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형네 부부, 그리고 저희 부부... 4명이서요~~^^
아침 9시에 분당 형네 집에 차를 두고, 게으름뱅이 형을 20여분 기다렸다가 느지막히 출발~~!!! 형 차는 수리할 일이 있어 공장에 들어가 있고, 제 차가 요즘 불이 많이 난다며 렌터카 한 대를 빌려 놨네요..ㅎㅎ(지금까지 살면서 형이 보여준 최초의 쎈스~~ㅋㅋ)
다행히 막히지 않았고, 하나 건너 하나씩 휴게소 들려가며 내려가는 휴가길에 제일 먼저 양산 통도사에 들립니다. 계곡 속에 발 담그고 있는 피서객들을 부러워하며 통도사를 크게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절 규모가... 우와~~크긴 크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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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주변은...ㅎㅎ 워낙 뜨네기 손님이 많다보니 가격대비 음식맛이 별로네요~~ㅠㅠ. 더덕정식이라는 정체 모를 식물성 밥상에서 한 끼하고 부산으로 향합니다.
2시간여 달려 도착한 해운대~!!
숙소는 해운대해수욕장 앞에 있는 콘도미니엄입니다. 수 많은 피서인파, 폭죽, 시끄러운 공연...
딱!!! 가기 싫은 피서지네요...ㅠㅠ
사람들 몰리는 해변가를 피해 오륙도, 광안대교 돌아오는 유람선을 타고, 내리자마자 미포할매복국집에서 까치복국 한 그릇씩을 먹습니다~~ㅎㅎ 할매복국!!! 항상 옳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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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아침 햇살로 일찌감치 잠을 깬 둘쨋날 아침...
유명한 맛집에서 회밀면, 물밀면 2그릇씩 시켜 조금씩 나눠먹습니다~~^^ 맛이 좋네요...ㅎㅎ
첫 일정으로 해동 용궁사로 갑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절, 입구에 나래미 선 점방에서 이거저거 사먹어 가면서 구경을 합니다...ㅎㅎ 부산분들이 자랑하실만 하네요~~
시내로 들어와서 초량동 이바구길 구경도 합니다. '유치환 우체국'에서 본 부산의 전경... 참 아름다웠고,
국제시장, 깡통시장 구경을 하면 사준 만원짜리 바지 두 벌에 찬희맘 기분이 날라갑니다~~ㅎㅎ
영도다리를 넘어 흰여울 문화마을 구경까지 마칩니다. 돌아오는 길에 올라탄 부산항대교, 롤러코스터같은 엄청난 토목기술이 저를 놀라게하네요~~ㅎㅎ
휴가를 부산으로 왔다하니... 부산에 계신 업체 사장님들이 가만 냅두지를 않습니다~~ㅠㅠ 아바카 벙개를 못하게 가로막고, 청사포 장어를 굽네요... 처음 먹어보는 찬희맘과 형네부부, 담백한 맛에 칭찬이 입에서 떠나질 않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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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2박을 하고, 부산을 떠나기 전 해운대 국밥골목에서 대학교 다닐때 돈 몇푼들고 놀러와 먹었던 맛을 생각하며 소고기 따로국밥 한 그릇씩을 시킵니다. 역쉬~~ 맛은 그만이네요... 변함이 없습니다~ㅎㅎㅎ
부지런히 게제도로 달려가 외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싣습니다. 가는 길에 배에서 보는 해상관광...ㅎㅎ 기암절벽에 입을 못다무네요...^^
외도구경을 마치고 몽돌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형이랑 어려서는 엄청 놀았었는데, 철 들고 나서는 정말 오래간만인듯 하네요~~ㅎㅎ
점심으로는 충무김밥을...
저녁은 바다를 보고 먹는 물회를 먹고, 숙소인 있는 고현 아르누보호텔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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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통영으로 갑니다~~^^
통영케이블카를 타봤네요... 사람은 많지만, 기다린 보람은 있습니당...ㅎㅎㅎ
구구절절히 쓸 얘기는 많지만 부산 여행문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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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헌지기...
자네는 건우 엄마한테 찍혔다
건우 엄마 오늘 내일중 서울 올텐데 죽었다
ㅎㅎ 형님 모르게 열심히 빌어놨습니다요...ㅋㅋ
@박찬희아빠(16예비역)76HQ서울 경상도 전체를 다다니네요 용궁사 통도사 거제 통영 안다닌데가 없네요~ㅎㅎ
@윤주영빠(12예비역)19연대7중대 부산 ㅎㅎ 어찌 하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주영아버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다녀서 많이 송구스럽습니다요...
