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을 읽으려고 처음엔 민음사 판본으로 샀는데 너무 직역투고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서 문체가 제일 간결하다는 을지문화사 판본으로 재구매. 좌 민음사 우 을지문화사. 글자수 자체는 우측이 더 많지만 읽기에 더 편했다. 새삼 번역 역시 창작이구나 하고 깨달음. pic.twitter.com/fBBdRgXyse
That was not long. I declined joining their breakfast, and, at the first gleam of dawn, took an opportunity of escaping into the free air, now clear, and still, and cold as impalpable ice.
난 민음사 원문에 제일 충실해서. 근데 번역도 논의가 많이되서 걍 ㄹㅇ 츄ㅣ향이더라 반대로 한국에서 영어로 번역하는거도 나는 데보라 스미스 별로엿음... 너무 의역을 많이해 근데 또 이게 번역본과 원본을 위계의 층위에서 볼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별개의 작품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복잡한듯
을지 마스탈
난 민음사 원문에 제일 충실해서. 근데 번역도 논의가 많이되서 걍 ㄹㅇ 츄ㅣ향이더라 반대로 한국에서 영어로 번역하는거도 나는 데보라 스미스 별로엿음... 너무 의역을 많이해 근데 또 이게 번역본과 원본을 위계의 층위에서 볼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별개의 작품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복잡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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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첫 문장은 을진데 그다음부터는 민음사
을지! 장면이 상상되고 몰입 더 잘돼
을지가 더 좋다
을지가 좋다
을지가 더 상상가서 좋아
난 원문에 충실한 것 선호해서 민음사 좀 건조한 문체도 좋아하고
난 의역보단 직역을 좋아해서 민음사꺼 위주로만 봐
난 민음사 .. 담백한느낌쓰
민음사가 영어 호흡은 그대로 가져왔는데 한국어는 동사가 문장 맨 뒤에 있어서 너무 안읽혀ㅠ
영어: 저녁식사를 거절하고, 날이 밝자마자, 빠져나올 기회를 잡았다, 어쩌고저쩌고 싸늘한 공기속으로
한국어: 저녁식사를 거절하고, 싸늘한 공기 어쩌고저쩌고~~~ 도망쳐나왔다.
도망쳐나왔다는게 핵심이고 나머지는 장면묘사인데 민음사는 장면묘사가(보통 존나 긴..) 문장 중간에 있으니까 개인적으로 문장 하나 읽다가 길을 잃는 느낌이야.. 오히려 을지가 원문 느낌을 제대로 살린거같음
난 민음사가 좋아 진짜 그 분위기대로라..... 삭막한 소설들을 너무 잘살림
을지 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