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평·승진 사격장 대책위원회는 비가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 용산 미8군사령부 앞에서 정종근 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단, 윤영창, 최춘식 도의원, 이각모 포천미래포럼회장, 대책위원,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도비탄 사고 위험 등 사격장 인근 마을에 대한 안전대책 강구, 60년간의 사격 소음과 분진 등 피해보상, 주택과 학교에 방음장치를 선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집회는 지난 28일 영북면 야미리 김모(75세)씨의 집으로 미군부대에서 훈련도중 쏜 포탄이 떨어져 인근 주민들이 항의를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이후 사격장 너머 마을인 영북면에서만 세 차례 도비탄 사고가 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김태식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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