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상현이~
아침 잘 챙겨 먹었으면서
요즘은 점심을
이른 시간인 11시 반,
식욕도 땡기기 전에 밀어넣습니다.
아침 먹고 나면 바쁩니다.
집 청소하랴
샤워하랴
면도하랴
그리고 차를 서너 번 갈아타고서
답십리 학원으로 갑니다.
수업 시작 전에 몸 좀 풀고
수업을 빡세게 받습니다.
수업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눈에 힘 주는 것만 빡세게~~^^
수업 후엔 학원에 남아서
안면 익힌 고수님 손도 잡아 보면서
연습도 하고 싶지만
창동에 저녁 수업이 있어서
차를 몇 번 갈아타고서
휑 하니 집으로 옵니다.
들어오자마자 샤워 한 번 하고
또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는 건지 집어넣는 건지
꿀꺼덕합니다.
바람처럼 양치질을 하고
거울 한 번 쳐다보고 대문을
나섭니다.
아파트 단지 앞 따릉이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초안산 고갯마루를
헥헥거리면서 오릅니다.
내리막길에선 비행기의 속도로
추락을 합니다.
머리카락이 통채로 들썩들썩,
눈썹도 휘날리면서~~
저녁인지 밤인지
어둠이 깔린 시간에 집에 와서
조간 신문을 석간 신문으로,
아니 야간 신문으로 읽습니다.
대충~~~~^^
여유와 느긋함만을 최고로 알고
하늘문 열리는 그날까지
자유로 살고자 했던 상현이~
요즘 댄스의 맹목에 붙들려
몸도 마음도
정신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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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도움방1♠
댄스의 맹목에 빠진 상현이~
이상현.
추천 8
조회 555
22.07.15 09:37
댓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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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로 일정이 꽉 차있네
댄스 삼먜경에 빠져있는 모습이
아주 좋아요..
산목님,
상현이는 댄스 삼매경에 빠진 게 아니구요.
두뇌 회로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
그래도 그럴때가 좋을때입니다
열심히 몸만들어 댄포에 놀러오세요
혜숙 선생님께서 알아듣기 쉽게 친절하고도 차근차근
탱고 가르쳐 주시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욕심을 내어 계속 배웠어야 했는데~~~
무위도락에 빠져 사시면서 왠 불평?
겁나 부럽구만요.
친애하는 블루버드님~
대충살이 상현이를 부러워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머리가 텅텅 비어 대책 없이 사는 상현이옵니다. ^^
저 보다는그래도 훨씬 알차게 사시는듯~~
그래도 춤도 배우고 체력운동하고 신문으로
세상도 공부하고~~ ㅎㅎ
행복한 삶을 사시는군요
목적이나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사니까 편안합니다. ^^
최근에 어쩌다 보니
여러 학원, 여러 선생님 수업에 걸쳐 있어서
몸이 좀 바쁘긴 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다닙니다. ^^
신문을 읽을 때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읽습니다.
생각이 많을 때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편안해서 생각 없는 생활이 아주 좋습니다. ^^
대단 하시구만요ᆢㅎ
오랫만이구요ᆢ
공단한번 오세요~
미남이신 청별님~
뵌 지가 까마득하여
훤칠한 키에, 미남이신 얼굴만 기억납니다.
이번 기회에 댄스를 조금 더 공부해서
공단에도 놀러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