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19분
유튜브 켜고 자다가 지금.
무슨 꿈을 꿨는지 막판에 다 까먹음.
한놈의 존재감 때문에.
그놈이 많이 유쾌하게 나오더라.
ㅈㅈㅎ ㄱㅈㅎ
그 ㅅㄲ 시장에서 떡볶이 장사하는거 돕다가 깸.
20대 초쯤 보이던데.
학교 다니면서 알바삼아 장사.
미운감정도 다 사라지고 희한했다.
배터리 56%
충전하고 다시 자자.
폰 끄고.
알아서 일어나면 출근하는거고 못일어나면 그냥 그만두는거고.
허리가 경고중이다.
어제같이 일 더하면 위험하다고.
32분
70만원돈 썼다.
30일까지 80만원 찍겠는데?
탈모약을 언제샀지?
루테인은 이번달에 샀을거고.
약값 빼면 65만원돈 지출?
폰 끄자.
화장실 가야겠다.
21도인데 이상하게 안춥다.
7시 38분
배터리 충전 98%
폰켰다.
가는 중.
50분
지각확정
횡단보도 빨간불
ㅅㅂ 좀만 더 늦게 일어나지.
출근 포기하게.
어중간하게 깸.
똥꿈 꾸고 바지에도 조금 묻음.
그걸 내가 청소해서 변기를 깨끗하게 만듬.
좋은 꿈인지 개꿈인지 모르겠다.
오다가 은행나무열매에 정수리를 맞음.
뼈소리 나더라.
가자.
8시 5분
도착
12시 22분
이빨닦고 누웠다.
두피에 머가 많이 났네.
두건쓰고 일해서 이정도.
어제 머리 많이 박음.
허리 아프다, 사람 죽어 나간다, 기타 등등 사장 씹으면서 A과장이 혼자 일함.
뒤에서 대기
사장 왔다갔다
나보고 3일에 머하냐고 해서 여행 갔다가 그때쯤 복귀 할거라고 이야기.
3일에 출근해야 되는데 하고 감.
선반 사장이 내가 멀리 있을때 A과장에게 자는 뒤에서 구경만 하고 하는게 없나? 좀 시키지 이야기.
A과장 왈, 일 바빠 죽겠는데 언제 가르치고 있나, 답답다, 내가 하는게 낫지 이야기.
밥시간.
부장이 나오면서 돈준단다 한거는 농담인지 잘못들은건지 모르겠고 3일에 전체 출근지시 전달.
그리고 오늘 오후 4시에 퇴근.
사무실도 할거 없는데 나오라 했다고 궁시렁.
알아서 하란다.
밥집도 3일에 단체로 밥먹는 사람이 많아서 한단다.
10여명이 많나?
일당은 자기시간까지 하다가 갈거란다.
B과장과 선반에게 A과장 뒷담을 좀 하더라.
일을 만든다고.
58분
딱히 한것도 없는데 오른쪽팔 날개죽지 아픔.
코골이함.
4시 13분
폰켰다.
회사 화장실
A과장이 사무실 들렀다 가란다.
그리고 추석 쉬고부터 일을 알아서 하란다, 쫒아다니지 말고.
멀 아는게 있어야 하죠 하니까 그러란다.
그만두실라고? 하니까 생각중이란다.
해주는건 생각 안하고 당연하게 여기고 고마운줄 모른단다.
오늘 카드찍지 맙시다 소리 들리네.
5시 2분
집도착
땀범벅
고기를 뜯어봤다.
꽃등심과 불고기용 고기 반반 한팩씩.
처치곤란인데 하는 생각은 여전.
복지관 갖다 주려니까 누가 코에 붙이나 생각.
사람 안보이더라.
폐지줍는 사람도 오늘따라 안보이고.
옛 집주인이 생각 나더라.
명절때마다 먹으라고 밥상 넣어주고(맛이 없어서 짬처리 했나 싶게 먹는게 고역이었지만) 월세 한번 밀렸을때도 봐주고.
세입자랑 싸우고 일부러 층간소음 유도하고 맨날 몰래 방을 열어보는 것 같아서 이사 했지만.
