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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회 거사림 (자리이타 실천행 로타리 불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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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순례 기념사진 2024. 4월 사찰순례 - 선암사(仙巖寺) 조사당
해심 추천 0 조회 22 24.04.17 18:4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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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8 20:17

    첫댓글 우측 끝에는 침굉선사의 영정이 있다.
    침광선사의 법맥을 이은 쾌운 스님은
    불화와 불상의 명인이셨다.
    원통전의 관세음보살상을 조성하여
    해암스님과 눌암스님을 놀라게 하셨고
    여러가지 불화를 잘 그리셨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오른손에는 항상 붕대를 감고 계셨다.
    그러다가 불화를 그리실때만 붕대를 풀고
    불화를 그리신 불모요 금어이시다.

  • 24.04.18 20:34

    육조 혜능스님

    중국 선종의 제6대 조사(祖師)인 혜능은 원래 글도 배우지 못한 나무꾼이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그는 땔나무 장수를 하며 홀어머니를 봉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금강경을 독송하는 소리를 듣고 마음의 문이 열렸다.
    그는 한 달 길을 걸어 홍인대사가 있는 절을 찾아갔다.
    홍인대사가 행색이 남루한 혜능을 보고 한마디 질러봤다.

    “너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구하고자 하느냐?”
    “저는 영남 사람으로 오로지 부처가 되고자 합니다.”

    “영남이면 오랑캐 땅인데, 오랑캐가 어찌 부처가 될 수 있겠느냐?”
    “사람에게 남북이 있는 것이지, 부처에게 남북이 있겠습니까?”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아본 홍인대사는 혜능을 받아들여 방아를 찧고 장작을 패게 했다.
    얼마 뒤, 홍인대사는 달마대사의 의발(衣鉢)을 전해줄
    후계자를 뽑기 위해 수행자들을 모아놓고 깨달음의 노래를 짓게 했다.

    수행자들은 홍인의 수제자인 신수가 당연히 그 의발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신수가 지은 게송(偈頌)은 이러했다.

  • 24.04.18 20:36

    몸은 깨달음의 나무 같고
    마음은 밝은 거울의 바탕 같은 것
    틈틈이 부지런히 닦아야 하리
    때 묻고 먼지 앉지 않도록

    身是菩提樹 心如明鏡臺 時時勤拂拭 勿使惹塵埃

    혜능은 신수가 지은 노래를 전해 듣고는
    그가 아직 깨달음에 이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글을 모르는 혜능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
    자신이 지은 새 노래를 받아 적게 했다.

    깨달음은 본래 나무가 아니요
    마음 거울 또한 어디에 놓인 것이 아니다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어디에 때가 묻고 먼지가 앉는단 말인가
    菩提本無樹 鏡亦非臺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

    혜능이 지은 노래를 접한 수행자들은 모두 놀랐다.
    하지만 홍인대사는 짐짓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이었다.

    다음 날 밤에 홍인대사는 몰래 혜능을 찾아가
    달마대사로부터 물려받은 의발을 전해주었다.
    행여 다른 수행자들이 질투하여 해코지할까 봐 그랬던 것이다.

    혜능은 절에서 빠져나와 조계산으로 간 뒤
    선풍(禪風)을 크게 일으켜 법통을 이어갔다.

  • 24.04.19 08:18

    달마대사의 모습을 자세히 보시더만....???
    보명의 안경 벗은 모습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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