@박찬희아빠(16예비역)76HQ서울 별말씀을 구경잘하셧어면 된거지요~^^
구구절절~~
현상수배전단이 붙었던데요~~
그나저나 멋진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서울 와서 읽었습니다요...ㅋㅋ 한대 맞을 각오는 해놨습니당~~ㅎㅎ
찬희아빠 차 가지고 갔음 큰일날뻔 했습니다.
불자동차라고 주차장에서 사절이랍니다 ~~~ㅋ ㅋ
그거 때문에 저도 은근 스트레스 받고 있어용... 오늘 처갓집 올때도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생각 많았답니다~~ㅠㅠ
빨랑 공장에 다녀와야 되겠는데... 예약 전화 콜서비스 한다더니 며칠째 감감무소식이네요~~
@박찬희아빠(16예비역)76HQ서울 리콜한차도 불났다네
버러..
@장욱 빠 (15예비역) 7연대 수색중대 뜨헉~~ㅠㅠ 문자 메세지로 날아온 안내문 보니까... 리콜밭은 차가 화재가 나면 출고 년도에 상관없이 새차로 교체해 주겠다 하더라고요~~ 그 양반은 돈번거 아닐까요??? 또 무슨 핑계를 댈지는 모르지만요~~
@박찬희아빠(16예비역)76HQ서울 받은 새차는 불 안난다는 보장 있나??
@장욱 빠 (15예비역) 7연대 수색중대 글쵸~~ㅠㅠ 근데... 17년도 출시차량부터는 아직 한 건도 화재가 없었으니까 믿어 보는거죠~~^^
찬희 군대가기 한달 전에 뽑은건데~~ㅠㅜ
숙제 참 잘했어요
뒷이야기도 인증샷과 함께 시간나는데로 올려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통영케블카는 공중으로 다닌다는것뿐이고 별로 볼것이 없던데요.
산에서 한눈에 보는 통영시내 모습이 멋지더라고요~~^^ 고소공포증 있는 찬희엄마데리고 스카이워크에서 곯려주는거 재미있답니다...ㅎㅎㅎ
부산 토박인 저도 모르는 곳엘 다녀왔네요~
하기사 떠나온지가 대체 언제여.......
덕분에 여러곳 둘러보았어요~
나중에 부산 가면 가봐야겠네요~
그나저나 곳곳에 붙은 수배전단 떼실려면 한참 걸리겠어요~~ㅋㅋ
전에 욱이아버님이랑 한번 투어해본 경험이 있어서리요~~^^ 몇몇곳은 제가 가이드도 했답니다...ㅎㅎㅎ 형은 이번이 2번째라~~ 제가 무슨 뻥을 쳐도 다 믿었답니다...ㅋㅋㅋ
경상도 아무지게 여행잘했네요
날씨땜시 다니는것도 힘들었을텐데 두형제분이 닮았나바요 마눌님 위하시는것
보기좋으네요~^^
건우맘 낼 웃동네 올라갈낀데 단디피해댕기소~^^
잉?? 진짜... 건우어머님 서울 오세요??? 조심해야겠네요~~ㅋㅋ
오늘 건우 엄마가 안보이시네요
내일 만나서 찬희 아부지 사무실로 모셔 가야 하는데...
영욱이 엄마는 10 일 10시40분차 타시겠네요??
@장욱 빠 (15예비역) 7연대 수색중대 ㅋㅋ 저 모레까지 휴갑니다~~^^ 오시면 함께 놀아요...
@박찬희아빠(16예비역)76HQ서울 찬희 엄마도 같이??
백숙 한마리 먹어야 하는데 같이...
@장욱 빠 (15예비역) 7연대 수색중대 인제야 들어와서 읽어보네요~^^
저 내일 서울 못갑니다~^^
오늘비상이 걸려서 기진맥진이네요 찬희아빠 갈구고 올랬더니 ~ ㅠㅠ 건우혼자오라고 해놨어요~^^
@장욱 빠 (15예비역) 7연대 수색중대 ㅎㅎ 찬희맘은 낼부터 출근이요~~^^ 저도 모레는 출근하려고요...
책상 치웠나 함 봐야할듯요~~ㅋㅋ
@최건우맘 (170327)76FA3포대부산 한편 아쉽고...
