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5년 8월 23일(일) 07 : 00 복주여중 앞
(2) 주관 : 안동천지산악회
(3) 산행코스 : 문산교⇒ 징검다리⇒ 쌍쥐바위전망대⇒ 장성산(693.5m)⇒ 임도⇒ 잣봉⇒ 만지고개⇒ 잣봉갈림길⇒ 동강탐방안내소⇒ 동강교 건너 주차장(약8k 4시간30분)
(4) 산행의 실제
2015년 8월 23일(일) 07 : 00 보주여중 앞에서 안동천지산악회원 40명이 8월의 산행행사로 75바 2902호 우주관광여행사 버스를 타고 강원도 영월의 장성산 잣봉을 산행하기 위하여 안동을 출발하였다.
안동을 출발하여 가면서 단양휴게소에서 잔치국수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잠사 쉬었다가 출발하여 제천을 지나고 영월에 도착하였다. 버스의 레비게이션에 입력을 잘못하여 계획된 출발 지점의 문산교를 찾는데 시간을 좀 허비하였다. 안동을 출발한지 약 4시간 20분이 걸려 문산교 앞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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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등산 준비를 하여 11시 30분부터 문산교를 건너고 뙤약볕을 쪼이며 포장길을 한참 걸어갔다. 포장길에서 좌측으로 철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 실개천의 큰 돌다리를 건너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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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으로 들어서면서 비탈길을 한참 오르고 조금 내려가면 또 다시 한참을 오르는 길을 반복하였다. 생쥐바위전망대에서 잠시 쉬며 사방의 전망 바라보기도 하였다. 무더위에 땀을 흘리며 능선을 따라 거의 쉬지도 않고 힘겹게 걸어올라 2시간이 걸린 오후 1시 40분에 장성산(長城山) 정상(693.5m)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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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시간이라 먼저 그늘진 평평한 곳을 골라 일행이 둘러 앉아 환담을 나누며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 나서 뙤약볕에 서 있는 장성산 표지석(標識石)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장성산(長城山)은 백둔봉이라고도 하며 잣봉의 모산이다. 마을 뒤로 하늘 금을 이루는 산줄기가 보이는데, 왼쪽 위로 높게 보이는 산은 잣봉의 모산인 백둔봉(694m)이고, 그 오른쪽으로 낮게 보이는 펑퍼짐한 산이 잣봉이다. 동강탐방안내소에서 잣봉까지 만의 산행은 하루 산행 치고는 거리가 짧아 아쉬운 코스라고 한다. 그런데 잣봉에서 장성산(693.5m)을 거쳐 문산리까지 이어지는 연장코스를 영월군에서 인력과 예산을 투자해 조성하여 놓아 하루 산행코스로 적당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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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반대로 문산리에서 산을 올라 장성산을 먼저 들리고 잣봉을 지나 동강탐방안내소 앞 주차장까지 가는 코스를 택하여 산행을 하고 있다.
장성산 정상에서 짧은 시간 동안 점심을 먹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혼자 먼저 출발하여 거의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짧은 나무계단을 내리고 임도를 건너 비탈길을 올라 장성산에서 출발한지 약 1시간이 걸려 잣봉(537m)에 도착하였다. 이곳에 오니 마침 등반이사와 김효림씨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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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봉의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잣봉은 동강에서 가장 신비로운 경치를 자랑하는 어라연(魚羅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산이라고 한다.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고 절벽에 자라는 노송이 굽어지는 동강과 어울려 천혜의 비경을 보여주는 산이라고 한다.
짧은 코스의 등산로와 동강의 강변을 거니는 트레킹을 겸할 수 있어 가족단위 산행과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산이라고 한다. 동강 전망대로 잘 알려진 잣봉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이라고 한다.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동강의 백미로 불리는 어라연 전망이 좋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서 발원한 동강은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서 서강을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억겁(億劫)의 세월을 머금은 강은 산과 들을 넘나들며 만들어놓은 비경이 적지 않다. 그중 동강 최고 비경은 어라연(魚羅淵)이다.
