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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이데아의 아이들(105매)
김유현 추천 0 조회 231 10.09.03 02:06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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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03 10:15

    첫댓글 마지막 구절이 인상적이네요. 세상 어디에도 이데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기라는 형식을 빌려서 주제를 잘 표현한 것 같네요.

  • 10.09.05 02:25

    퇴고를 안하신 글인가 봅니다. 띄어쓰기가 맞질 않네요.

  • 10.09.05 16:46

    아. 정말 읽는 내내 흥미로웠던 소설입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가슴속에 있는 울분이 그대로 엎질러져 버린 핏물 같았던 글입니다. 묘사력이 보통을 뛰어넘으시는 것 같군요. 어려운 문장임에도 워낙 문체가 깔끔해서 잘 읽혔습니다. (아 근데 한 부분 아직 퇴고가 덜되어 의미가 불분명 했습니다.) 제가 읽은 소설을 대체적으로 두 종류였습니다.

  • 10.09.05 16:56

    사건을 위주로 하는 대사소설 그리고 또 하나는 주인공의 내면으로 몰입되어 그만의 철학을 풀어내는 소설. 이 글은 주인공이 저 혼자 하는 혼잣말(철학)이 꽤 인상 깊더군요. 또한 가볍지 않은 주제와 생각을 요하는 문단들이 꽤 흥미롭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감도 되었고요. 근데 저는 크리스탈님과는 좀 의견이 다릅니다.

  • 10.09.05 16:47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플라톤의 이데아 이론과 동굴 이야기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다면 이 글을 읽는 도중에 독자들이 알아서 자진 포기해 버릴 것 같습니다. 그건 이 글이 못나서가 아니라 대중적인 성격보다는 매니아적인 느낌이 더 강한 글이라서 그럴 것 같습니다. 모든 글이 모든 대중을 만족시킬 수 없으니까요. 또한 아이가 이렇게 망가져 버린 것에는 충분한 타당근거가 있다고 보여 지네요.

  • 10.09.05 16:50

    다만. 저는 이렇게 독하게 변해버린 아이가 마지막 복수의 순간 갑자기 어설픈 고민을 하는지 그게 좀 이해가 안 되더군요. 마지막에 어떻게 더 잔인하게 복수를 할까 기대하고 있던 찰나 맥이 풀려버리더군요. “아이가 가슴 깊은 곳 어딘가에 숨겨둔 따뜻함의 실체 때문일까요?” 그리고 마지막 희찬이가 하는 독백은 마지막 여운을 남기기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제가 깔끔하게 정리는 되어 이해하기에는 좋았지만 이 글의 해석본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 10.09.05 16:51

    "깨진 유리는 더 이상 아름답지 않아…." 라는 말이 자꾸 되뇌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생과 사의 순간 지녔던 다양한 이데아는 마친 깨진 유리와 같았습니다. 희찬이의 말대로 주인공이 따사로운 실체를 되찾게 된다면 깨진 유리가 아닌 아름다운 유리로 다시 태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자게에 쓰신 글을 보고도 다섯 번을 읽지 못해습니다;;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만한 평을 단 거 아닌지 걱정되지만 그저 독자의 맘과 시선으로 써보았습니다. 언제나 건필하십시오.

  • 10.09.07 00:52

    잘 읽었습니다. "이데아의 아이들"을 읽기 전에 저는 왠지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란 곡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이데아와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과 교실이라는 단어들이 모종의 연상 작용을 일으킨 것 아닌가 싶더군요. 저는 이 소설을 읽고 다른 댓글들을 보면서 역시 작품이란 수용자(독자)의 감각기(경험, 관점,선택)에 따라 여러모로 받아들여지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현상이 작가의 손을 벗어난 작품(텍스트로서), 그 자체로서 생명력을 지닌다는 말에 다름 아닌가 싶더군요. 자유게시판에 님의 글을 읽고 바로 와서 댓글을 다는 제 경망함도 어느 정도 작용할 것이나, 소통을 위한 시도로서 님께

  • 10.09.07 00:59

    제 부족한 감상평을 짧게나마 올려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작가이신 님의 직접적인 댓글을 통한 답변을 좀 주신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데아의 아이들'에서 '폭력'이라는 문제를 봤습니다. 누군가 플라톤의 동굴을 운운하던데 저는 이 소설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으로 삼을 수 없더라구요. 이 '폭력'은 구체적인 사건으로는 '아이'와 '희찬'의 동성애적 문제를 발판으로 이른바 학교폭력으로 드러나고 이는 '아이'의 자살시도(자살)로 플롯이 짜여져 있습니다. 동시에 학교라는 집단은 '하나의 전체'를 향한 정치 사회적 폭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읽었습니다.(회색빛 콘크리트, 사각, 동굴 등) 그래서 그 폭력의 희생

  • 10.09.07 01:05

    양은 전반적인 학생(아이들)들이면서 동시에 그 학생들 속에서도 중층적인 폭력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데아로 시작된 제목과 소설의 시작 "삶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으로 시작 되었을까,란 질문을 해 봤습니다. 또한 작중 몇 차례 본질과 실체에 관한 단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의 폭력성을 인간 본성의 하나로 보고 있는 작가의도로 읽었으며, 동시에 이 글을 통하여 작가의 폭력에 피해자로서 그 아픔을 보았습니다. 그 아픔은 아직 작가 개인적으로도 승화되거나 해결을 하지 않은 상태로 응어리져 있다고 또한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이데아란 "실재"가 작중에선 "개인의 개성(차이의 존중)"이

  • 10.09.07 01:12

    물리적 폭력과,몰개성이란 이름의 정체성에 대한 폭력성으로, 하나의 집단을 통제하고 있는 문제의식을 표상한 것으로 봤습니다. 그 폭력의 끔직함은 피해자의 깨진 유리뿐만아니라, 가해자의 잔혹성과 복수자의 복수의 칼날 앞에서 또한 반복의 고리를 지닌 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제가 느낀 의문은 '실체'와 '이데아'의 경계가 따사로움(평화)과 폭력으로(무폭력으로) 자리하는 데 있어 어두운 답안만이 자리 하는 것은 왜 일까, 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체념으로 갈음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더군요. 그렇기에 '아이'는 희찬 내부에 존재하는 폭력(대응적 폭력)이며 동시에 우리가 체념으로 습득한 폭력의 발로로

  • 10.09.07 01:17

    읽을 수 있는것 아닌가 하는 의문 말입니다. 그리하여 '이데아의 아이들'에게 있어, '이데아'는 어디이고 무엇일까에 대한 회의적 의중을 읽었습니다. (혹시 '사랑'인가요?) / 제가 초점으로 보는 '폭력'이 맞다면 좀더 많은 이야기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을 수 있기에 여기서 멈춥니다. 잘 읽었습니다.

  • 10.09.17 14:21

    내용과 부합하는 제목이긴 하지만, 다소 제목이 진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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