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모형은
오토아트에서 발매된 닷지 바이퍼 SRT-10 컨버터블입니다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바이퍼도 미국 머슬카문화의 아이콘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V10 8000cc 이상의 자연흡기 엔진을 무식하게 때려박은 패키징이 상징인 차량으로
코브라의 재림이라 추앙받던 길들여지지않은 무식하고 투박한 마초스러운 초대 바이퍼부터
르망레이스 출전과 같은 굵직한 레이스출전경력과
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의 기록을 세운 ACR버전까지
하나하나 열거하면 끝이 없을정도로 바이퍼도 자동차문화에 한 획을 그은 모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요즘의 환경규제와 극한의 효율추구로 다운사이징이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애 이런 패키징은 앞으로도 접하기 어려울거라 생각되네요 ㅜ
모델은 그중 3세대 바이퍼의 컨버터블모델입니다
오토아트에서 출시된 모형답게 도색이나 조형 클리어파츠등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다만 범퍼와 차체의 재료가 달라서인지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차이가 나는 점이 흠입니다
바이퍼의 유명세에 비해 의외로 스케일모형은 인기가 덜한지 거래가 크게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1세대에 비해 엣지를 살린 디자인으로 상당히 모던해보이는것이 특징입니다
V10엔진을 프론트 미드십에 마운트시켜 후드가 상당히 깁니다
모든 램프는 클리어파츠로 마감되어있고 키홀및 차량명이 음각과 양각으로 상당히 선명히 몰드되어 있습니다
굳이 옥에티를 짚자면 보조제동등의 접합핀정도가 있겠네요
디테일도 멋지지만 자세도 정말 좋습니다
모든 흡입구가 뚫려있고 마감도 깔끔합니다
헤드램프와 안개등도 접합핀없이 깔끔하게 마감되어있습니다
전면 범퍼의 엠블럼은 원래 독사모양의 에칭으로 붙어있습니다만
제 모형은 이 에칭이 분실되어 이를 대체하기위해 동일한 엠블럼을 물전사지로 자작하여 부착했습니다 ㅎㅎ
타공디스크의 표현과 캘리퍼도 상당히 리얼하게 재현해주었구요
특히나 휠의 크롬광택은 번쩍번쩍 아주 멋집니다
선명한 크롬휠은 요란한 싸구려 광택이 아닌 깊고 진한 느낌의 크롬광택으로 실차감이 뛰어납니다
조향각 큰편이고 사이드 공기배출구는 뚫려있으며 메쉬로 마감되었습니다
모형의 접합핀이 없다는게 얼마나 실차감을 올려주는 요소인지 잘 느껴지네요
대신 범퍼와 차체의 색상이 보는각도에 따라 다른건 참 아쉽습니다
기믹은 굴림/조향/풀오픈이 되며
엔진룸 부품은 각부품들의 재질과 색상을 개별로 구분해두어 상당히 리얼한 느낌을 받습니다
각종 호스와 배선까지 재현해주었네요
좌측 헤드커버의 독사엠블럼은 포인트로 별도로 부착해주었습니다 ㅎㅎ
소프트탑이 채용된 녀석이라 트렁크는 상당히 좁네요ㅎㅎ
실차의 트렁크 구조를 그대로 옮겨서 플로킹처리를 해두어 아무것도 없음에도 뭔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의 각종 게이지와 버튼류에 기능을 프린팅해두어 참 깨알같은 디테일들을 표현했습니다
재질감이 조금 덜 플라스틱같았으면 더 좋겠다 싶네요 ㅎㅎ
안전벨트와 플로킹처리, 그리고 오픈탑상태라 선바이저까지 표현된 모습입니다
도어트림은 평범하구요 도어글래스가 있으면 더 좋았을듯합니다
작동하진 않지만 소프트탑 구동부의 프레임도 재현해주었습니다 ㅎㅎㅎ
와이퍼는 형상이 너무 단순해서 장난감 같네요
설계미스인지 조수석쪽 와이퍼는 곡률이 맞지않아 끝부분이 붕 떠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않고 별 생각없이 구매한 모델인데
오토아트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높은 만족감을 느낄수 있는 모델이라 느껴집니다
투박하지만 시원시원한 매력을 잘 살린모델이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앞이 왜 저렇게 길까 궁금했었는데 엔진 앞에 꽤 큰 뭔가가 있네요.
오토아트의 바이퍼 중 풀오픈 모델들은 디테일이 다 괜찮아서 하나쯤.. 하고 늘 생각했었는데 역시 좋습니다.
저 디자인때문에 V10을 프론트미드쉽에 올릴 수 있었던 것인지
V10을 프론트미드쉽에 올리기 위해 저 디자인이 되었던 것인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ㅎㅎ
마이스토와 부라고제 구형바이퍼를 소장중인데 확실히 오토아트를 보니 디테일이나 스탠스의 역체감이 엄청나네요^^;
구석구석 실차감이 좋네요^^ 닷지의 대표 모델중 하나답게 멋이느껴집니다
카페회원분께 별 생각없이 구매한 모델인데 실제로 접해보니 장난 아니게 이쁩니다..^^;
무조건 기본이상은 해주니 오토아트는 오토아트다 싶네요 (가격만좀 제발..ㅎㅎㅎ;;)
닷지가 단순하게 생긴차라서 마이스토나 싼 브랜드에서도 충분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오토아트껀 다르네요.
오토아트제와 비교하니 확실히 역체감이 엄청나긴 합니다 ㅎㅎㅎ
시리즈별로 모으고 싶은데 가격이라는 요소도 중요하다 보니 아마 마지막 세대는 마이스토제로 언젠가 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참...오톼트 제품들은 무슨모델이든 다 좋아보입니다만 이 바이퍼는 처음보는데
정말 디테일이 좋은것 같습니다. 곡선적인 부분이 많은 디자인의 모델인데도
오픈 파츠간 단차도 거의없고 Gap도 거의없이 매칭성이 너무 좋아보이는군요.
하여튼 이런넘을 보유하고 계시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ㅎㅎ 한대쯤 들이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모델인데 카페회원분께 운좋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군데군데 완벽하지 않은 부분들이 다소 보이긴 하지만, 이런 저런 디테일이나 스탠스를 보고있자니 참 잘만들긴 했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크롬휠을 예쁘게 잘 표현해주어서 미국차의 쓸데없는 화려함도 느껴지네요 ㅎㅎ
관심 두지 않았던 차량인데 이렇게 멋진 리뷰를 보니 없었던 구매욕구가 생기네요 ㅎㅎ 빨간색의 대배기량 엔진과 양각으로 모델명이 표현된 뒷범퍼 등이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별기대를 안해서 더 만족감을 느끼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체감때문에 마이스토와 부라고제는 눈도 안가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