집주인 찾아서 고기 주고 왔다.
백발이 멋드러지게 졌더라.
술먹고 깽판직이던게 수퍼가 사라지고 술을 줄인건지 얼굴색도 좋아보이고.
명절이 코앞이라고 관리했나.
불경 공부한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고기를 마다 하지는 않더라.
건강하시라 인사 하고 복권사러 왔다.
5시 48분
발아프다.
운동화 신고 올걸.
구멍난 슬리퍼를 끌고 나왔더니.
복권 구입.
마트 ㄱㄱ
사람 미어 터짐.
음료수 3캔 사고 나옴.
궁금증이 일어서 정육점 돌면서 질문.
20년 이상 된 정육점
꽃등심 1만 5천원대 한팩, 소불고기거리 한팩 1만원(눈대중으로 비슷한 크기의 팩을 비교)
10년차 정육점
꽃등심 1만 7천원대, 소불고기거리 1만원
제일 비싸게 파는 5년차 정육점
사장이 눈이 벌건데 잠을 못잔듯.
꽃등심 2덩이에 2만 7천원대, 소불고기거리 한팩 1만원
대충 추산해 보면 고기선물세트 가격이 2만 5천원대
아이스팩이랑 포장비 합쳐서 대략 3,4만원대로 추정.
바가지 썼으면 5만원.
멀리가기 힘들어서 중국집 쉬는거 보고 김밥천국
손님 몰리니까 아지매들이 이제 막 앉았는데 하면서 투덜
땡초김밥에 순두부찌개 주문
마트는 3일 쉬고 여기는 1일 쉰단다.
먹자.
6시 33분
집이다.
비 몇방울 내리다가 그침.
다리 많이 피곤함.
배터리 절반
폰끄고 잠.
그러다가 깼고 배터리 충전
이 전개가 아마도 맞을 것이다.
늦잠자면 고용센터, 출근 가능한 시간에 일어나면 출근
기분 좋은 개꿈을 꿨다.
악연이 나왔는데 감정은 사라지고 그냥 악우 같은 느낌으로 지냈다.
요즘 부쩍 어린 시절로 사는 꿈을 꾼다.
보상심리인가? 꿈에서라도 정상적으로 지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어디 여행도 가고 성당도 가고 숙소에서 끙아 묻은 변기에 앉아서 변도 보고 청소도 하고.
이 꿈 때문에 복권을 한번 더 사봤다.
아무튼 그러다가 안일어나고 뒤척임 끝에 기상.
7시 반.
짐챙기니까 7시 35분
코앞에서 횡단보도 파란불이 빨간불로 안바뀌었다면 지각 안했을듯.
뛰다싶이 갔다.
사장이 인사를 받고 청소하라 소리는 안함.
일당은 2트만에 인사를 받고 선반사장과 B과장은 인사 받음.
A과장은 인사 생깜.
부장은 3트만에 받음, 소장은 내글이라도 본것마냥 45도로 숙여서 인사 받음, 존대하면서.
A과장 일하는거 구경하면서 달라는거 주고 텅스텐 갈고 함.
사장이 오가면서 보고 인상이 점점 굳어짐.
쓰레기봉지 뒤져서 이건 여기다가 버리지 말라하고 3일날 머하냐고해서 여행간다고 이야기.
언제 오냐고 해서 3일에 대구 안오겠냐 했다.
3일에 출근해야 하는데 이야기 하고 감.
10시 반쯤 커피타임.
사장와서 파토.
드링킹들 하고 일함.
선반사장이 나 멀리 있을때 A과장에게 쟤는 왜 놀리냐, 일 안시키냐 이야기.
서로 대화하다가 갈길 감.
태그 다 놓고 용접.
개판이다.
속도전이고 머고 이러면 연마하는데 시간을 더 잡아 먹는다.
연마 10분 할거 3시간 해야 한다.
한쪽 면만.
좀 늦어도 용접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왜이러지 싶다.
테스트 하니까 용접 비드에 다 걸린다.
청소나 하라는데 일당이 과장이 무슨 말 했냐고 묻더라.
