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오쿠, 보령에‘둥지’ … 세계화 도약 박차

[김 정 호]

(주)오쿠, 보령에‘둥지’ … 세계화 도약 박차

2일, (주)오쿠와 10개 협력기업, ‘오쿠 세계화단지 보령공장’ 기공식 가져

2012년 11월 07일 (수) 10:06:44

조광석 기자 ksym0517@hanmail.net

▲ 중탕기 전문업체인 (주)오쿠는 10개 협력기업과 함께 지난 2일 보령공장 기공식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중탕기 전문업체인 (주)오쿠와 10개 협력기업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청소면 일대 10만4000여㎡에 ‘오쿠 세계화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2일 오쿠 세계화단지에서 개최된 기공식에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이준우 충남도의회의장, 김범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주)오쿠 정혜순 회장, 협력기업 관계자, 각 기관ㆍ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오쿠 세계화단지’에는 (주)오쿠를 비롯해 10개 협력기업이 내년 5월까지 건축공사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게 되며, 2015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투자가 완료되면 900여명의 고용효과를 갖게 되며, 연 1,380억 원의 매출이 발생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기업인 (주)오쿠와 함께 협력기업이 기공식을 갖게 돼 중소기업과 모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상승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양시에 본사를 둔 (주)오쿠는 홈쇼핑 대박신화를 기록 중인 가마솥 중탕기 제조회사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전기압력보온밥솥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오쿠를 만든 故 김영진 회장이 ‘우리나라가 가마솥 중탕 조리법의 생산기지가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강한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보령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게 됐다.

이번에 (주)오쿠와 함께 기공식에 참여한 기업은 △대동금속공업사 △동우스크린 △(주)두인씨엔씨 △디자인앤프린팅파크 △(주)세진하이텍 △세창이피에스(주) △씨엔에이(주) △(주)에스앤더블유 △조림정밀 △(주)현호 등 10개 업체로 (주)오쿠에 가정용 중탕기 생산을 위한 부품 및 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정혜순 회장은 인사말에서“(주)오쿠는 보령을 기점으로 오늘 세계로 진출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세계화에 도전하는 (주)오쿠는 앞으로 만세보령을 알리는 기업으로 동반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시우 시장은 “오늘 기공식을 시작으로 주식회사 오쿠의 세계화를 향한 힘찬 도약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오쿠와 협력사의 새 시대를 열어갈 건실한 산업단지가 완공되기를 바라면서 시에서도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오쿠는 지난해 6월 충남도청에서 보령시ㆍ충남도와 함께 청소농공단지에 248억 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주)오쿠에서 협력업체에 대해 이전 및 공장설립을 제안해 함께 보령으로 이전하게 됐다. (펌: 보령시민신문)

[김정환]

보령발전에 상당한 기폭제가 되겠군요!
좋은정보 주신 친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