외이다.
3. BMW 미니 E▼
미니 E는 204마력(22.3kg.m)의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싱글-스테이지 헬리컬 변속기를 통해 앞바퀴를 굴린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으로
완전 충전에는 8시간이 소요되고 용량은 시간당 35 kW이다.
259kg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 때문에
전체 중량은 1,465kg으로 늘어났다.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 최고 속도는 152km/h에서 제한된다.
완충 후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240km 이상이다.
4. BMW 컨셉 엑티브 E▼
컨셉트 액티브E는 미니 E의 발전형으로
새로운 전기차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베이스 모델은 1시리즈 쿠페이며 4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전기차이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을 채용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추가됐지만
1시리즈 쿠페와 동일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BMW에 따르면 실내 공간은 1시리즈 쿠페와 거의 동일하다.
외관에서 다른 점은
에어로다이내믹을 강조한 알로이 휠과 머플러가 없는 리어 엔드 정도이다.
타이어의 사이드월에는 친환경 모델임을 뜻하는 블루 링이 삽입된다.
컨셉트 액티브E는 1시리즈 쿠페와 동일한
뒷바퀴굴림을 고수하고
170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는 리어 액슬에 얹힌다.
트렁크는 전기 모터 때문에
공간이 200리터로 줄었지만 1시리즈 컨버터블 보다는 크다.
제동 시 에너지를 저장하는 시스템은 리어 휠과 통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보쉬와 삼성 SDI가 합작한 SB 리모티브가 제공했다.
컨셉트 액티브E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
최고 속도는 145km/h로 실생활에는 충분한 성능이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60km 내외이다.
충전 시간은 유럽의 230/240V 기준으로 3시간,
미국의 220V으로는 4.5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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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폭스바겐 골프 블루E모션▼
골프 블루-e-모션은
2014년 양산이 확정된
전기차로 베이스 모델은 5도어 골프이다.
최고 출력과 토크는 115마력과 27.5kg.m,
지속적으로 발휘되는 출력은 69마력이다.
리튬-이온 배터리(26.5 kWh)는
바닥에 낮게 깔리며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50km이다.
하지만 양산 시점에서는 항속 거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배터리 모듈의 무게는 315kg이다.
최고 속도는 135km/h, 0→100km/h 가속 시간은 11.8초이다.
항속 거리를 늘이기 위해 공기저항계수도 0.295까지 낮췄다.
드라이브 모드는 노멀과 컴포트+, 레인지+ 3가지이다.
컴포트+ 모드는 최대 115마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노멀은 출력이 88마력, 최고 속도는 115km/h로 낮아진다.
레인지+ 모드의 경우 출력이 67마력,
최고 속도는 105km/h 제한돼 항속 거리를 최대한 늘일 수 있다.
그리고 에어컨의 작동도 완전히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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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쯔비시 i-MiEV▼
미쯔비시 i-MiEV는 리어 미드십 레이아웃의
미쓰비시모터스 경차 i(아이)의 특징인 롱휠베이스를 활용,
대용량 구동용 배터리를 바닥에 탑재하였다.
이에 따라 일상 속에서
사용하기 충분한 1회 충전 160km 주행능력 확보와
베이스차인 아이와 동일한 실내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영구자석식 동기형 모터를 활용, 최대시속 130km/h에
최대출력 64마력(일본경차제한출력),
최대토크 18.3kgR26;m의 성능을 구현한다.
7. 스마트 포투 ED▼
스마트 ed는 40마력(12.2kg.m)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가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며
14 kWh의 배터리는 바닥에 낮게 배치된다.
최대 항속 거리는 115km이며 220V로 3시간 충전할 경우에는
30~4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0→60km/h
가속 시간은 6.5초, 최고 속도는 100km/h에서 제한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미국의 테슬라가 공급한다.
8. 피스커 카르마 ▼
카르마는 세계 최초의 럭셔리 하이브리드카로
플러그-인 방식을 채용해 외부 충전도 가능하다.
생산은 핀란드의 발메가 맡으며
차량 가격은 8만 7,900달러로 책정되었다.
카르마는 피스커가 특허를 취득한 Q-드라이브 파워트레인이 핵심이다.
전기차 모드 주행 시의 항속 거리는 80km이며,
이후부터는 가솔린 엔진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피스커는 하루 주행 거리가 80km 이하라면
연간 평균 연비는 42.5km/L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솔린 엔진은 260마력의 힘을 내는 2리터 직분사 터보가 올라간다.
전기 모터와 엔진의 힘이
모두 합쳐지는 스포트 모드 시 카르마의 0→100km/h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200km/h이다.
반면 배터리의 힘을 최대한 아끼는 스텔스 모드에서의
최고 속도는 152km/h에서 제한된다.
카르마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어드밴스드 리튬 파워가 공급하고
완전 충전 시 항속 거리는 1천 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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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메르세데스 SLS AMG E-CELL ▼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E-CELL 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걸윙 스포츠카 SLS AMG의 전기차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배출량 0(제로)의
하이-테크 전기차 SLS AMG eDrive 컨셉카를 선보여
전기 에너지로만 달리는 혁신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파워풀할 뿐만 아니라 각국의 배기가스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슈퍼 스포츠카에 대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SLS AMG E-CELL에는 에너지량 48kWh,
용량 40Ah의 모듈식으로 디자인된 수냉식
고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고
324 리튬 이온 고분자 전지로 구성된 배터리의 최고
전기 부하량은 480kW이며 400볼트의 배터리는 제동 시 충전된다.
또, SLS AMG E-CELL은 최고 출력 392kW,
최대 토크 880 N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배기가스 0(제로)를 실현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에 주파하는데 이는6.3리터
출력 571마력의 V형 8기통 엔진을
장착한 SLS AMG 모델과 같은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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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혼다 FCX Clarity▼
혼다 FCX의 최대 항속 거리는
기존 보다 30% 늘어난 434km에 달해 일상생활용으로 충분한 수준.
이는 고압(5000psi) 수소 저장 탱크(171리터)의
용량이 10% 늘어난 것과 높아진 파워트레인의 효율 때문이다.
앞바퀴를 굴리는 전기모터의 최대 출력은 134마력,
최대 토크는 26.1kg.m으로 최고 속도는 160km/h이다.
차체 중량도 1,625kg으로 조금 낮아졌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835×1845×1470mm로 중형 MPV를 지향한다.
길이는 20%, 무게는 30% 줄어든 연료 전지 스택은
앞좌석 사이에 위치해 이전보다 공간의 침범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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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우디 A1 E-트론▼
1 E-트론은 A1의 EREV 버전으로
내년부터 뮌헨의 전기차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출력은 102마력, 최고 속도는 130km/h,
공인 연비는 63.2km/L에 해당한다. CO2 배출량도 45g/km에 불과하다.
동력원의 핵심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어 액슬 앞에 낮게 깔려 실내 공간 침범을 최소화 했다.
완전 충전 시 도심에서는 5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즉 시내 주행으로 한정할 때 시티 커뮤터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할수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