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3 회 명지서법
가을전시회 명제(김*현)
명제 : 詠栗 [밤을 읊음]
서체 : 해서
본문
一腹生三子
中者兩面平
秋來先後落
難弟又難兄
독음
일복생삼자
중자양면평
추래선후락
난제우난형
해석
한 배에서 자식 셋이 생기니
가운데 것은 양면이 평평하네.
가을이 와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떨어지니
아우라 하기도 어렵고
또 형이라 하기도 어렵네.
체재잡기
1
가로 136.4cm x 세로 35cm
1/2지의 화선지를
현판 형식으로
가로로 놓고
가로로 11칸
세로로 2칸
총 22칸을 접어
본문은
오른쪽 맨위에서부터
아래로 문장에 맞게 써 나갔다.
다 쓴 후 남은 한 칸에
세로로 두 줄로 나누어
金東炫
줄 바꾸어
윗쪽은 이름 도장
아래는 호 도장
오른쪽 맨 앞부분에
두인도장
찍을 자리를
口로 표시하였다.
2
가로 136.4cm x 세로 35cm
1/2지의 화선지를
현판 형식으로
가로로 놓고
가로로 10칸
세로로 2칸
총 20칸과
양쪽 가장자리 여백을
똑같이 접어
본문을 쓴 후
왼쪽 가장 자리에
東炫을 쓰고
바로 아래에
윗쪽은 이름 도장
아래는 호 도장
오른쪽 맨 앞부분 윗쪽에
두인도장
찍을 자리를
口로 표시하였다.
3
가로 35cm x 세로136.4cm
1/2지의 화선지를
족자 형식으로
본문 쓸 자리
가로로 2칸
세로로 10칸
총 20칸
외줄 낙관 쓸 자리를
본문보다 좁게 접어
본문을 쓴 후
왼쪽 가장 자리
외줄 낙관 자리에
壬寅秋日 錄 詠栗 金東炫
(임인년 가을날 밤을
읊음을 김동현이 쓰다)을 쓰고
바로 아래에
윗쪽은 이름 도장
아래는 호 도장 자리를
口로 표시하였다.
4
가로 35cm x 세로 68.2 cm
1/4지의 화선지이다
족자 형식으로
본문 쓸 자리
가로로 3칸
세로로 8칸
총 24칸으로 접고
본문은 오른쪽 맨 윗부분부터
문장에 맞게 쓴 후
남은 4칸의 중심에서
아래로 약간 띄워
金東炫을 쓰고
바로 아래에
윗쪽은 이름 도장
아래는 호 도장 자리를
口로 표시하였다.
규격이 정해져 있는
1/4지의 화선지여서
양쪽 여백의 자리가 많다.
만약 이 체재대로 쓸 것이면
전지를 가로로 반 잘라
세로로 3등분하면
화선지를 아낄 수 있겠다.
5
가로 35 cm x 세로 46cm
액자형식으로 보면되겠다.
가로로 4칸 세로로 6칸
총 24칸으로 접었다.
본문은
오른쪽 가장 윗부분부터
써 나갔다.
남은 4칸의 중심에서
아래로 약간 띄워
金東炫을 쓰고
바로 아래에
윗쪽은 이름 도장
아래는 호 도장 자리를
口로 표시하였다.
6
가로 58.5 cm x 세로 35cm
현판형식으로 보면되겠다.
화선지는
오른쪽부분 가장자리 8cm
완쪽부분은 11cm
남기고
가운데 남은부분을
세로로 4칸 가로로 5칸
총 20칸으로 접었다.
본문은
오른쪽 가장 윗부분부터
써 나갔다.
왼쪽 끝부분을
세로로 반을 접고
안쪽 줄
弟와 又의 사이
여백에서부터 아래로
金東炫을 쓰고
바로 아래에
윗쪽은 이름 도장
아래는 호 도장
오른쪽 윗부분
一과 腹 사이에
두인 자리를
口로 표시하였다.
7
가로 68.2 cm x 세로 35cm
1/4지의 화선지이다.
현판 형식으로
본문을 먼저 쓰고
왼쪽 낙관자리에
壬寅秋日
錄 詠栗
金東炫
(임인년 가을날에
밤을 읊다를 김동현이 쓰다)
을 쓰고
바로 아래에
이름 도장, 호 도장
오른쪽 가장자리 윗부분
두인 자리를
口으로 표시하였다.
8
가로 70cm x 세로136.4cm
전지이다.
화선지를
본문 칸은
가로로 크게 3칸
세로 7칸 총 21칸으로 접고
왼쪽과 가장 자리에
외줄 낙관자리를
따로 접어
본문을 쓰고
왼쪽 가장자리에
壬寅秋 錄 詠栗 金東炫
(임인년 가을 밤을 읊다를
김동현이 쓰다)을 쓰고
바로 아래에
위에는 이름 도장
아래에 호 도장
오른쪽 가장자리 맨 윗부분에
두인 찍을 자리를
口으로 표시하였다.
9
가로 70cm x 세로136.4cm
전지이다.
족자 형식으로
본문을 화선지 가운데 배치하고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壬寅孟秋
(임인년 초가을)
왼쪽 가장자리에는
錄 詠栗 金東炫
(밤을 읊다를 김동현이 쓰다)
을 쓰고
위에는 이름 도장 찍을 자리와
아래에는 호 도장 찍을
자리를 口으로
표시하였다.