아름답기 그지없기에 <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오르는 연못>이라는 뜻을 지닌 어라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에 솟은 잣봉이다. 산이 곧 전망대이기에 동강의 비경을 둘러보며 잠시 쉬었다. 동강에서의 래프팅을 하는 모습과 사방의 경치를 만끽하기도 하였다.
동강탐방안내소에서 이곳까지의 산행은 등산로가 짧고 강변 트레킹과 래프팅을 겸할 수 있어 일석삼조(一石三鳥)라고 한다. 물줄기 가운데에 상선, 중선, 하선암 등 3개의 봉우리가 섬처럼 솟아 일명 <삼선암>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또 그 옛날 선인들이 내려와 놀았다고 해서 <정자암>이라는 별칭도 얻었다고 한다. 주변 풍광도 선경(仙境)을 대하듯 아름다웠다. 옥순봉과 기암괴석 등이 병풍을 둘러친 듯한 모양새는 마치 천태만상(千態萬象)을 보는 것 같았다.
동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잣봉은 어라연 서쪽에 우뚝 솟아 있다. 산행 들머리는 거운리 거운분교 여기서 마차마을과 만지고개, 잣봉 정상, 어라연, 만지나루를 거쳐 거운분교로 되돌아오는 코스도 무난하다고 한다.
잣봉에서의 하산은 거의가 내리막길이고 힘들지는 않았으나 <미끄럼주의>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는 조금 힘들기도 하였다. 임도를 건너고 다시 다른 임도를 따라 뙤약볕을 쪼이며 걸어야하는 코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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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쉬지도 않고 걸어 <동강탐방안내소> 건물 앞을 지나 동강의 인도교를 건너며 동강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모습도 바라보았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찾는데 약간의 시간을 보내고 산행을 시작한지 약 4시간 30분 만에 시원한 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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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30분부터 버스 그늘을 이용하여 돼지고기 수육, 명태무침, 포도 등을 곁들여 약 1시간 동안 하산주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7 : 40 안동으로 향발하여 오다가 제천의 한서휴게소와 영주간이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약 2시간이 걸린 20 : 00 안동에 도착하여 해산함으로써 즐거운 산행 일정을 모두 마쳤다.
첫댓글 생생한 산행기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새삼 기억이새록새록 나네요 감사합니다///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되지 못한 글이라 죄송합니다.
앞에서 뒤에서 함께 동행한 일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잘 이끌어 주세요. 함께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
산행을 다시한 기분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글이 되지 못했는데 읽어 주셨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행 누구나 할수있지만
산행기는 누구나 못쓰는 것인데ㅡㅡ
천지 산악회는 아니지만 여기 저기
산악회를 다닌지 십 수년 ㅡㅡ주변에서
산행기를 쓰신분은 처음 만나 뵙습니다
장성산은 오르지 않고 잣봉만 다녀 왓는데 선생님 덕분에 장성산도 함께오른듯 합니다
오래도록 산행기 볼수있기를 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읽어 주셨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만나거든 잘 도와 주시고 늘 함께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현서 제가 오히려 부탁을 드려야 하는데요 ㅎㅎ
모두들 극찬의 소감을 남겼네요,
뜻이있는글, 남겨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산행일지를 남겨 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
부족한점 널리 이해 하여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사 산행을
늘
고맙습니다.
과찬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앞으로 함께 산행을 하게 될 때 잘 돌보아 주세요. 지난 번에도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늙은이가 젊은 분들께 누가 될까봐 항상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오래 전부터 산을 즐기다 보니 등산 행사에 참여하게 되는데 너그러이 잘 돌보아 주세요.
아빠미소^~^지으시면서 산을 즐기셨던분으로기억하고 있어요.
휙~~~지나왔던 제발걸음을 다시금 음미해봅니다.
고맙습니다~^^
미숙한 글 읽주셨음에 감사의 말씀드리고 앞으로도 잘 돌보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젊은 분들께 누가 될까봐 늘 조심스럽습니다. 곱게 보아 주세요.
언제나 거뜬히 완주 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임 하시면 그걸로 완전 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여러분들 께서 이렇게 호응을 해 주시고 뜻이 깊은 댓글을![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아 주시니 제가 덩![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아 고마운 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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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에 오신 모든님,,, 복 받으세요. ![러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7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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