한편 다행입고요~~^^
한대 쎄게 맞아드리려 했구만요...ㅎㅎㅎ
@장욱 빠 (15예비역) 7연대 수색중대 네~예매했습니다~
그나저나 차니아범 얼굴보면 맴맴한번 하이소~
갱상도 아지매들 목빠지게 해놓고~
낮에 시간되는 사람들과 얼굴한번 볼라했드만~^^
@최건우맘 (170327)76FA3포대부산 안좋은일은 아니시죠?
이 더운날 비상사태 해결 잘 하셨죠?뭔진 모르겠지만..
@김영욱엄마(170327)19연대4중대창원 서울 애들이 뺀지리 해서 그랑께 이해 하소 고마..ㅎ
10 일날 2시30분쯤 동서울서 똬악 기달릴랑게 그리 아시소
@장욱 빠 (15예비역) 7연대 수색중대 넵!!!욱이 어머니랑 같이오시소~
썬한커피 맛나게 묵읍시더~^^
@김영욱엄마(170327)19연대4중대창원 혼자 갈라켔드만...
그라쥬
@박찬희아빠(16예비역)76HQ서울 내못간다니까 너무 대놓고 좋아하는것 같은데~^^
저축해놨어요^^
@장욱 빠 (15예비역) 7연대 수색중대 완전지옥을 갈뻔하다 지푸라기 하나 맹글어 놨어요~^^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지는 일이 생겼는데~^^
뭐 잘되겠죠~^^
@최건우맘 (170327)76FA3포대부산 ㅎㅎㅎ 그런걸 킵이라고 하나요??ㅋㅋ
나중에 서울 오시면 제가 맛난걸로 모실게요...^^
@김영욱엄마(170327)19연대4중대창원 영욱이 데비다줄라능가베~^^
제가 부산다녀온듯
생생합니다~~^^
역쒸 센스쟁이 찬희아빠..
여행후기가 대박이예요~~^^
ㅎㅎㅎ 강회장님의 엄명이십니다~~ㅋㅋ
찬희아버님 부산의 3박 4일간의 휴가는 어떠셨나요?
사진과 생생정보 글은 넘 추억이
될만큼 즐거우셨는 듯 한데요?
요곳 저곳은 잘 누비고 다니셨는 듯
합니다만~한가지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만...즉 절 못보고 가신것이 쬠 . .ㅎㅎ
기당깃는 디...~ㅎ
그래두 전 털털? 털8?ㅎㅎ
삐질라다가 참았습니다.
더운데 부산의 요기 조기를 눈어 넣어가셨고 머리의 기억 주머니에
넣어가셨고 마음에 담아가셨는 듯
하여서 용서하기로 하였습니다.ㅋ담에는 꼬옥 부산에 오심. .보고 가시라예~
저도 못뵙고와서 정말 아쉽습니다~~ㅠㅠ 제가 그리 인기가 많은 사람도 아닌데... 여러분들이 불러주시네요~~
부산... 그리 멀지 않으니 금명간 찾아뵐 날이 올겁니다요~~^^
에너지 가득가득 충전하고 오셨죠?^^휴가때보다 더 잼나고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에너지는 가득 충전했는데... 너무 더워요~~ㅠㅠ
내일부터 열심히 일하겠씀다~~^^
부산쪽으로는 한번도 가본적 없어서 꼭 가고 싶은곳 리스트에 있는데 이렇게 멋진 사진 투척해 주시구~👍 휴가기간 충전만땅 했으니 오늘부터 또 활기차게 열심히 후회 없는 하루하루 보내세요~~^^
아... 내일까지 휴가 다 채워 쉬고 싶은데~~ㅠㅠ. 미팅이 3건이나 잡혀있어 어쩔수 없이 나가야 되네요...^^
여름 살짝 지나서 여행 다녀오시기 딱 좋습니당~~ KTX타고 가셔서 렌터카 이용해서 움직이시면 아주 좋습니다요...
"시"짜만 들어가도 싫다고 하는 요즘 시대에 ~
함께 여행을 ㅎ
보기 좋네요~^^
워킹맘 찬희어머님 멋져요♡
형수님이라면 껌벅 죽는 시동생이랑...
제수씨라면 쩔쩔 매는 아주버니랑 다니는데 뭐 불편한게 있을라고요~~^^
저한테는 정말 게으름뱅이 형이지만... 찬희맘이 하는 얘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심부름 나간답니다~~^^ 물론 저도 글치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