10
가로 70cm x 세로68.2cm
전지를 가로로 반을 자른 것이다.
액자 형식으로
본문을 쓰고
왼쪽 가장자리에는
壬寅秋 金東炫
(임인 가을 김동현)
이라 쓰고
바로 아래에
이름 도장
또 아래에 호 도장
오른쪽 가장 윗부분에
두인 도장 찍을
자리를 口으로
표시하였다.
11
가로 70cm x 세로68.2cm
전지를 가로로 반을 자른 것이다.
액자 형식으로
본문은 중심에 쓰고
오른쪽 가장 자리에는
壬寅孟秋(임인 초가을)
왼쪽 가장자리에는
錄 詠栗 東炫
(록 영률 동현 :
밤을 읊음을 동현이 쓰다)
이라 쓰고
바로 아래에
이름 도장
또 아래에 호 도장
찍을 자리를
口으로 표시하였다.
12
가로 70cm x 세로68.2cm
전지를 가로로 반을 자른 것이다.
체재는
액자형식이다.
화선지는
가로 5칸 세로 5칸으로 접었다.
본문은 항상
오른쪽 가장 윗부분에서부터
아래로
한 칸에 한 자씩 써 나간다.
마지막 한 칸은
낙관을 쓸 자리로
세로로 두 줄로 반을 나누어 접고
첫 칸에는
壬寅孟秋 錄 詠栗
줄 바꾸어
다음 칸에는
金東炫
(壬寅孟秋 錄 詠栗 金東炫 :
임인맹추 록 영룰 김동현 :
임인년 초가을 밤을 읊음을
김동현이 쓰다)을 쓰고
바로 아래에
이름 도장
또 아래에 호 도장
오른쪽 가장자리 윗부분
一과 腹자 사이 여백에
두인 자리 찍을 자리를
口으로 표시하였다.
이 12가지 체재 중에서
1번의 체재를 하겠다고 하여
그와 같은 체재에 맞게
아래와 같이
집자를 하였다.
집자본
해서인
안근례비체를
<<대자원(大字源)>>에서
집자를하였고
腹자는 안터넷 사전인
<<書法字典大全
(서법자전대전)>>에서 집자하였다.
작품을 하여 나갈 때에
집자본을
참고하여 쓰면서
같은 서체인 안근례비 법첩을
작품과 똑같은
자형의 크기로
임서하면서
작품을 하여 나가면
더 자연스럽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용어 정리
체재 (體裁) :
생기거나 이루어진 틀.
또는 그런 됨됨이.
현판 (懸板) :
글자나 그림을 새겨 문 위나
벽에 다는 널조각.
족자 (簇子) :
그림이나 글씨 따위를 벽에 걸거나
말아 둘 수 있도록 양 끝에
가름대를 대고 표구한 물건.
액자 (額子) :
그림, 글씨, 사진 따위를 끼우는 틀
화선지 :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때에
쓰는 양질의 종이.
연습지 :
화선지 대용으로 쓰는 값싼 종이.
전지 :
가로 70cm 세로 136cm 정도
크기의 화선지
1/2지 :
전지를 세로로 반을 자른 것.
가로 35cm 세로 136cm 정도 크기.
1/4지 :
전지를 4등분한 것.
가로 35cm 세로 68cm 정도 크기.
호 (號) :
본명이나 자 이외에 쓰는 이름.
허물없이 쓰기 위하여 지은 이름이다.
보통 아호 (雅號)라고도 한다.
아호 (雅號) :
문인이나 예술가 따위의 호나
별호를 높여 이르는 말.
외줄 :
단 한 줄로 이루어진 것.
낙관 :
작품에 쓰이는 도장.
보통 낙관 찍을 자리에
간지와 작품의 제목
글쓴이의 이름 쓰는 것을
낙관을 쓴다라고도 한다.
두인 :
작품의 첫머리에 찍는
도장을 말함.
유인 :
그림이나 글씨 따위의 어느 부분이
너무 비어 있을 때,
단조로움을 없애기 위해
찍는 도장.
집자 (集字) :
문헌에서 필요한 글자를 찾아 모음.
집자본 (集字本) :
글자를 집자하여 모은 본보기.
법첩 (法帖) :
체법(體法)이 될 만한 명필의 서첩.
서도(書道)의 모범이 될 만한
선인의 필적을 돌이나
나무 따위에 새긴 것.
모범이 될 만한 서책(書冊).
서첩 (書帖) :
이름난 사람의 글씨나
매우 잘 쓴 글씨를 모아 만든 책.
흔히 여러 겹으로 접게 되어 있다.
해서 (楷書) :
한자 서체의 하나.
예서에서 변한 것으로,
똑똑히 정자(正字)로 쓴다.
첫댓글 오늘은
2022년 10월 7일 금요일이다.
우리후배들
주말 즐겁게 보내자~~~
이번 가을 전시는
창작 작품을 준비한다.
임서작품도
가능하다.
위의 것은
창작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참고하고
다음카페
"하전서예" 에
각자의 작품
명제표를
정리해서 올려주기 바란다.
최대한 쉽게 정리하였으나
질문사항이 있으면
연락하고
다음주에
질문사항 받는다.
오바
~^^~
하전샘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근데 작품 글귀가 좀 흥미롭네요~ㅎㅎ
제가 보는 체재는 1 2 3 ~~10 11 12
가 좋아보입니다
이상 현묵이였습니다
네 후배들이 보고 참고하도록 올려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