한딱가리 할 껀수를 잡나 왜그러지 싶었다.
일당은 3시에 갔다가 3시반에 복귀.
고기 들고 다시 감.
4시 10분경에 끝내고 옷갈아 입는데 A과장이 추석 쉬고나서 출근하면 자기 따라 다니지 말고 알아서 일하란다.
내가 아는게 머있냐, 시키는거 해야지, 갑자기 왜그러시냐, 추석 쉬고 출근 안하실거냐?
생각중이다 이야기.
상여금 안줬나보다.
옷갈아 입고 끙아 하고 가방 챙겨서 나옴.
사장이 고기를 하나씩 나눠줌.
그리고 거래처에서 온 선물을 하나씩 나눠가지란다.
A팀장은 떡인가 한과인가 먼가를 가져갔고 나머지는 모름.
소주(고급X 제일 싼 소주)박스랑 스팸 든 종합선물세트, 김 남았다.
김 고름.
집에서 보니까 김밥용 김이다, 황당.
부장이 3일날 출근해야 한다고 공지.
다들 안나올듯.
A팀장 말고는.
사장이 직접 공지 안하고 부장을 나팔수 역할을 시킴.
부장은 책임을 피하려고 나는 이야기했다, 알아서 해라 이거고.
>조방다이를 너무 개판으로 씀.
바닥의 우레탄도 깨지면 사장이 머라 한다면서 A과장이 다 깨먹음.
조방다이에 컷팅날, 연삭돌 너무 잘 갖다댐.
A과장이 일하고부터 파이는듯, 그전까지는 관리를 한 모양.
컷팅날에 전기선 벗겨져서 전기테이프 발라놓음.
>8월달 쉬었다더니 8월 5일부터 잔업이라고 적힌거 발견.
일이 없어서 쉬었다면서 잔업? 거짓말 했네.
>적어야지 한걸 계속 까먹는다.
3시에 청소했고 4시에 정리.
그리고 집.
고기 확인 하고 옛집주인 찾아감, 7년만에 보나?
요즘 안보이길래 허리디스크 도져서 누워지내는줄 알았는데 괜찮아 보이더라
>출근때 왠 어벙하게 생긴 덩치가 길을 다 쓰면서 오길래 피해줬는데도 나한테 붙길래 시비거나 싶어서 빤히 보면서 가니까 피해가더라, 어벙하게.
>집주인 건너집에서 왠 20대 애가 나오면서 나한테 반갑게 인사, 누구지 싶었는데 얼결에 같이 인사.
그리고 머 진짜 없는듯?
복권집 사장이 일 다니냐 물어본거?
커피 타마시고 캔디 하나 빨고 나옴.
지인이 찾아와서 수다 떠는듯.
끝.
마감 ㄱㄱ
빨래 하는중, 씻고.
>위빙은 모르겠는데 일당이 후렌지는 잘 때우더라.
과장들은 파츠 조립해 넣고 더 좁아터진 터널 속으로 기어가서 누워서 작업
고생들이 많다.
앞으로 내가 할 일.
버텨보자.
ㅈ같으면 딴거 알아보고.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이곳이 천국이다라는 말이 떠오름.
7시 12분
눈따갑
얼굴 피부 벗겨지는 중.
눈따갑다.
용접기계가 상태 안좋다는데 거진 30년 넘은 기계일거다.
중고기계를 사서 계속 수리해서 쓰는듯.
14분
골반에 고름 파냄.
끝
>하도 긁어서 그런지 불알에 살점 파임.
약바름.
8시 24분
루테인과 탈모약을 먹었고 이빨닦고 불끄고 누웠다.
9시 8분
쿠팡 알바 대박이네.
추석 상하차 알바 최소 20만원, 최대 2일 60만원.
달성군쪽에 배송 계약직도 4~5백은 된다.
그냥 쿠팡갈까 고민되네.
월급에서 보험료나 이것저것 빠지면 공고만큼은 안되겠지만.
주 6일.
9시 19분
설사 끝
빨래건조 끝.
11시 7분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